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일) 오늘의 날씨, 폭염,불쾌지수,자외선지수 높아, 태풍 종다리 현재위치, 태풍 진로, 태풍 경로, 2018년 서일본의 계속 반복되는 자연재해 악몽

▲ 일본 기상위성이 전송한 12호 태풍 종다리의 현재 모습,일본 기상청 자료   © 문화예술의전당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에 상륙해 현재 오사카시 부근에서 일본 서쪽으로 천천히 진행하며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강풍을 동반해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가 지나는 이 지역은 지난 6월 18일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등교하던 초등학생 여아가 학교 담장에 깔려 사망하는 등 많은 피해를 주고, 이어진 서일본 폭우참사로 인해 200명 이상의 공식 사망자가 발생하였던 곳 입니다.

지진, 폭우, 기록적인 폭염의 장기간 고통에 복구 작업도 진척이 더딘 상황에서 12호 태풍 종다리의 서일본 상륙과, 아주 느리게 천천히 서일본으로 진행하고 있어 고통이 배가되며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국내소식입니다. 오늘의 날씨 및 불쾌지수, 미세먼지 등 생활과 기상정보 안내를 '언제나 친구같은' 문화예술의전당 블라운 룰루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더위체감지수는 '위험'입니다.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입니다. 식중독지수는 '경고' 이며,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입니다.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예측은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     © 생활과 기상정보,기상청 자료,문화예술의전당

오늘의 오존농도 예측은 일부 서쪽 지역에서 오후에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의 생성과 이동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경기남부·충남·전북·전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7월 29일 06시 00분 이후 (2018년 07월 29일 04시 00분 발표)

 o 풍랑주의보 : 동해남부먼바다

o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문경,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청도, 청송, 경산, 영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서해5도 

▲     © 기상청 기상특보 발효현황

예비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7월 29일 04시 00분 발표 

(1) 강풍 예비특보

o 07월 29일 오후 :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2) 풍랑 예비특보

o 07월 29일 낮 : 남해동부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

o 07월 29일 오후 : 동해중부앞바다

o 07월 30일 새벽 :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     © 기상청 예비특보 발효현황

기상정보 : 2018년 07월 29일 04시 20분 발표  기상 현황과 전망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한편,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고,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30일)까지 동풍에 의해 비가 내려 기온 상승이 저지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었으나, 비가 그치면서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까지 강원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내일(30일)부터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당분간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한편,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예상 강수량(29일부터 30일까지)

- 강원영동, 제주도(31일까지) :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80mm 이상)

- 경상도, 전남(30일), 북한 : 5~40mm

▲     © 현재 전국의 기온과 날씨 , 기상청 제공

 내일(30일)도 중부지방은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전북 제외)은 남해상에 위치한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모레(31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 태풍 현황과 전망 >

 '12호 태풍 종다리' 서일본 기록적인 폭우,강풍에 피해속출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오늘 03시 현재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7m/s(97km/h))으로  일본 오사카 동남동쪽 약 4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8km 속도로 서진하고 있으며, 내일(30일) 03시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2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29일 04시 기상청 발표 태풍 종다리 전망,기상청 자료  © 문화예술의전당

태풍 제 12호 종다리는 폭풍 영역을 따라 서일본 서쪽으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다. 서일본과 동쪽 일본에서는 폭풍, 해일, 산사태, 저지대 침수 및  하천의 범람과 홍수에 엄중하게 경계하고, 또한  서일본에서는 해일에주의하십시오. 

태풍 제 12호 종다리는  29 일 4시 현재 일본  오사카시 부근에 있고, 1 시간에 약 35 킬로미터의 속도로 서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은 980 헥토 파스칼, 가장 큰 풍속은 30 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40 미터 중심에서 반경 70 키로 이내에서는 풍속 25 미터 이상의 폭풍이 있습니다. 

