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생활/건강

8월 6일(월) 저녁, 오늘과 내일의 날씨,열대야- 후끈후끈- 끈적끈적,미세먼지,오존,호우주의보, 태풍 경로, 태풍 진로, 13호 태풍 산산

'요조숙녀 태풍 산산'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18/08/06 [19:28]

8월 6일(월) 저녁, 오늘과 내일의 날씨,열대야- 후끈후끈- 끈적끈적,미세먼지,오존,호우주의보, 태풍 경로, 태풍 진로, 13호 태풍 산산

'요조숙녀 태풍 산산'
권태형 기자 | 입력 : 2018/08/06 [19:28]

오늘과 내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과 내일의 오존농도는  경기도 남부, 전남, 부산, 경남은 '나쁨' 이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     © 19시 현재 비가 내리는 곳, 기상청 레이더 자료

 

오늘 밤의 더위체감지수는 밤 9시까지 '위험'이지만 이후 기온이 아주 조금 낮아지면서 '경고'로 하락합니다. 그러나 다시 해가 뜬 내일 오전부터 '위험' 단계로 급상승하게됩니다. 심혈관질환자, 뇌동맥류질환자, 노약자들께서는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현재 '협심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물론 실내에서도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시거나, '운동' 및 '작업'을 하실 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견뎌내는 사람만이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 것 입니다.

 

오늘과 내일의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이며, 식중독지수는 '위험'입니다.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입니다.  내일은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입니다.

 

기상특보 현황입니다.

: 2018년 08월 06일 18시 00분 이후 (2018년 08월 06일 18시 00분 발표)  

o 호우주의보 : 경상북도(울진평지, 영덕), 강원도(삼척평지)

o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문경,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경주, 청송),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     © 기상청 기상특보 발효현황

 

 기상정보현황입니다. 2018년 08월 06일 16시 00분 기상청 발표  기상 현황과 전망입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이 구름많고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전국 내륙과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흐리고 내일(7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6일)

- 전국 내륙, 경남남해안, 동해안(7일 새벽까지), 북한 : 5~50mm(많은 곳 경북동부 80mm 이상)

 

 특히, 오늘과 내일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 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내륙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동해상은 오늘(6일)부터, 남해상은 내일(7일)부터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 현재 전국의 기온과 날씨 , 기상청 제공

 

 내일(7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전국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7일)

- 전국 내륙, 제주도산지, 북한 : 5~50mm

 

 모레(8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또한, 모레(8일)부터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 

 

제 13호 태풍 산산(SHANSHAN) - '요조숙녀 태풍 산산'

그동안 서일본을 폭우로 몰아넣었던 태풍은 사실 태풍으로서는 '변덕쟁이'입니다. 대부분의 태풍이 괌 근처에서 발생해서  일본의 동쪽으로 상륙하게 되는데 느닷없이 서일본으로 방향을 틀면서 많은 비를 집중적으로 서일본에 퍼붓고 말았으니, 태풍으로서는 아주 '변덕쟁이'에 '심술쟁이' 녀석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오는 제13호 태풍 산산은 태풍은 원래 이런것이다 ' 라고 말하듯 천천히 자기 경로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서일본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이전 태풍과는 완전이 다른 모습에 '요조숙녀 태풍 산산'이라고 명명하겠습니다..(그러나 진행속도는 너무 늦습니다. 10km/h로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새로 이사온 동네 한 바퀴를 도는 모습입니다. 필자는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평속 34km/h 정도로 달립니다)

 

▲     © 16시 발표 기상청 자료, 태풍 진로


제 13호 태풍 산산(SHANSHAN)은 8월 6일 15시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 북위 27도 30분, 동경 146도 00분에 위치하면서 북북서 방향으로 20km/h(10kt) 속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7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5m/s(70kt), 최대 순간 풍속은 50m/s(100Kt)의 강한 태풍입니다.

태풍의 전영역 100km(55NM)에서 25m/s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으며, 남동측 560km(300NM)과 북서측 390km(210NM)에 15m/s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     © 현재 일본 기상위성이 포착한 한반도 주변 비 구름대와 태풍 위치 ,일본기상청 자료 -흑백

 

▲     © 현재 일본 기상위성이 포착한 한반도 주변 비 구름대와 태풍 위치 ,일본기상청 자료 -칼러

 

이 태풍은 24시간 뒤인 8월 7일 15시에는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북위 30도 50분, 동경 143도 50분에 위치하면서 북북서 방향으로 15km/h(9kt) 속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6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75kt), 최대 순간 풍속은 55m/s(105Kt)의 강한 태풍입니다.

70% 확룰반경은 90km(50NM)이며, 폭풍경계영역은 전영역에서 200km(110NM)입니다.

 

▲     © 일본 기상청이 분석예보한 72시간 태풍 경로 ,일본기상청 자료

▲     © 일본기상청이 분석예보한 태풍강풍영역에 들어서는 지역(노란색), 일본기상청 자료

▲     © 일본기상청 자료, 기압골예상도, 일본기상청자료

▲     © 일본기상청이 분석예보한 5일간 태풍 경로, 일본기상청 자료

▲     ©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자료, 13호 태풍 산산의 모습, 위치 분석자료

▲     ©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 자료, 태풍 산산 경로 예상도

 

현재까지의 진로예측으로 이 태풍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일본을 중심에서 동쪽으로 상륙하며 피해를 내고 일본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일본은 태풍의 영양권에 들어가 크고 작은 재해가 예상되며, 도쿄 등 수도권을 직접강타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태풍이 서일본에 많은 피해를 냈던 것과는 다른 경로입니다.

 

▲     © 일본 기상청 자료, 태풍 경로와 기압골 현황

 

▲     © 일본 기상청 자료, 태풍 경로와 기압골 현황


주목할 점은 일본 언론이 그동안 서일본에서 발생한 폭풍에 대한 방송을 '하지 않았거나' , '작게 취급하여' 서일본 홀대라는 불만이 SNS 에 쏟아지며, 이로인한 늦장 대응으로 아베 정부가 사과하는 일 까지 벌어지며'동경에서 태풍 피해가 있을 때 언론보도는 어떨까" 라는 의문이 일본 네티즌들에 의해 쏟아졌습니다. 

 

▲ 일본 기상청 기상위성이 포착한 태풍 위치, 모습, 일본 기상청 자료

 

▲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 자료, 태풍의 예상진로


  과연 일본 언론 특히 서일본 폭우 때 일반 편성과 함께 대부분의 방송이 '오락' 과 '쇼' , '엔터테인먼트' , '예능' 프로그램 송출로 '폭우 피해를 더 키웠다'는 비난을 받았던 것을 상기하면 이번 도쿄를 향한 제13호 태풍 산산에 대한 일본 방송사의 보도 대응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태풍 산산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그러면 오늘부터 홍콩의 꼬마아가씨 산산 태풍을 브라운 동생 룰루(아래 사진)와 함께 추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     © 문화예술의전당 브라운 룰루 동생 룰루

 

[권태형 기자] brown@lullu.net 

▲     lullu , 룰루 

▲ lullu, 룰루

 

▲  룰루가 좋아하는 제주의 거친 파도

 

▲  lullu, 룰루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