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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에서 국립발레단 김리회,이동훈

문예당 | 기사입력 2009/06/19 [15:29]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에서 국립발레단 김리회,이동훈

문예당 | 입력 : 2009/06/19 [15:29]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국립발레단 김리회,이동훈


        
듀엣부문 은상 수상



2009년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제 11회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Moscow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국립발레단 김리회, 이동훈듀엣부문 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은 역대 한국인으로는 최고상 수상이며, 세 번 모두 국립발레단 출신 무용수들이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주니어 부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기민과 채지영이 출전해 김기민은 첫 주니어부문 은상수상,

채지영은 디플로마상(파이널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상)을 수상하였다.



“이곳에 와서 말도 안 통하고 힘들었다. 1,2,3라운드까지 올라가면서 서로 의지할 사람이

   동훈이 오빠밖에 없었다. 그렇게 서로를 믿고 의지했고, 오빠랑 항상 나가기 전에 연습하던

   대로만 하자 무대에서 후회 없도록 무대에서 즐기고 내려오자 라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3라운드 끝나고는 너무 힘들어서 상은 생각도 못했다.


   기대치 못했던 수상은 지금까지 힘들었고 노력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둘 다 좋은 성과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김리회)


“너무 힘든 조건에서도 참고 되게 좋은 경험이 되리라 열심히 하고 했는데 즐겁게 했는데

   결과가 너무 좋아서 너무 행복 하고 좋습니다. 파트너쉽이 많이 부족해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콩쿠르에 온 뒤로 집중해서 연습을 하느라 파트너쉽이 더 좋아졌다.

    개인적으로 콩쿠르을 통해 얻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동훈)


  김리회,이동훈3-돈키호테 장면

이번 제11차 모스크바 국제콩쿠르는 마리나 시미노바 marina semyonova*에게 헌정하는 콩쿠르로

1969년에 창설되어 4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제대회이다.

‘발레의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이 콩쿠르은 두 번의 예선과 한번의 결선을 거쳐

입상자가 결정된다.


이번 수상자(김리회, 이동훈)들의 콩쿠르 출전작품은 1라운드 ‘해적 중 그랑파드되’,

2라운드 ‘돈키호테 중 그랑파드되’, 3라운드 ‘고집쟁이딸 중 그랑파드되’ 이다.


시니어 출전 참가자는 총 103명이었으며 2차에서 38명 진출, 3차에서는 21명이 진출하였으며

주니어 출전 참가자는 총 38명, 2차 26명, 3차 21명 진출하였다.


97년 제8회 대회에서 국립발레단 김용걸씨가 한국인 최초로 본상(동상)을 수상하고

함께 참가했던 배주윤씨가 인기상과 특별상을 수상해서 화제가 됐었다.

2001년 제9회 대회인 국립발레단 김주원씨가 동상을, 파트너 자격으로 갔던 이원국씨가

비 출전자임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베스트 파트너상’을 받은 바 있다.


역대 입상자는 미하일 바리시니코프(1969골드),

전 볼쇼이 예술감독 뱌체슬라브 고르디에프(1973골드),

세계적인 발레무용가 이렉 무하메도프(1981그랑프리)와 니나 아나니아쉬빌리(1985골드),

블라디미르 말라코브(1989골드), 현 볼쇼이의 스타 니콜라이 쮜스까리제(1997골드) 등이 있다.


수상자명단

시니어 듀엣 부문(1등 $7,000 2등 $5,000 3등 $4,000)

남 1등 - zagrebin dmitry(89-볼쇼이 발레단)

    2등 - 이동훈(86-국립발레단)

          xing liang(중국국립발레단)

          okumura kosuke(85-일본 카오루 발레단)

3등 - kruchkov mikhail(87-dancer of bolshoi theatre)

    diploma - timofeev alexey(85-마린스키 발레단)


여 1등 - guan wenting(중국 국립발레단)

   2등 - 김리회(87-국립발레단)

   3등 - oleynik ekaterina(87-벨라루스 발레단)

  diploma - ivannikova ekaterina(88-마린스키 발레단)


시니어 솔로부문(1등 $7,000 2등 $5,000 3등 $4,000)

남 1등 - shkliarov vladimir (85-마린스키발레단)

          pisarev andrey(86-high ballet mastery school of vadim pisarev)

   2등 - smolianinov alexader(84-볼쇼이발레단)

   3등 - timaev mikhail(86-카잔발레단)

         sarsembayev eldar(89-baiseitova 국립발레단)

   diploma - stoyanov alexander(87-키에프발레단)

             mergaliev yassaui(84-soloist of the state abay academy ballet theatre)

여 1등 - semeniachenko maria(86-스타니슬라브스키발레단)

    2등 - golskaya nina(90-볼쇼이발레단)

          bondareva oksana(87-teacher, worked at dnepropetrovsk academic ballet thetre)

    3등 - svinko svetlana(91-krasnoyarsk 발레학교)


주니어 듀엣 부문(1등 $5,000 2등 $4,000 3등 $3,000)

  남 2등 - 김기민(한국예술종합학교)

  여 1등 - vorontsova angelina(모스크바 아카데미)

     2등 - kaneko fumi(일본 카오루 발레학교)

           khokhlova daria(모스크바 아카데미)

    3등 - mishina maria(모스크바 아카데미)

          bochkova daria(모스크바 아카데미)

    diploma - 채지영(한국예술종합학교)


수상자

이 동 훈 Dong-Hun LEE(1986년 생)



세종대 재학 중 2008년 9월 특채로 국립발레단 입단.

2008년 <호두까기인형>으로 3개월 만에 전막 발레의 주역으로 데뷔한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별이다.

2009년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신데렐라>에서도 왕자 역을 맡아 언론에 호평 받은 바 있다.


달콤한 마스크에 힘이 넘치는 도약과 회전 등으로 우아하면서도 남성적인 힘이 넘치는

아름다운 발레를 구사한다.

이동훈은 어린 시절 비보이로 춤과 인연을 맺어 비보이계의 유망주로 각광받다 뒤늦게 발레로

전향하여 그 재능을 꽃피우고 있는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이다.


   2006년 러시아 페름 아라베스크 국제 발레 콩쿠르 동상

   2007년 코리안 국제 발레 콩쿠르 은상, 동아 무용 콩쿠르 금상

   2008년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 세미 파이널 리스트


김 리 회  Ri-hoe Kim(1987년 생)



국립발레단의 떠오르는 보석 김리회. 80:1의 경쟁을 뚫고 2006년 입단한 김리회는

완벽한 신체조건과 깔끔한 표현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돈키호테」,「심포니 인 C」및「해설이 있는 발레」등으로 크게 주목을 받아온 후

2006년 정기공연「호두까기인형」마리 역으로 그녀의 첫 주역 무대를 열게 되었고,

2007년 정기공연「스파르타쿠스」예기나 역으로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했으며, 2004년 불가리아 바르나콩쿠르 주니어부분 최우수 2인무상과

평론가상 3위 및 2005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1999년 일본후쿠오카 콩쿠르 5위 입상

2004년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주니어부분 최우수 2인무상

2004년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국제심사위원 평론가상 3위

2005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주니어부분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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