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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그림과 함께 무대 위에 펼쳐진다.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9/28 [17:28]

창작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그림과 함께 무대 위에 펼쳐진다.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9/28 [17:28]

▲ 창작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제공:춘천시문화재단     © 강새별 기자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다룬 창작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춘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평생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했지만 늘 예술혼에 불탔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 동생 ‘테오 반 고흐’는 친구이자 재정적 후원자, 평생의 동반자였다. 가난하지만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했던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정신적 지주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900여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6개월 뒤 테오는 형을 위한 유작전(遺作展)을 준비하고, 이 과정에서 형과 주고받은 편지와 그림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더듬는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영상이 곧 작품 자체의 근간이 된다. 3D 프로젝트 매핑(Project Mapping) 등 다양한 영상기술과 접목한 고흐의 그림이 공연 내내 무대에 펼쳐진다. ‘별이 빛나는 밤에’, ‘반 고흐의 방’, ‘아몬드 나무’, ‘해바라기’ 등 고흐의 명작들이 무대와 공연장 전면에 살아 움직이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배우들의 손 터치만으로 하얀 캔버스 위에 그림이 펼쳐졌다가 사라지고, 인물화 속의 모델은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든다. 무대의 배경 같았던 소품들은 그의 그림을 완성하는 퍼즐조각이 된다. 삶의 전부가 곧 그림이었던 고흐의 인생과 닮아 있다. 여기에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음악이 더해져 작품을 더욱 완성도 있게 이끈다.


2인극으로 진행되는 만큼 배우들의 역량이 돋보인다. 그림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역은 배우 김보강이,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 서승원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초연과 재연을 함께해온 두 배우는 더욱 깊어진 연기와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군인장병, 노인, 복지시설 회원들을 초청하여 문화예술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티켓은 S석 2만원, R석 3만원으로 춘천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 및 전화(033-259-5821)로 예매 가능하다.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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