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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 - 노경식 희곡집 1

문예당 | 기사입력 2010/04/21 [10:30]

달집 - 노경식 희곡집 1

문예당 | 입력 : 2010/04/21 [10:30]



노경식의 대표작으로 1971년에 국립극단에 의해 공연되어

    한국연극영화 예술상 작품상 및 희곡상을 수상하였다.


주인공 성간난 노파는 현재 63세의 노인인데 그녀의 일생은 온통 비극적인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다.

일제 때 남편은 만세 사건으로 고문당해 죽고 자신은 헌병에게 가슴을 헤쳐 보이는 치욕을 당한다.

큰아들은 징용에 끌려가 죽었으며 큰며느리는 다른 사내와 눈이 맞아 달아난다.


노름 끝에 만주로 달아났던 둘째 아들 창보가 광복 후 귀국하면서 데리고 온 둘째 며느리는

소련군에게 추행당하고 그 사실을 안 간난 노파의 학대를 이기지 못해 음독 자살한다.


할머니 손에서 자라난 큰손자는 광복 후 입대하였다가 전쟁이 나자 실명해 돌아오고

작은손자는 빨치산에 가담하였다가 피살된다.

빨치산에 잡혀간 큰손자 며느리는 그들에게 겁간당하고 돌아와 목매달아 죽는다.


한 여인에게 이렇게 가혹한 비극이 닥칠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극중 상황은 너무도 처절하다.

그러나 노파는 절대 좌절하지 않는다.

극은 노파가 곧 도래할 봄을 기다리며 농사 준비를 해야겠다고 뇌까리는 것으로 마감된다.

어떤 고난 앞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는 노파의 강인한 의지가 강렬히 각인된다.


정통 리얼리즘 기법으로 씌어진 이 작품은 일제로부터 한국전쟁까지의 기나긴 민족적 수난을

한 여인의 생애 속에 집약시켜 놓음으로써 역사적인 인물인 동시에 가장 사실적인 인물로서의

전형을 창조하고 있다.


전라도의 토속적 방언으로 지극히 생생하고 사실적인 대사를 창조한 점도

전형성의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형식적인 면에서 과거에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의 정보를

극중 대화로써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처리한 점도 돋보인다.


출전 : 한국현대문학대사전 권영민교수 편 - '작품해설' 정보'



'달집' 이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나는 연극계 주변에서 낯익은 얼굴로 그를 늘상 만났으며,

가끔씩은 이야기와 차도 하면서 세월을 보내왔다. 그 세월 동안 노경식선생은 내게 규격이

갖춰진 큼직하고 무게가 있는 믿을 만한 극작가였고, 만나면 언제나 미소로 즐겁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여유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살아오면서 늘 한결같은 표정과 변함없는 예의로 오랜 세월을 같이 걸어온

소중한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으며, 우리 한국 연극에서 70년대 이후 중요한

위치를 점유해 온 ‘보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 구히서 (연극평론가)

"바른 말을 바르게 하는 노경식 연극세계" 中


달집 (노경식희곡집-1)

  저 자 :  노경식

   출판사 :  연극과인간

  판 형/면 :  신국판(반양장) / 386

출판연월일 :  2004-06-22

ISBN/ISSN :  978-89-5786-042-8

정 가 :  13,000 원 -> [문.예.당] 회원 할인가격 : 11,050원(15%할인)

     주문하기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zboard.php?id=t_order

     전화 주문 : 02 - 792 - 1611 문화예술의전당 편집부



이 책은 노경식 극작가의 첫 희곡집이자, 총 일곱 권인 <노경식 희곡집>의 첫번째 권이다.

우리나라 연극계에 위대한 극작가로 둥근 대보름달처럼 빛날 노경식 극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토착적 생명력과 탁월한 대사감각…여석기

황토길의 소 달구지…차범석

          
        철새(단막)

        격랑(단막)

        달집(3막 4장)

        징비록(2부 9장)

        흑하(10장)

      
노경식의 작품세계…한상철

뒷풀이글-노경식과의 인연을 회고하며…임영웅

작가의 말

극작가 노경식 연보


              극작가 노곡 노경식(盧炅植) 사진은 2009년 연극배우 권성덕 촬영

1938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남.

1962년 경희대학교 경제학과(10회)를 졸업하고, 드라마센타 演劇아카데미 수료.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철새> 당선.

한국연극협회 한국문인협회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 및 이사 역임.

한국PEN클럽 ITI한국본부 한국희곡작가협회 회원.

서울연극제와 전국연극제 근로자문화예술제 및 전국대학연극제 등 수차례 심사위원.

추계예술대학 재능대학(인천) 국민대 문예창작대학원 강사 및 “한국연극”지 편집위원,

‘남북연극교류위원장’ 등 역임.

2003년 “노경식연극제” 개최- 舞天劇藝術學會 주최로 대구 동아쇼핑센타에서 공연

주요작품

<달집>(71) <징비록>(75) <소작지>(79) <탑>(79) <북>(81) <정읍사>(82) <하늘만큼 먼나라>(85)

<춤추는 꿀벌>(92) <징게맹개 너른들>(뮤지컬, 94) <서울 가는 길>(95) <千年의 바람>(99)

<찬란한 슬픔>(2002) 외 장단막극 30여 편.


저서

역사소설 <무학대사>(상하2권) <사명대사>(상중하 3권)

<신돈- 그 착종의 그림자>

<노경식 희곡집>(전5권)- 출간.


주요수상

‘한국백상예술대상’ 희곡상(3차례) ‘한국연극예술상’(1983) ‘서울연극제 대상’(1985)

  동아연극상 작품상(1989) ‘大山문학상’(희곡, 1999) ’行願문화상‘(문학부문, 2000)

’동랑 유치진 연극상‘(03) 등 다수.

현 재

(사) 한국문인협회 이사

(사) 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

'서울평양연극제' 추진위원장 (서울연극협회)

    극작가 노경식 : 홈페이지 http://www.rohkok.com/


  달집 - 노경식 희곡집 1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book&no=78

  정읍사 - 노경식 희곡집2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book&no=77

  하늘만큼 먼나라 - 노경식 희곡집3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book&no=76

  징게맹개 너른들 - 노경식 희곡집4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book&no=75

   서울 가는 길 - 노경식 희곡집5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book&no=74  

   두 영웅  -  노경식 희곡집6

         http://www.lullu.net/data/lullu_net/bbs/view.php?id=book&no=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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