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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곡가 8명의 창작 합창, 인천시립합창단의 연주로 관객과 만나다.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10/12 [09:08]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곡가 8명의 창작 합창, 인천시립합창단의 연주로 관객과 만나다.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10/12 [09:08]

▲ 인천시립합창단 제162회 정기연주회 <한국 창작 합창곡>/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강새별 기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노래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의 162회 정기연주회가 10월 25일(목)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완연한 가을의 길목에서 맞이하는 이번 연주는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작곡가 8명에게 새로운 합창작품을 위촉하여 초연하는 “한국 창작 합창곡”으로 꾸며진다.


한국적인 음악어법과 전통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작품을 발표하여 온 중앙대 작곡과 정부기 교수는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그려낸 민속적인 소리를 현대적으로 구성한 “진혼곡 (Requiem of Korea)”을 들려주며, 연세대 작곡과의 윤성현 교수가 작곡한 Missa Orient중 Credo를 인천시립합창단만의 색으로 연주한다.


또한 전경숙 작곡가는 자신의 음악에 맞도록 직접 시를 써 서정적이고 따뜻한 화성과 선율로 “사랑에 대하여”를 작곡하였고, 배동진 작곡가는 헤어짐의 슬픔을 빠른 리듬으로 승화시킨 한범수 시인의 “사연인곡”을 무반주 합창으로 들려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미선 작곡가는 Dona nobis pacem(평화를 주소서)를, 이용주 작곡가는 활기찬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합창과 극의 혼합을 시도한 “시장 사람들”을 선보이며, 서정적인 성가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곡가인 김기영은 “오빠생각”을 들려준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상임 작곡가인 조혜영은 진강강술래부터 자진강강술래까지 빨라져가는 한국의 전통곡 “강강술래”를 새롭게 구성하여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리운 금강산’, ‘연안부두’ 등 인천의 노래들을 엮은 “인천의 노래 메들리”로 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김종현 예술감독은 “다양한 음악적 언어와 깊은 음악성을 가진 작곡가들이 새롭게 완성한 합창작품을 인천시립합창단의 완성도 있는 연주로 감상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의 032-438-7773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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