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5일(음력 7월 15일) 己丑 토요일 백중 오늘 날씨와 생활과 기상정보입니다. 오늘의 더위체감지수는 오전에 '주의'였다가 낮에 '경고'로 상승 후 저녁 무렵 다시 '주의'로 떨어지겠습니다. 불쾌지수는 여전히 '높음'을 유지하고 있으며, 식중독 지수는 '경고' 이며, 자외선지수는 '높음'입니다.오늘은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또한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오늘과 내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오존]
오늘은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일부 중서부지역에서 오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월 22일 부터 24일 까지 환태평양지진대 (일명 불위고리)에서 연속적인 강진이 발생하고 있는가운데, 2018년 08월 24일 21시 28분 24초 전남 고흥군 남남동쪽 34km 해역 (위도:34.33 N, 경도:127.42 E )에서 규모 2.1 (진도 '1')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발생깊이는 18km입니다. 이 지진에 의한 해일이나 쓰나미 발생염려는 없습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발표했습니다.
2018년 08월 25일 04시 10분 기상청 발표 기상 현황과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기온 전망 >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면서 다소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동해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오늘 낮부터 물결이 차차 낮아져 풍랑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오늘 밤부터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내일(26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 예상강수량(26~27일까지)
- 충청, 전북, 경북북부, 강원남부: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 경기남부, 전남, 경북남부, 경남, 울릉도.독도: 30~80mm
- 서울, 경기북부, 강원북부, 제주도(25일부터), 북한(25일): 10~50mm
모레(27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보다 모레 비가 집중되면서 충청도와 전북,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특히, 강한 강수대의 남북폭이 좁아 지역간 강수량의 차가 크겠고,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된 19호 태풍 솔릭 현재 위치 및 경로
▲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 자료, 25 새벽,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된 19호 태풍 솔릭 위치 및 진로
▲ 일본기상청 자료,25일 03시 발표한 열대저기압으로 변한 19호 태풍 솔릭 현재위치 및 경로
어제 모든 신문과 방송, 인터넷, SNS가 떠들면서 검색 1위로 계속 유지 된 '21호 태풍 제비' 입니다. 저희는 내부 검토 결과 '태풍으로 변태되기엔 속도가 미치지 못한다'는 내부 결론에 따른 편집장 명에 의해 어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늘까지도 태풍 발생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지만 '태풍으로 변태는 되지 못한다'는 결론에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일종의' 기상 사건'으로 오늘의 날씨에 잠시 삽입해봅니다.
▲ "21호 태풍 제비 되려고 발버둥 치려는 열대저기압" 의 운명은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위의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 자료를 보면 25일 15시 무렵 육지로 상륙하게 되는데 그때까지 태풍으로 변태되기에 많이 모자랍니다. 또한 내륙으로 상륙한 태풍은 내륙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되기에 다시 태풍으로 변태할 힘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녀석은 제21호 태풍 제비가 될 수 없습니다.
▲ "21호 태풍 제비 되려고 발버둥 치려는 열대저기압" 세력 약화 , 올라가다 주저앉음
어제 기상청이 다시 "여론에 의해 끌려나온듯" 해명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몇 달 전 경주 인근에서 진도가 약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왜 우리는 느꼈는데 기상청은 지진 발생 정보를 발표하지 않느냐' 며 여론에 의해 질타를 받자 기상청이 '진도가 지진 발표 기준에 미치지 못해 발표하지 않았을 뿐 지진 발생 여부는 이미 확보하고 있었다'고 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사건'입니다.
'기준'이란 것이 있어서 이번과 같이 '"21호 태풍 제비 되려고 발버둥 치려는 열대저기압" 사건 역시 '태풍으로 불리기엔 기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태풍이 되지 못하는 것 입니다'
▲ 25일 05시 25분 일본 기상청 기상관측 위성이 전송한 한반도 주변 구름대 실황,일본기상청자료
▲ 25일 05시 25분 일본 기상청 기상관측 위성이 전송한 한반도 주변 구름대 실황,일본기상청자료
그것보다는 일본과 같이 기상관측위성이 2분에 한 번 고화질 화면으로 사진을 보내주는 기상전용관측위성에 고화질,최대구경의 망원렌즈를 갖추고 분석장비도 동시에 탑재된 녀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