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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썸머페스티벌' 해설과 함께 근․현대음악부터 바로크음악까지 거꾸로 듣는 서양음악 시대별 음악회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7/30 [10:09]

'2018 썸머페스티벌' 해설과 함께 근․현대음악부터 바로크음악까지 거꾸로 듣는 서양음악 시대별 음악회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7/30 [10:09]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 <썸머페스티벌>이 8년째를 맞아 더욱 알찬 기획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8월 14일부터 18일(16일 제외)까지 총 4회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대표적인 음악인들과 인천지역의 실력 있는 음악 단체들의 참여로 큰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올해는 약 500석 규모의 아늑한 소공연장에서만 진행하여 연주자들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는 집중도 높은 시간이 될 것이다.

 

▲ <썸머페스티벌>/자료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강새별 기자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해설과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7년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기획이다. 그동안 다녀간 관람객 수만 해도 약 4만 명에 달할 정도로 “청소년 음악회” 중에 유례없는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사전예매로 매진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으며, 올해 역시 수 많은 문의 전화로 그 인기를 반증하고 있다.


올해는 ‘서양음악사 시대별로 감상하기’를 주제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친절한 해설과 함께한다. 서양음악사에 기록된 시대별 대표 작곡가들의 음악을 다양한 연주형태로 감상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썸머페스티벌의 시작일인 8월 14일에는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i-신포니에타가 세련된 근․현대음악을 선보인다. 8월 15일에는 깊이 있는 해설과 섬세한 연주력으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쇼팽의 음악과 이야기를 아름다운 연주와 해설로 들려준다. 8월 17일은 인천지역예술인들이 주축이 된 미추홀오페라단이 고전주의 작곡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오페라 갈라 형태로 재해석하여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8월 18일에는 실내악 렉쳐 콘서트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중 <바로크의 거장>을 소개한다. 렉처콘서트(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대표주자인 조재혁, 조윤범 그리고 실력 있는 인천지역예술단체들의 참여로 더욱 빛나는 무대가 꾸며질 것이다.


착한 관람료로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썸머페스티벌>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서양음악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자녀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 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근현대음악 i-신포니에타의 실내악 - 근․현대음악의 즐거움
8.14(화) 5:00PM|소공연장

인천을 대표하는 실내악 연주단체! 근현대 음악을 연주하다!
i-신포니에타는 2004년 인천에서 출발한 실내악단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획능력을 바탕으로 ‘생생(生生)문화재와 클래식’, ‘얘들아 음악은 재밌는 거래!’, ‘북&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진행하며 인천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존 클래식음악의 편견을 깨고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쉬운 해설을 곁들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도록 준비하였다. 관객맞춤형 공연단체인만큼 근․현대음악 중 관객들에게 친근한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 i-신포니에타의 실내악/자료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강새별 기자


낭만주의 조재혁 피아노리사이틀 - 낭만주의 : 쇼팽
8.15(수) 5:00PM|소공연장

섬세한 해설과 명품 피아노 연주로 사랑받는 조재혁의 피아노 리사이틀
이번 콘서트는 “2014년 썸머페스티벌-조재혁 피아노리사이틀” 전석매진에 힘입어 준비한 피아니스트 조재혁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명품 피아노 연주와 섬세한 해설이 평소 클래식을 어렵고 낯설게 느꼈던 청소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것이다. 낭만주의 시대를 풍미했던 쇼팽의 이야기와 피아노곡을 들을 수 있는 무대로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 조재혁 피아노 리사이틀/자료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강새별 기자

 

고전주의 미추홀오페라단 - 고전주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8.17(금) 7:30PM|소공연장

고전주의의 대표작곡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갈라 ‘피가로의 결혼’
미추홀 오페라단은 인천지역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2003년 창단되어 왕성한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이번공연은 미추홀오페라단이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주요 장면과 아름다운 음악만을 간추려 해설과 함께 약 1시간 정도의 갈라 형태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바람둥이 백작이 피가로와 결혼을 앞둔 하녀 수잔나를 차지하려 하고, 이를 눈치챈 피가로가 백작부인과 함께 백작을 골탕 먹인다는 줄거리로 오페라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 미추홀오페라단/자료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강새별 기자


바로크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 바로크 시대의 거장들
8.18(토) 5:00PM|소공연장

콰르텟 엑스와 함께하는 명품 렉쳐 콘서트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콰르텟 엑스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클래식해설가로 유명한 조윤범이 이끄는 현악사중주단이다.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영화음악과 대중음악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종횡무진 넘나드는 콰르텟엑스의 공연은 매회마다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 클래식음악? 음악사? 이제까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프로젝트와 스크린을 활용하여 한 번의 공연으로 정리한다. 비발디의 <사계>, 바흐와 같은 바로크시대의 음악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작곡자와 각 곡에 담긴 에피소드를 함께 해설한다.

 

▲ 조윤범 파워클래식/자료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강새별 기자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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