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은” - 국립발레단 특채 입단

  제떼


ABT(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감독 ‘Kevin Mckenzie’는 박세은을

“너무나 특별한 댄서이고 재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춤이 굉장히 신선하고 어둠 속에 빛 같은 존재” 라고 평을 아끼지 않았고

ABT2 감독 ‘Wes Chapman’은 “박세은은 내가 굉장히 아끼는 무용수이다.

무대매너가 남다른 표현력이 뛰어난 재능있는 무용수이다.

이번에 한국 돌아가도 8월 달에 스페인 투어는 꼭 초청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세은은 한국 행을 결정하기 이전에 네델란드 국립발레단의 오디션에 합격한 이력이 있다.

그것도 140대 1의 경쟁에서 당당히 합격했기에 그 이유를 물었다.

“한국사람이 한국 무대에 서는 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최태지 단장님께서 몇 년 전

단장님으로 계셨을 때 문화학교를 다녔었는데 그때 단장님의 지도하에 언니, 오빠들이 무대에서

춤 추는 것을 보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고 사람들을 그렇게 이끌고 최고의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 단장님의 능력에 대해 너무나 놀랬고 나도 언젠가... 저 무대에 저 춤들을 출 수

있을까... 커다란 희망을 품으면서 문화학교를 다녔었어요.

  
allegro brillante

그러다 초등학교 4학년 문화학교 시험 때 친구들은 다 올라갔지만 저 혼자만 유급을 했었는데

그때 떨어뜨리지 않고 하나 낮은 반에 넣어주시면서 단장님께선 천천히 가도 늦지 않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셨어요. 그때 생각해보면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고 감사했는지 몰라요.


네덜란드 발레단에서는 이미 오디션을 통해 감독에게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단장님이 계실 때 국립발레단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는 저에게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고 엄청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가 왔을 때 꼭 서야겠다는 결심이 들었어요.

단장님께 연락을 받았을 때 저의 결정은 고민 할 여지도 없이 바로 한국무대였고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결정이라 믿어요. 발레단에서 많은 무대경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언니 오빠들의 춤을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나 가볍고

기쁘기만 해요!”


2009년 국립발레단에는 ‘차이코프스키’, ’왕자호동’ 등의 대형 신작이 연이어 있어

박세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slokas


박세은

1989년 12월 5일생

예원 중 졸업

서울예고(2학년 자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2007  ABT2 입단

2007  스위스로잔느국제발레콩쿠르 (그랑프리)

2007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06  미국국제발레콩쿠르 (금상 없는 은상)

2006  중국베이징국제발레콩쿠르 (은상)

2004  한국발레협회콩쿠르 중등부 (특상)

공연
2007~2009 ABT 2 (조지 발란신의 Allegro Brillante, Jerome Robbins의 Interplay 에서 주역

                         Don QuixoteGrand pas de deux, carnival in venise pas de deux..)
                          
2007 한국을 빛낸 세계발레스타 참가

2007년 스페인 공연 ( allegro brillante)

2008 베네수엘라 초청 공연 (carnival in venice, Le corsaire)

2008 한국 엑스포 공연 참가

2008 서울 국제 무용콩쿠르 갈라공연 ( Don Quixote )

2009 네덜란드 "Holland Dance Festival" 호두 까기인형 주역으로 초청 공연

2009 성남 국제 무용 갈라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