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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맨-극단 배우세상 일곱번째 공연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8/16 [20:11]

칼 맨-극단 배우세상 일곱번째 공연

문예당 | 입력 : 2005/08/16 [20:11]


오페라 카르멘과 동음인 이번 연극 <칼 맨>은 실제 우리 생활에 있어서 늘 접하게 되는 칼을

소재로 하여,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반목과 용서, 화합, 사랑 등을 칼과 연결하여

교차적으로 엮은, 이른바 '칼을 든 사람들' 이란 의미를 지닌 이야기이다. 칼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등장하여 연극의 핵심을 이루며, 그 속에서 보이지 않는 심리적인 칼이 극의 주제를 이루어

나간다.

극단 배우세상 일곱번째 공연

       칼    맨

          - 천검을 뽑는 순간, 세상은 시작된다. -

                    김태수/작 윤우영/연출

                     2005년 9월 1일 - 10월 30일

                     아리랑 소극장




  <칼맨> 9월1일부터 아리랑소극장에서


  극단『배우세상』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아리랑소극장에서

〈칼맨〉(김태수 작, 윤우영 연출)을 공연한다.


〈칼맨〉은 해방이후 월남해 도살장에서 40년간 칼질을 익힌 우두철, 동네폭력배들은

칼 잘쓰는 우두철을 음모에 끌어들이려 했으나 거절하자 그의 딸 영애에게 린치를 가하고

영애는 자폐증에 빠진다.


  그와 영애가 살고있는 하숙집에는 고아원출신으로 여동생의 꿈을 짓밟은 조직폭력배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마병태와 친구의 배신으로 가정이 파탄나자 친구를 찾아다니는 춘삼,

  스타가 꿈인 미혼모여배우의 딸로 어머니의 한을 풀기위해 ‘뮤지칼’을 가는

  하도미가 살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 가는 서민의 삶속 애피소드를 작가 김태수 특유의 재치로 칼에 빗대어 경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또한 1999년 동아연극상을 수상한 연출가 윤우영의 절제적인 연출도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극단『배우세상』은 배우 김갑수(대표)를 비롯해 고인배, 최일화, 조재현 등이

  소속된 극단으로 2001년도에 초연을 한 바 있으며,

  <칼맨>은 그 해 관객이 뽑은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에는 이문수, 김선화, 정종훈, 전이두, 홍성인, 조진홍,

                         이유진, 권택기 등이 출연한다.


[ 극단 배우세상 ]


“극단 배우세상”은 1998년 창단한 극단이다.

“한 나라의 무대(공연예술)가 살아야 문화가 살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창작극위주의 공연을

  해 온지 어느덧 일곱해가 지나갔다.

“극단 배우세상”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아리랑소극장에서 김태수 작,

   윤우영 연출의 [칼맨]을 공연한다.

   배우중심의 극단을 표방하며 창작극 중심의 소극장연극을 지향해 온  ”극단 배우세상”은

   연극의 위기가 거론되는 이 시대에 주목 받고 있다.

   위기의 시대에 연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극이 배우중심의 예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여야 하고, 창작극중심의 연극이 지속적으로 무대화되어야만 연극의 생존을

   가능하게 하리라는 점을 ”극단 배우세상” 실천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 공 연 취 지 ]


이율배반의 도구 ‘칼’을 화두로

오늘 우리 사는 풍경 속에 감춰진 욕망과 혼돈 그리고  갈등을 도려내다


  오페라 카르멘과 동음인 이번 연극 <칼 맨>은 실제 우리 생활에 있어서 늘 접하게 되는 칼을

  소재로 하여,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반목과 용서, 화합, 사랑 등을 칼과 연결하여

  교차적으로 엮은, 이른바 '칼을 든 사람들' 이란 의미를 지닌 이야기이다.


  칼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등장하여 연극의 핵심을 이루며, 그 속에서 보이지 않는

    심리적인 칼이 극의 주제를 이루어 나간다.

    이 중 중요한 포인트는 <천검>이라는 칼에 관한 상징이다.

    <천검>은 시대를 초월한 시대의 상징이며, 그 사회의 정의를 위해 사람들 마음속에

    언제나 존재하여야 할 마음의 칼이다.

    그 속엔 자기 희생과 용서로 정의를 이 땅에 뿌리내리겠다는 작가의 염원이 담겨 있다.


     모든 사람들이 실제로, 또는 심리적으로 품고 있는 칼은 자기의 정신과 마음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어야 하며 남을 향해 서있는 한, 끝없는 반목과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이 작품은 적극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실제의 칼과 마음의 칼, 그것은 궁극적으로 같은 모습이며 같은 의미이기 때문이다.


  극중인물들은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관객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분명한

   스토리텔링과 흥미있는 구성으로 보다 스피드한 진행과 유쾌한 대사, 다양한 노래와

   볼거리들이 극과 편안하게 주제에 접근시키고 있다.


누구나가 가슴속에 품고 있을 칼. 그것은 곧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아내는 무기가 아닌

  도구가 되길 이 작품을 통해 기원해 본다.



