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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열전 Terrorists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8/14 [12:42]

자객열전 Terrorists

문예당 | 입력 : 2005/08/14 [12:42]


하지만 <자객열전 Terrorists>은 이들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 접근 대신 지극히 사소하고도

일상적인 측면의 접근을 시도한다. 심지어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모습․장면들을 보여줌으로써

이 역사적 인물들을 위대하거나 지고지선(至高至善)한 인격체가 아닌 ‘평범한 일상인’으로

느끼게 한다. 이를 통해 마침내 우리는 깨닫게 된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어떤 상황에서는 누구나 테러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평범한 역사의 진리를.



백범 김구 선생께서

격투와 저격, 암살, 폭탄제조 및 투척, 도주와 잠적에 대한 특강을  하신답니다.

<자객열전 Terrorists>

10.4(화), 5(수), 6(목) 20:00 / 7(금) 17:00, 20:00 | 90“|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일반 :  20,000

        청소년 :  15,000

        

 단체  :  극단 파티         
        
 연출  :  박상현

 국적  :  한국



  2004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 해의 연극 베스트3' 선정.  제6회 김상열 연극상 수상


 당신의 공포, 테러리즘에 대한 통사적 고찰

'팍스 아메리카나로(Pax Americana)' 대변되는 21세기의 새로운 제국주의 아래 세계시민들은

어느 누구도 테러리즘의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언제, 어디에서건 내 의지나 행동에 상관없이 테러의 대상이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도대체 테러리스트들은 왜 테러를 가하나?  


<자객열전 Terrorists>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테러리스트’ 백범 김구 선생과 이봉창의

회동을 축으로 동서고금의 대표 테러리스트를 불러 모아 ‘테러’의 근원적이고도 보편적인

발생원인을 고찰해 낸다.

하지만 <자객열전 Terrorists>은 이들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 접근 대신 지극히 사소하고도

일상적인 측면의 접근을 시도한다.

심지어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모습․장면들을 보여줌으로써 이 역사적 인물들을 위대하거나

지고지선(至高至善)한 인격체가 아닌 ‘평범한 일상인’으로 느끼게 한다.


이를 통해 마침내 우리는 깨닫게 된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어떤 상황에서는 누구나 테러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평범한 역사의 진리를.



 켜켜이 새로워진 2005년의 <자객열전 Terrorists >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 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었고 제6회 김상열 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는 2004년의 <자객열전Terrorists>은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극이 끝나갈 무렵 관객은 김구 선생의 마지막 목소리에 뭉클한 감동을 안고

극장을 나섰다.


2005년의 <자객열전 Terrorists>은 보다 시각을 넓혀 폭력의 난무와 평화에의 희구가 역사적

시간과 공간에 관계없이 전지구적 차원의 문제이고 과제임을 보다 확연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주제의 보편성(universality)을 강조한다.


또한 장면과 장면의 구분 및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가 나레이터의 개입, 극중극 등의

흥미로운 장치들을 통해 허물어지면서 더욱 다이나믹하고 입체적인 드라마로 거듭난다.


2005 <자객열전 Terrorists>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변화는 배우이다.

연극 <아트 Art>로 2005년 동아 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이대연이 새로운 김구 선생으로

분하여 중후하면서도 탄력 있는 코믹 연기로 극을 끌어간다.



 새로운 시공간을 구축해보이는 거침없는 상상력 _ 박상현

과거와 현재, 동서양을 넘나드는 상상력으로 새로운 시공간을 구축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 박상현.

그는 무대와 현실 혹은 무대와 객석(관객) 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위한 다양한 형식적,

내용적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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