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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8/14 [12:11]

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

문예당 | 입력 : 2005/08/14 [12:11]


우유, 포도주, 케첩, 요구르트, 파스타... 우리가 늘상 마셔대는 음료수와 음식들로 난장판이 된

무대. 그리고 그 위를 마치 발작하듯 부르르 떨고, 굴러대는 반라의 배우들. 그 뿐이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욕설과 노골적인 동성애 장면까지, <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

는 과연 공연예술이 어디까지 충격적일 수 있는지, 얼마만큼 관객을 도발시킬 수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끝없는 탐욕의 신제국주의에 조롱에 찬 경배를!

- 맥도날드 없는 21세기는 상상하지도 말라

< 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 >

   (The History of Ronald, the Clown of McDonald's)

9.23(금) 20:00 / 24(토) 18:00 / 25(일) 15:00 | 120“| 스페인어 대사(한글자막)

                  서강대학교 메리홀 | 19세 이상 관람가


      일반 :  A석 - 35,000원 , B석 20,000

   청소년 : A석 - 25,000원 , B석 15,000




        
 단체  :         라 까르니세리아 극단 (La Carniceria Teatro)

 연출  :         로드리고 가르시아         (Rodrigo García)

 국적  :         스페인


 2004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공연작


<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는 지난 해 아비뇽 축제 공연작 중 유일하게 재초청된 작품이다.

관객들은 공연장인 셀레스텡 수도원을 나서며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유머와 지속적 효과를 발휘하는 폭력들로 가득한 이 비중 있는 작품에서 로드리고 가르시아는

자신이 혐오하는 것들을 모두 갈아엎어 버린다.

‘제58회 아비뇽 연극제 돌아온 가르시아’("리베라시옹"지/르네 솔리/2004.7.13)



          끝없는 탐욕의 신제국주의에 조롱에 찬 경배를!

             맥도날드 없는 21세기는 상상하지도 말라!?


  언제나 순박하고 명랑하게 웃고 있는 맥도날드의 삐에로 '로널드'.


로드리고 가르시아(Rodrigo García)와 라 까르니세리아 극단(La Carnicera teatro)은

이 로널드를 앞세워 전 세계 문화와 주권 그리고 국토마저 집어삼키고 있는 신제국주의에

가차 없는 발길질을 해댄다.


 반라의 육체가 패스트푸드의 홍수 속에서 몸부림친다.

'미성년자 관람불가'라는 한 줄의 문구가 불러일으킨 단순한 호기심으로 이 공연을 보러 온

당신이라면,  뒤통수를 맞아도 아주 제대로 맞는 하루가 되겠다!


우유, 포도주, 케첩, 요구르트, 파스타... 우리가 늘상 마셔대는 음료수와 음식들로 난장판이 된

무대. 그리고 그 위를 마치 발작하듯 부르르 떨고, 굴러대는 반라의 배우들. 그 뿐이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욕설과 노골적인 동성애 장면까지,


<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는 과연 공연예술이 어디까지 충격적일 수 있는지,

얼마만큼 관객을 도발시킬 수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해학과 풍자 _ 로드리고 가르시아 (Rodrigo García)  

'성(性)'을 비롯해 사회적 금기들을 주저함 없이 무대 위에 올려 작품마다 찬반 논란을 일으킨

로드리고  가르시아 (Rodrigo Garcia).

<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는 그가 '충격을 위한 충격'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저 자극적으만 보이던 장면들이 풍부한 시청각적, 육체적 요소들의 결합과 풍자와 해학을

통해 관객들에게 지금의 소비사회를 직시하게 한다.

이로 인해 관객들은 참을 수 없는 폭력이 아닌, 무언가 눈을 뜨게 된 것 같은 느낌으로

공연장을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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