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첫 얼음, 비 또는 눈,미세먼지,기상특보

현재,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에 드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으며, 첫 얼음이 관측된 곳이 있습니다.

▲ © onlineBee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 및 심혈관 및 뇌동맥류질환자들께서는 특히 이번 주 건강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분간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 현황(04시 현재, 단위 : ℃)
- 서울.경기도: 파주 -2.6 동두천 -0.2 강화 0.3 서울 1.4 수원 1.9 인천 3.8
- 강원도: 철원 -2.2 인제 -1.5 북춘천 -1.3 태백 -1.1 홍천 -0.7
- 충청도: 제천 -1.3 보은 -0.2 홍성 1.9

* 주요지점 AWS 일최저기온 현황(04시 현재, 단위 : ℃)
- 설악산(양양) -8.0 임남(철원) -5.8 연천 -4.5 상서(화천) -3.8 일동(포천) -3.6 광탄(파주) -3.4

* 첫 얼음 관측 현황(10월 30일)
- 서울: 작년과 같음, 평년과 같음
- 수원: 작년과 같음, 평년보다 2일 늦음
- 북춘천: 작년과 같음, 평년값 없음

▲ © 현재 전국의 기온과 날씨,기상청 자료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전라도는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도는 가끔 구름많고 아침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었으나 서울및 경기이북 지역에서는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초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동해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나, 오늘 오전에는 물결이 차차 낮아지면서 풍랑특보는 해제될 예정입니다.

▲ © 기상특보

한편, 상층의 절리저기압이 느리게 동진하면서 이에 동반된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모레(11월 1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내일(31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 하우스나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내일(31일)까지 제주도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내일(31일)도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쪽지방은 아침까지 구름많고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울릉도.독도는 가끔 구름많고 새벽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11월 1일)는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권태형 기자] brown@lull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