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문화 축제

청소년들의 무한상상이 실현되는 '청소년 음악극 축제' 4개월간의 음악극 여행을 마치고 49명의 별들을 무대 위에 올리다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11/16 [08:31]

청소년들의 무한상상이 실현되는 '청소년 음악극 축제' 4개월간의 음악극 여행을 마치고 49명의 별들을 무대 위에 올리다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11/16 [08:31]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박형식)는 오는 12월 1일과 2일 양일간 “청소년 음악극축제”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및 소극장 로비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소년음악극축제”는 음악극학교의 4년차를 맞이한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선보이는 첫 번째 청소년 음악극 축제이다.


<음악극학교>는 GKL사회공헌재단의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하여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하는 음악극 제작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무대 경험을 넘어 작가부터 연출, 배우까지 다양한 공연예술 직업군을 경험하고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진정한 청소년극을 제작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소년 창작활동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주관하에 매년 하반기에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 1기 <음악극 학교 쥬크박스 뮤지컬-삐딱하게>, 2016년 2기 <그녀를 구하라>, 2017년 3기 <생일파티>를 거쳐, 2018년 음악극학교 4기의 졸업공연 <우리의 여행>과 <지구침공>를 발표하게 되었다. 지난 8월, 9월 오디션으로 선발 된 초·중·고 49명의 음악극학교 청소년들이 4개월 동안 음 악극분야 전문 강사진 (초등부 - 원치수 의정부초교 교사, 김찬호-뮤지컬 배우/중·고등부 -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대표 이태린)들의 창의예술교육과정을 통하여 만들어진 창작음악 극 총 2편인 <초등부-지구침공>, <중·고등부-우리의 여행>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 외 축제기간동안 지역 청소년 공연예술 동아리, 전문 예술가공연, 2015~2018 음악극 학교 졸업생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별들의 파티”, 3년의 음악극학교 이야기가 담긴 아카이브 전시 및 예술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4년차를 맞이한 음악극학교의 새로운 힘찬 발걸음이 될 청소년음악극축제는 음악극 졸업공연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공연예술로 함께, 꿈을 그리며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 청소년 음악극 축제/제공:의정부음악극축제     © 강새별 기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창작 음악극 <지구침공>, <우리의 여행> 서로의 다름을 이해와 배려를 통해 이뤄지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음악극학교 4기 졸업생들이 선보이게 될 창작 음악극은 총 2편으로 작품의 소재 발굴부터 음악까지 재기발랄하고 반짝거리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업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첫 번째 중·고등부 작품인 <창작 음악극 지구침공>은 멀지 않은 미래인 2025년, 우주 행성 중 하나인 화성이다. “제2의 지구”라 불리는 이 곳, 화성의 가장 큰 목표는 지구에 침공하여 정복하는 것이다. 주인공 화성인(외계인) 소심희가 다니는 Mars 국제 고등학교 의 지구 침공에 대한 교육이 한창인 어느 날, 미스터리한 꽃미남 성호가 전학을 온다. 심희는 이 특별한 전학생을 보고 사랑에 빠지지만 특별할 것 없는 자신의 모습에 고백조차 하지 못한다. 꿈을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수업 중, 성호는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알 수 없는 성호의 행동에 심희는 성호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화성과 지구 청소년들의 좌충우돌 지구침공 프로젝트를 배경으로 한 우정과 사랑의 성장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 청소년 음악극 축제/제공:의정부음악극축제     © 강새별 기자


두 번째 초등부 작품 <창작 음악극 우리의 여행>은 친구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홀로 지내온 '우리' 앞에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소녀 ‘장미’가 나타난다. ‘장미’를 챙겨주어야 하는 책임을 갖게 된 ‘우리’는 최선을 다해 그녀를 챙겨주며 장미는 우리에게 점점 바라는 것이 많아진다. 이에 지친 ‘우리’는 장미를 두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책임을 미루는 아이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아이를 통제하는 어른들, 주인에게 상처받은 강아지 ‘해피’를 만난 ‘우리'는 ‘장미’ 와의 관계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 청소년 음악극 축제/제공:의정부음악극축제     © 강새별 기자


2002년 첫발을 내딛은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국내 유일의 음악극 장르 중심 축제로서 매 해 국내외 유수한 음악극 작품들과 야외 공연의 거리예술작품들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한 공연예술 콘텐츠로 18회째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이훈 총감독은 “음악극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주요 장르인 음악극 장르 육성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주요 프로젝트이다. 청소년 음악극분야 육성은 미래의 공연예술분야의 꿈나무들의 성장의 발판과 지역 청소년 공연예술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창작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극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관람은 ‘희망티켓’ 구매를 통해 가능하다. 의정부예술의전당만의 기부문화인 희망티켓 제도는 천원에서 만원까지 자신이 원하는 금액으로 티켓을 구입하고, 공연관람 후 감    동받은 크기만큼 행복 스폰서함에 기부하는 제도이다. 예매처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두 곳에서 11월 16일(금) 15:00 티켓 오픈 될 예정이다. 2018 청소년 음악극 축제에서 선보이는 창작 음악극 <지구침공>, <우리의 여행> 희망티켓 판매를 통해 모여진 수익금은 음악극학교의 취지를 살려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연극 동아리에 기부될 예정이다. (예매문의 : 의정부음악극축제사무국 031-828-5895,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8-5841~2)

 

 

강새별 green@lullu.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