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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의 호두까기 인형!

문예당 | 기사입력 2004/04/30 [18:05]

매튜 본의 호두까기 인형!

문예당 | 입력 : 2004/04/30 [18:05]


“만약 티켓을 한 장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어서 와서 보아라.

  이제껏 무용 공연을 한 번도 보지 못했을 지라도 ‘호두까기 인형!’은

  당신을 웃음짓게 하고 더 많은 것을 바라게 하는 아주 기분 좋은 작품이다.”

            – BBC Review


“위트 넘치고 관능적이며 화려한! (…) 42세의 매튜 본은

  이제 더없이 유능한 전문가로 완숙했다.

  그러나 그의 상상력은 아직도 끝을 모르는 듯 자라고 있는 것 같다.” – The Guardian


“엘튼 존의 생일파티 조차도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 – Daily Mail

‘백조의 호수’에 이은 또 하나의 신화

   매튜 본의 호두까기 인형!


일  정 : 5월8일(토) ~ 5월30일(일) / 총 28회 공연 (*본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입장권 : VIP석 10만원 / R석 8만원 / S석 6만원 / A석 4만원


공연을 보기 위해 일본팬들이 줄을 이어 내한하고, 연일 계속되는 매진사례에 공연 종료 후에도

앵콜 공연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2003년 최고의 화제작, <백조의 호수>.


이 작품을 만들었던 영국의 안무가 ‘매튜 본(1960년생)’이

댄스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다시 돌아온다.

무용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일반 대중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이고,

기존의 무용 팬들에게는 새로운 자극과 자유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혁신적인 안무가 매튜 본.

그가 순수와 열정이 살아있는 동화의 세계로 한국팬들을 초대한다.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연일 새롭게 쓰여지고 있는 ‘매튜 본’의 신화

AMP(Adventures in Motion Pictures)와 남성판 <백조의 호수>로 명성을 드높인 ‘매튜 본’은

2001년, 좀 더 자유로운 예술 작업을 위해 오랜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단체인

‘뉴 어드벤처스(New Adventures)’를 창단했다.

그리고 자신이 걸어온 과거와 야심찬 미래를 연결시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첫 작품으로 망설임 없이 10년 전 초연했던 <호두까기 인형>을 선택했다.

본래1992년에 초연된 바 있는 매튜 본의 <호두까기 인형>은,

정통 발레 레퍼토리를 혁신적이고 과감한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는

‘매튜 본’식 댄스 뮤지컬을 대중에게 알린 초기 작품이었다.

10년이 지난 후, 2002년 그는 ‘뉴 어드벤쳐스’의 첫 작업으로 이 작품을 버전업시키며

이 작품의 제목에 ‘감탄 부호(!)’까지 부여했다.

그리고 2002년 겨울, 런던에서 새롭게 초연된 <호두까기 인형!>은

매튜 본 자신이 세웠던 매표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단시간 동안 10만 명이 넘는

런던 관객들을 끌어 들이는 새로운 신화를 이루어 낸다.


이 시대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 이제까지의 호두까기 인형은 잊어라!

가장 사랑받는 레퍼토리이지만 110여년이 넘도록 공연되어 더 이상은 새로울 것이 없을 것 같았던

고전 발레, <호두까기 인형>.

그러나 역시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달랐다.

원작에서 설정된 중산층 가정의 화려한 파티 장면 대신

이 작품은 춥고 음울한 고아원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분홍색 토슈즈를 신고 보석이 달린 튀튀를 입은 무용수들의 모습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흑백이었던 무대는 주인공 클라라의 환상이 시작되는 순간,

마치 롤러 코스터를 타고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듯 눈부시게 하얀 빙원부터

다채로운 색깔의 사탕과자 나라까지 클라라의 꿈 속으로 내달린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The Guardian)’이 ‘역사상 수많은 <호두까기 인형> 중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진정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유일한 버전’이라고 극찬한 매튜 본의

<호두까기 인형!>에는 우리 시대 한 소녀의 성장 과정이 담겨 있다.


안무 이전에 탄탄한 드라마적 구성을 갖추고 이를 일체의 대사 없이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하는

매튜 본은 드라마티스트이자 스토리 텔러로서의 천재적인 능력을 이 작품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긴장감 있게 극을 이끌어 간다.

또한 음악과 대화하듯 친밀하게 반응하는 매튜 본의 안무를 통해 챠이코프스키의 음악은

110년이 지난 현재, 동시대의 생명력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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