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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 찾아 헤매던 언니 만날 수 있을까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9/19 [10:55]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 찾아 헤매던 언니 만날 수 있을까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8/09/19 [10:55]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은 언니와 만날 수 있을까.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연출 부성철, 박준우/제작 더 스토리웍스, IHQ)에는 안타까운 운명의 자매가 있다. 누구보다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지만 오랫동안 만날 수 없었던 자매. 동생 송소은(이유영 분)과 사라진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이다.

 

송소은에게 가슴에 묻어둔 아픔이 있다. 친언니 송지연이 성폭행 당한 것. 재판과정은 피해자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가해자는 의대생이라는 이유로 저지른 죄에 비해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결국 송지연은 자살 시도 끝에 자취를 감췄다. 송소은은 법에 따른 정당한 복수를 꿈꾸며 사라진 언니를 오랫동안 찾아왔다.

 

그런 송소은의 삶에 생각지 못한 시련이 또 찾아왔다. 굳게 닫혔던 마음을 열고 존경과 사랑을 하게 된 한수호(윤시윤 분)가 과거 언니의 성폭행 피해 재판 당시, 가해자에 유리한 증언을 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비밀은 있다. 송소은이 사랑하는 남자는 한수호가 아니라 그의 쌍둥이 동생 한강호(윤시윤 분)인 것. 이를 모르는 송소은은 슬픔에 잠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9월 19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송소은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언니 송지연의 모습을 공개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송소은의 애타는 표정까지 공개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 번째 사진에는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유리창 너머를 응시하고 있는 송소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무너질 듯 애처로운 눈빛이 보는 사람까지 철렁하게 만든다. 그녀가 이토록 놀란 이유는 다음 사진에서 드러난다. 행방불명 된 언니 송지연의 모습이 공개된 것. 또 다른 사진에서는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꾹 참으며 돌아선 송소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선 방송에서 한강호는 송소은의 언니 송지연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을 했다. 사마귀(성동일 분) 역시 송소은의 부탁으로 오랫동안 송지연을 찾고 있었던 바. 이들의 노력으로 송지연이 모습을 드러낸 것인지, 송소은과 송지연 자매가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오늘(19일) 방송되는 29~30회에서는 여러모로 송소은의 인생을 뒤흔들만한 일들이 발생한다. 큰 아픔 속에서도 언제나 꿋꿋하고 밝게, 최선을 다했던 송소은이 이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할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과연 송소은은 언니 송지연과 만날 수 있을까. 종영을 향해 달려갈수록 한치 앞을 알 수 없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29~30회는 오늘(19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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