        [ 공 연 개 요 ]

작  품  명 :   칼   맨

공연 일정 :   2005년 9월 1일 – 10월 30일

공연 시간 :   화 ▪ 수 ▪ 목  7시 30분/금 ▪ 토 ▪ 일 4시30분, 7시30분 (월요일 공연 없슴)

공연 장소 :   아리랑소극장

입  장  료 :   일반 20,000원/ 대학생 15,000원/ 중고생 12,000

주        최 :  극단 배우세상


작        가 :  김  태  수

연        출 :  윤  우  영

출        연 :  이  문  수, 김 선 화, 정 종 훈, 홍 성 인, 조 진 홍, 이 유 진,

                이 호 웅, 전 이 두 등

공연 및 취재문의 : 극단 배우세상(743-2274)  기획실장 김덕수(017-362-0051)  


[ 만 든 사 람 들 ]

   [작   가]  김 태 수

     삶의 가장 중요한 화두 - 사랑을 위하여

     오페라 카르멘과 동음인 연극 <칼 맨>은 칼을 소재로 하여,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언제나 사랑과 용서의 마음이 필요하다는 주제를 그리고 있다.

     결국 사람들이 내면에 품고 있는 칼은 자기의 정신과 마음을 향해 날이 세워져 있어야 하며,

    남을 향해 날이 서 있는 한 끝없는 반목과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 작품은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작품 <베아트리체는 순수의 시대로 떠났다>,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서울 열목어>,

             <비오는날의축제>,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홍어>, <꽃마차는 달려간다>,

             <연어는 바다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나비는 천 년을 꿈꾼다> 등 다수


     [연  출]  윤 우 영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칼을 하나씩 품고 있다. 자기 가슴을 향해 날이 서 있어야 미래가 있고

  남을 향해 서 있으면 몰락한다"


이 작품의 주제랄 수 있는 대사처럼 이 작품은 정육점 주인인 주인공이 바라보는

  자기집 세입자들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그리고 있다.

  진짜 칼이든 마음의 칼이든 하나씩 가슴에 갖고 있는 소시민적 인물들을 작가는 일상적인

  어투와 행동으로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는데, 형상화 과정에서 사실주의적인 접근보다는

  등장인물들의 심리에 초점을 맞춰 다소 상징적이며 이미지적인 연출로 표현하려 한다.


다시 말하면 일상생활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전개로 이어지는 리얼리즘적인

   표현방법보다는 칼이 주는 주제의식을 더욱 선명히 하기 위해 우화적인 표현을 강조했으며

   소리의 이미지를 등장인물들의 고뇌와 연결시켜 보다 심리극적이며 연극적인 작품으로

   형상화하려 한다.


주요작품 <마로윗츠 햄릿>, <노인과 도배장이>, <나는 홍도로 간다>,  <영상도시>,

              <신의 아그네스>, <원룸>, <오봉산 불지르다>, <조선제왕신위>, <배꼽>, <렌트> 등

               다수


[극   단]  배 우 세 상

연극의 올바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활동하는 극단이다.

연극이 배우의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극계에서 배우는 작가, 연출가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인 역할에 머물러 왔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여 배우가 중심이 되고, 주체가 되는 연극을 하기 위해 중견 배우들과

  젊은 배우들이 뜻을 모아 1998년 “극단 배우세상”을 창단하였다.


“극단 배우세상”은 인간내면의 다양한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좋은 녀석들>(이만희 작, 전훈 연출, 1998), 유기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보여준 <물고기남자>(이강백 작, 이상우 연출,1999), 가난한 소시민들의 애환과 사랑을

    따뜻하게 그린 <칼맨>(김태수 작, 윤우영 연출, 2001), 권력에 대한 인간의 본질적인 탐욕을

    그린 <이구아나>(김태수 작, 김덕남 연출, 2002), 인간의 진실한 모습에 대한 고찰을

    한 <배우,우배>,(이강백 작, 최용훈 연출, 2003), 전쟁의 참혹함을 통하여 가정의 소중함을

    표현한<플라스틱오렌지>(이난영 작, 윤우영 연출, 2004) 를 공연하여 관객과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았다.

    특히 <칼맨>은 그 해 “관객이 뽑은 베스트 10”에 선정되었으며, <물고기남자>에 출연한

    박지일은 연극협회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극단 배우세상>에는 배우 김갑수(대표)를 비롯하여 고인배, 최일화, 정종훈, 조재현,

    노승진, 김효기, 전이두, 이덕진, 김선화, 권택기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단원으로 있다.




  [극   단]  배 우 세 상 연 보

   <좋은 녀석들>     이만희/작, 전   훈/연출

       1998.5.  1 ~ 6.28 소극장 성좌 (현 아룽구지)

  <물고기 남자>     이강백/작, 이상우/연출

       1999.2.  5 ~ 5.  2 소극장 성좌 (현 아룽구지)

  <칼          맨>     김태수/작, 윤우영/연출

        2001.4.  5 ~ 7.  1 소극장 인간

  <이 구  아 나>     김태수/작, 김덕남/연출

        2002.3.22 ~ 6.  9  소극장 인간

  <배 우, 우 배>     이강백/작, 최용훈/연출

  2003.10.2 ~11. 9  강강술래소극장

  <플라스틱오렌지>이난영/작, 윤우영/연출

       2004.11.3 ~ 12. 5  알과 핵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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