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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구자범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이 만나 국내최초로 선보이는 1인 음악극 '롤라 블라우'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8/10 [20:59]

지휘자 구자범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이 만나 국내최초로 선보이는 1인 음악극 '롤라 블라우'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8/10 [20:59]

참신한 시도로 언제나 음악에 철학을 더해내는 연주자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의 독창회가 오는 8월 24일 금요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잘 시도되지 않는 1인 음악극 형식의 이번 독창회는 1950년대 독일과 비엔나풍의 풍자적이고 희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노래들로 주목받았던 게오르크 크라이슬러가 작곡한 ‘호이테 아벤트: 롤라 블라우’를 중심으로, 대니 아슈케나지, 에두아르트 퀴네케, 빌리 콜로 등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일계 작곡가들의 오페레타, 카바레, 살롱 음악들을 재구성하였다.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점령기를 전후로 비인이라는 가장 보수적인 도시에서, 오페라 극장이라는 가장 보수적인 무대를 꿈꾸던 유태계 여자 성악가 롤라 블라우로 변신하여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녀의 특별한 목소리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편곡을 맡은 지휘자 구자범은 “정치에는 전혀 무관심하고 그저 무대를 통한 자아실현을 꿈꾸던 롤라가 시련을 겪으며 점차 사회에 눈을 뜨게 되는 극의 내용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큰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가 음악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 밝혔다.


본 공연은 작은 실내에서 관객과 가까이 노래하는 음악극 특성상 일부 좌석만 한정되어 오픈 할 예정이며, 예술의전당 또는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서 예매가능하다.

 

▲ 자료제공:영음예술기획     © 강새별 기자


“Guten Abend mit Lola Blau ” (Good Evening with Lola Blau)는 게오르크 크라이슬러가 작곡한 ‘호이테 아벤트: 롤라 블라우’를 중심으로, 대니 아슈케나지, 에두아르트 퀴네케, 빌리 콜로 등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일계 작곡가들의 오페레타, 카바레, 살롱 음악들을 재구성하여 만들어 낸 새로운 1인 음악극이다.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이 번역하고, 지휘자 구자범이 편곡한 이 음악극은 대중적이지만 품위있고, 유려하지만 강렬하고, 감상적이지만 감동적인 노래들로 가득하다. 모든 노래들은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연주된다.


언어유희처럼 보이는 철학적 가사가 끝없이 이어지는 이 음악극은, 제2차 세계대전 나치 점령기를 전후로 비인이라는 가장 보수적인 도시에서, 오페라 극장이라는 가장 보수적인 무대를 꿈꾸던 유태계 여자 성악가 롤라 블라우의 파란한 삶을 그렸다. 정치에는 전혀 무관심하고 그저 무대를 통한 자아실현을 꿈꾸던 롤라는 무기력하게 시련을 겪으며 점차 사회에 눈을 뜬다. 이 예술가는 좌절할 것인가, 아니면 끝내 극복할 것인가.

 

▲ 자료제공:영음예술기획     © 강새별 기자


1. 일시장소 : 2018년 8월 24일(금)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 티켓가격 : R석 5만원, S석 3만원
3. 주 최 : 영음예술기획
4. 후 원 : 참음악친구들
5. 공연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www.iyoungeum.com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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