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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실의 사물놀이탄생 40주년기념 및 예술인생 60주년 'MASTER 최종실' 오는 10월 6일 열린다.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9/28 [08:58]

최종실의 사물놀이탄생 40주년기념 및 예술인생 60주년 'MASTER 최종실' 오는 10월 6일 열린다.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9/28 [08:58]

오는 10월 6일 사물놀이 탄생 40주년을 맞이하여 신화의 주역인 원년멤버 최종실 명인이 제자들과 함께 “신명으로 세상을 두드리라!”라는 제목으로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환상의 소리를 펼친다.


우리의 음악, 세계가 열광하는 신화 사물놀이


사물놀이는 우리 국민에게는 잊혀져 가던 풍물을 되살려 주었고 세계인에게는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그리고 깊이 각인시켰다. 이제 사물놀이라는 용어는 한국어 그대로 세계에 통용되는 고유명사이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공연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류(韓流)의 진정한 원류(源流)는 바로 사물놀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사물놀이가 경이로운 점은 우렁찬 소리나 몰아치는 리듬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우리 민족이 살아온 모든 흔적이 묻어 있는 진동이 있고 우리문화의 깊이가 아니고서는 생겨날 수 없는 소리 였기 때문이다.” -故 강준혁 (문화기획가. 전 소극장 공간사랑 극장장)


세계인이 열광하는 사물놀이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아직도 현재 진행중이다.

 

▲ 'MASTER 최종실'/제공:정아트엔터테인먼트(주)     © 강새별 기자


사물놀이 창시자 <최종실>


사물놀이가 오늘 날까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원년 멤버들은 다양한 음악적 활동과 후학양성 등 각자의 방법으로 “사물놀이”를 이끌어 가고 있다. 원년 멤버의 한명인 “최종실”은 사물놀이와 서양 타악 음악을 결합하여 세계적 타악을 위한 음악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도 했으며, 전통 타악의 음악적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최종실은 서울국악예술학교(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6년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남사당의 대부 남운용, 전사섭, 전사종, 정오동 명인으로부터 풍물 학습을 하였으며, 그곳에서 김덕수, 김용배, 이광수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이들과 함께 1978년 사물놀이를 결성하였고, 이후 사물놀이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앞장서며 예술혼을 불태웠다.


1989년 서울예술단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최종실은 2001년부터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타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앙타악단을 창설하여 사물놀이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월드 타악의 원류를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100여개국 순회공연을 포함하여 국내외 5,000여회 이상의 무대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 풍물의 대가이다.


최종실의 음악과 춤에는 신격(神格)의 소리와 혼신의 몸짓으로 표현되는 희비 애환이 감돈다. 그의 예술세계는 음률과 춤 새로써 인간의 속성(俗性)을 성성(聖性)으로 만든다. 최종실류 소고춤이 하나의 유파를 형성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한국 전통춤의 핵심적 레퍼토리로 자리매김 된 것, 그 역시 그가 갖춘 악가무의 절묘한 재능, 그를 바탕으로 미학적 세계를 극대화하는 그것으로 설명되어 진다.


최종실이 평생 가꾸고 펼쳐 보인 귀착의 판을 ‘사물놀이 40주년 및 광대 인생 60주년 최종실 예술세계’로 알린다. 이번 판 벌임에는 이 땅에 전래한 전통 타악과 춤을 위시하여 근간에 창작된 시대적 타악이 함께 어우러져 울부짖게 될 것이다. 정력의 햇살처럼, 사물놀이 40주년 및 예술 인생 60주년을 맞는 이번 무대에 그를 흠모하며 따르는 한결같은 제자들이 예술적 흥과 멋으로 정성을 다하여 동참한다. 그리하여 이번 ‘최종실의 예술세계’를 더듬어 인류문화가 구하는 가장 본능적 예술 감각이 만끽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공연은 2018년 10월 6일 (토) 서울남산국악당에서 7시에 공연되며 서울특별시기 주최하고 서울남산국악당과 사물놀이 40주년 기념공연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중앙대학교 타악과 동문회, 최종실류 소고춤 보존회, 전통창작 타악그룹 유소, 타악그룹 송포, 타악그룹 고리, 여성타악그룹 쟁이, 인뮤직스튜디오, S&j 아틀리에 Studio, 국악신문사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공연 전문기획사인 정아트엔터테인먼트(주)에서 진행을 맡는다. (공연문의: 정아트 02-564-0269  / 1544-1555 www.interpark.com)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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