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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여는 춤,포스트 극장,전통춤을 토대로 안무한 창작춤 향연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11/27 [17:56]

내일을 여는 춤,포스트 극장,전통춤을 토대로 안무한 창작춤 향연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8/11/27 [17:56]

사)창무예술원 주최의 ' 내일을 여는 춤-우리춤 뿌리찾기'공연이 오는 2018년 11월 27일 부터 12월 15일 까지 포스트극장에서 열린다. 단단한 전통 춤을 토대로 발전한 시대별 춤예술과 이 시대를 표현하는 춤의 향연으로 , 퍙일은 오후 8시 공연, 주말은 오후 5시 공연이 있다.
명무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춤, 그 해석의 재창조
생명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
 

▲     © 문화예술의전당


< 내일을 여는 춤>은 1998년부터 시작된 (사)창무예술원 기획행사로, 한국창작춤에 있어 유용한 자산이 되어왔던 전통이 우리 창작춤에 어떠한 방식으로 결합, 접목되는가를 연구하여  전통춤을 토대로 안무한 창작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상호접합과 충돌의 측면들을 확인해 보는 무대이다.


<내일을 여는 춤>은 한 무용수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춤을 선보이고 무용수들에게는 자신의 춤 역량을 개발하는 실험적인 무대가 되어주고 있다. 이렇게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창작춤에 있어서 전통 활용의 방식과 그 범위를 확장시켜 제시하며 한국적 미의식을 포착하는 예술적 역량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고 있다.

전통이 동시대의 삶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가에 관한 고민을 관객과 직접 나누는 "안무가와의 대화' 시간은 창작춤을 둘러싼 고민을 관객과의 상호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관객과의 소통에 열린 소통방식을 시도하는 춤공연 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행사가 되고 있다.

    호흡과 호흡, 눈빛과 눈빛이 마주하는 소극장 무용기획공연
   관객과 안무자가 함께 우리춤을 이해하는 열린 소통의 무대
 
소극장에서의 재창조 작업
“창무 포스트극장 주최의 '99 내일을 여는 춤-우리춤 뿌리찾기'(창무포스트극장 99.3.29-4.10)는 전통과 창작을 함께 익히고 행하고 있는 창작춤꾼들의 이중적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이중성은 서로 층위를 달리하는 이질적인 이중성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과 같이 서로 연관된, 혹은 춤이라는 파이프의 한 끝과 다른 한 끝 같이 연결되고 연관된 이중성이라 할 수 있다. 곧 전통은 어떤 방법론에 입각한 습득이라기보다는 몸에서 몸으로 연결되는, 반복의 반복을 거듭하는 습득이고 익힘이며 창작은 그런 익힘의 변주가 되는 것이다.”
1999. 3-4 공연과 리뷰 / 독립 춤세대층의 浮上과 소극장에서의 재창조작업 中 / 김태원(무용평론가)
 
되집어 본 전통 재해석의 현장
"창무예술원이 기획한 내일을 여는 춤은 한국창작춤에 있어 전통이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가를 실제 창작작업을 통해 관찰해 보는 기회였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인데, 작년의 경우 창작춤에 있어 전통활용의 범위는 크게 1)전통춤의 유래, 및 연원에 근거한 경우, 2)춤의 형태 및 움직임의 미적 특성에 근거한 경우, 3)춤에 내포된 사상이나 정신, 의식에 귀착한 경우 등으로 요약된다. 참가자들 역시 이러한 접근방식을 기저로 보다 밀도있는, 구체화된 작업들이 뒤따랐다.
80년대 후반 평론가들은 춤창조에 있어 한국춤, 현대춤, 발레 등이 가진 움직임의 경계를 무화시켜 장르상의 통합 내지 해체를 주장하였고, 90년대 들어 실천된 이러한 경향의 작업들에 대해서는 현대춤과 한국춤의 지평융합으로 정리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한국창작춤에 있어 뚜렷하게 감지된 부분인데, 이번 무대 역시 이러한 경향의 춤작업들이 가속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1999. 6. 몸 / 전통존중과 독창적 춤개성 中 / 성기숙(무용평론가)

 

▲     © 문화예술의전당

 

[이혜경 기자] bluelul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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