태풍이 일본에 상륙하며 강한 세력이 없어졌습니다. 다만, 29 일 낮 무렵까지 폭풍역을 동반 한 채 서일본 서쪽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태풍은 점차 속도를 늦추면서 30 일까지 서일본을 진행하겠으며, 이에따라  서일본에서는 태풍에 의한 영향이 장시간 계속 될 수 있습니다.  

▲ 일본 기상청 자료, 24시간 진행 예상도    © 문화예술의전당

▲ 일본 기상청 자료 , 72시간 진행 예상도    © 문화예술의전당

[방재 사항] 

[폭우]　　　

태풍의 중심 부근에 발달 한 비구름이 발달하며 29 일 새벽에는 도카이 지방과 긴키 지방에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나라현에서는 1시간 당 예전에는 없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동일본과 긴키 지방에서는 지금까지의 호우에 의해 지반침하가 발생한 곳과  하천이 범람하는 곳이 있습니다.

▲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 자료, 태풍 종다리 진로    © 문화예술의전당

▲  일본 상륙 전 태풍 종다리, 미군 합동태풍경보센터자료   © 문화예술의전당

폭우의 범위는 태풍이 서쪽으로 진행함에 따라 서일본의 넓은 범위에 퍼져, 서일본에서는 30 일까지 번개를 동반한 매우 격렬한 비가 내려 집중폭우가 될 전망입니다 . 이에따라 폭우에 대한 대비와 저지대의 피난이 필요하겠습니다.

태풍이 접근하는 긴키 지방과 츄고쿠 지방에서는 29 일 오후까지 1 시간에 8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태풍 통과 후 남쪽보다 따뜻한 습한 공기가 흘러 들어 태평양의 남쪽 경사면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30 일 06 시까지 24 시간 예상, 강수량 모두 많은 곳에서 ,　시코쿠 지방, 큐슈 북부 지방 250 밀리,　츄고쿠, 큐슈 남부 200 밀리 ,　동해 지방, 긴키 지방 150 밀리 관동 고신 지방 100 밀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1 일 06 시까지 24 시간 예상, 강수량은 모두 많은 곳에서 , 시코쿠 지방, 큐슈 북부 100-200 밀리, 동해 지방, 큐슈 남부 100-150 밀리,　긴키 지방 50에서 100 밀리  전망입니다. 

산사태 및 하천의 범람과 홍수에 엄중하게 주의하십시오,   또한 번개와 토네이도 등 격렬한 돌풍에 주의하십시오. 발달한 적란운이 가까워 천둥, 번개,돌풍의 흔적이있는 경우에는 건물 내부로 이동하는 등 안전 확보에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 자료, 현재 태풍 종다리의 모습과 위치    © 문화예술의전당

▲ 현재 태풍 종다리의 모습과 위치, 일본 기상위성 촬영 전송, 29일 오전 5시 50분,일본기상청자료    ©문화예술의전당

[폭풍 · 해일 · 고조]

태풍 12 호의 접근에  긴키 지방의 해상을 중심으로 맹렬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폭풍 역을 따라 서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일본에서는 29 일 오후에 걸쳐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며  서일본의 넓은 범위에서 폭풍이 될 전망입니다. 

30 일까지 예상되는 최대 풍속 (최대 순간 풍속)는 　　긴키 지방, 중국 지역 30 미터 (40 미터) ,시코쿠 지방, 큐슈 북부 25 미터 (35 미터) ,동해 지방 20 미터 (30 미터) 입니다.

30 일까지 예상 하는 파도의 높이는　관동 지방, 이즈 동해 지방, 긴키 지방 6 미터 ,　　츄고쿠, 큐슈 북부, 동북 지방 5 미터 입니다.　폭풍에 엄중하게 경계하고 파도를 동반한 해일에 주의하십시오. 또한,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서일본에서는 해일에주의 해 주십시오. 

▲     © 문화예술의전당 브라운 룰루 동생 룰루

오늘 하루도 즐겁고 씩씩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굳모닝 코리아 문화예술의전당 '브라운 룰루'입니다.

[권태형 기자] brown@lull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