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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24호 태풍 짜미,25호 태풍 콩레이 영향, 강풍에 폭우와 해일 발생 위험성 경고,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18/09/30 [07:58]

일본 태풍, 24호 태풍 짜미,25호 태풍 콩레이 영향, 강풍에 폭우와 해일 발생 위험성 경고,

권태형 기자 | 입력 : 2018/09/30 [07:58]

크기가 대형으로 세력이 아주 큰 태풍인 24호 태풍 짜미가 9월의 마지막 날 서일본에 상륙합니다.

▲     © 9월 30일 오전 06시 일본기상청 발표 24호 태풍 위치 및 예상경로도

 

 오늘 05시 현재 일본 야크시마의 남서 약 190킬로미터의 해상을 시속 25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북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아마미제도의 일부가 폭풍의 영향에 진입했으며, 규슈 일부에도 풍속 1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어 일본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30일 오전 07시 30분, 일본기상위성이 전송한 24호태풍 위치 ,영향, 일본기상청자료

       

▲  일본기상청자료, 윗 사진 흑백

 

어제 29일 오키나와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각지에서 기록적인 폭풍의 영향으로 주차한 자동차가 폭풍에 떠 밀려 뒹굴거나, 가로수가 뿌리까지 몽땅 뽑히는 등 피해가 잇따라 보고되었습니다.

 

태풍의 위력은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사미에 있는 카사리에서는 오늘 새벽 0시 30분에 최대 순간 풍속 52.5 미터를 기록했습니다.

 

▲  미군태풍경보센터자료, 태풍경로도


태풍은 현재 상공의 제트기류를 타고 속도를 높여 세력을 강화하면서  일본 본토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후 태풍은 서일본에 상륙 후 동일본을 통과해 북일본으로 빠져나가는 경로가 예상되어 있어 일본은 태풍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어 있습니다.

 

▲     © 태풍 24호 짜미, 태풍 25호 콩레이 위치 및 진로,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자료

 

현재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기압이 낮아지면서 해수면의 높이가 상승하면서 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해일 경보가 예상되는 지역의 예상 높이는  일본 동해 지방  3.9 미터 , 일본 긴키 지방  2.5 미터, 일본 시코쿠 지방, 큐슈 남부  2.0 미터입니다. 해안이나 하구 부근에서는 해일에 의한 침수에 대비하시거나, 이곳으로 여행 중인 관광객과 교포분들께서는 해안가 접근을 삼가시기 바랍니다.이번 태풍으로 인한 해일은 오사카 보다는 일본 나고야에서 해일이 발생할 위험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오늘 일본기상청이 발표한 산사태 등 기상 재해 경보 , 일본 기상청 자료

 

통상적으로 일본으로 상륙하는 태풍 대다수는 서일본을 거쳐 중국이나 한국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모양새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은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물에 잠기는 등 많은 피해를 준 제21호 태풍 제비와 같이, 서일본에서 동일본을 거쳐 일본 내륙을 직접 관통 통과 후 삿포로 지역의 북일본을 빠져나가는 일본 횡단 태풍입니다. 일본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횡단하는  태풍은 그 피해가 예상보다 더 크게 집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일본은 6월과 7월 초에 발생한 오사카 규모 6.1 지진과  200여 명이 사망하는 '기록적인 서일본 헤이세이 집중 폭우'로 인한 피해 후 복구 중에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가을 태풍으로 인해, 산사태 및 도시의 침수, 하천의 범람 등 복합적인 피해까지 예상되면서, 월요일 출근과 등교 중지를 고려하는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풍이 상륙하는 오늘 밤 오사카는 30일 오후 18시 ~ 20시가 태풍이 지나는 절정이 되겠습니다.

나고야는 19시 ~ 23시가 태풍이 지나는 절정이 되며, 도쿄는 오늘 밤 23시 부터 내일 10월 1일 오전 2시 까지가 폭풍의 중심에 들어가겠습니다.

 

[권태형 기자] brown@lullu.net 

                                              일본 현재 상황 라이브 방송

 24호 태풍 짜미 물러가면 25호 태풍 콩레이 북상

▲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자료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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