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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르츠’-12월 개봉 & 무빙 포스터 공개- '둘이 합쳐 177살, 65년을 함께한 두 사람'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10/29 [08:33]

‘인생 후르츠’-12월 개봉 & 무빙 포스터 공개- '둘이 합쳐 177살, 65년을 함께한 두 사람'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8/10/29 [08:33]

영화 ‘인생 후르츠’가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생 후르츠’는 둘이 합쳐 177살, 65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천천히 인생 맛이 들어가는 인생 이야기를 그린 힐링 무비이다.


둘이 합쳐 177살, 65년을 함께한 두 사람
꾸준히, 천천히 맛이 들어가는 인생 이야기
과일이 익어가듯 인생에도 수확의 시기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oDsDpAQHCI&feature=youtu.be

 

뚝딱뚝딱 부부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손질하는 90세 건축가 할아버지 ‘츠바타 슈이치’와 요리면 요리, 농사면 농사, 못 하는 게 없는 87세 슈퍼 할머니 ‘츠바타 히데코’. 나무들로 둘러싸인 단층집에 살고 있는 부부의 손에서 매 계절마다 70종의 채소와 50종의 과일이 자라나고 맛있는 음식으로 태어난다. 한때 일본 주택 공단의 에이스였던 슈이치는 60년대 자연과의 공생을 목표로 한 뉴타운을 계획했지만 허용되지 않았고, 결국 일에서 손을 떼고 교외 개발지역에 땅을 구매해 히데코와 함께 50년 동안 숲을 가꿔 왔다.


영화지 키네마준보 베스트 10 문화영화부문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밭일 1시간, 낮잠 2시간], [내일도 따뜻한 햇살에서] 등의 책을 통해 알려진 부부의 삶을 스크린에 닮아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과 진짜 풍요에 대한 사색의 여행을 선사한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의 영화로 국내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은, 최근 별세한 일본의 국민배우 키키 키린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탐스러운 과일이 영글어 가는 모습을 통해 마치 인생도 이처럼 달콤하게 영글어 간다는 은유적이 표현을 보여주고 ‘당신이 곧 경험하게 될 주렁주렁 인생미학’이라는 문구로 공감을 더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     © ‘인생 후르츠’-12월 개봉 & 무빙 포스터 공개- '둘이 합쳐 177살, 65년을 함께한 두 사람',문화예술의전당


부부, 음식, 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철학을 전한 ‘인생 후르츠’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감동과 ‘리틀 포레스트’의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인생을 살면서 진짜 풍요로움과 꾸준히, 천천히 익어가는 인생의 참 맛을 알려줄 것이다. 12월 개봉.

STORY
오래 익을수록 인생은 맛있다!
90세 건축가 할아버지 ‘츠바타 슈이치’와 87세 못 하는 게 없는 슈퍼 할머니 ‘츠바타 히데코’, 둘이 합쳐 177살, 혼자 산 날보다 함께 산 날이 더 긴 부부는 50년 살아온 집에서 과일 70종과 채소 50종을 키우며 살아간다. 어느 날 슈이치는 설계 의뢰를 받고 늘 꿈꾸던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데…

제     목: 인생 후르츠
원     제: Life Is Fruity
감     독: 후시하라 켄시
출     연: 키키 키린(내레이션)<어느가족>, 츠바타 슈이치, 츠바타 히데코
장     르: 힐링 무비
개     봉: 2018년 12월
수입/배급: ㈜엣나인필름

 

[이혜경 기자] bluelul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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