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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 창고극장’에서 만나는 1인극 ‘오늘하루’

배우 유정민이 직접 쓰고 출연. 작곡가 조선형이 곡을 쓰고 직접 연주하는 소소한 음악극.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5/14 [19:04]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만나는 1인극 ‘오늘하루’

배우 유정민이 직접 쓰고 출연. 작곡가 조선형이 곡을 쓰고 직접 연주하는 소소한 음악극.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9/05/14 [19:04]

소소한 음악극‘오늘 하루’는 배우 유정민이 직접 쓰고 출연. 작곡가 조선형이 곡을 쓰고 직접 연주하는 소소한 음악극 이다.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만나는 1인극 ‘오늘하루’ 이다.

 

▲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만나는 1인극 ‘오늘하루’    © 문화예술의전당

 

사랑할 수 있는 오늘, 기적같은 하루.  

 

‘민지원’이라는 ‘아이 엄마’의 ‘수다’를 통해서 평범한 우리 삶의 세세한 순간들을 찾아가는 모노드라마입니다. 늘 똑같은 하루, 늘 만날 수 있는 사람, 사랑할 수 있는 이 순간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공연입니다. 여러분의 일상과 일생이 교차하는 ‘오늘 하루’를 돌아 봅니다.    

 

일상에 다가온 죽음과 이별, 두려움과 용기에 대하여... 

 

주변에서 흔히 목격되는 인생의 가장 큰 위기들. 발병, 사고, 죽음은 어느덧 아주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이 공연은 ‘나’ 일수도 있는 ‘아주 평범한 주인공’이 마주한 위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의 하루에는 다양한 모습이 있습니다. 삶에 대한 애착과 죽음에 대한 불안, 사랑하는 것으로부터의 이별에 대한 공포,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한 투쟁까지 포함된 것입니다. 오늘 하루에 인생을 담아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관객들은 자산의 ‘삶’ ‘죽음’ ‘이별’ 그리고 ‘용기’란 단어들과 조우하게 될 것입니다. 

 

여성 × 엄마 × 1인극 

 

배우가 직접 글을 쓰고 무대에 올라가서 풀어내는 모노드라마입니다. 40대 배우의 모노드라마는 용기있는 도전입니다. 아이 셋의 엄마인 배우가 끊임없이 관객을 만납니다. 이 시대의 연극은, 이 시대의 무대는, 이 시대에 연극하는 여성은 어떻게 무대를 지키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배우의 아이들이 함께 출연합니다. 지난 초연 때는 첫째 아이가 나래이터로 참가했고, 둘째가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둘째와 셋째가 번갈아 등장하며 배우 엄마와 호흡을 맞춥니다. 극장과 함께 아이들이 성장합니다. 

 

▲  오늘하루   © 문화예술의전당



‘오늘 하루’는 2년에 걸쳐서(3회~5회) 공연을 올렸습니다. 조금씩 수정하면서 올려보니 좋은 지점들이 생기고 더 나아갈 방향이 생깁니다. 공연을 올리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많은 관객을 만나는 것에 있습니다. 큰 극장보다는 작은 극장에서 관객과 무대가 교감하는 연극, 사랑스러운 음악이 함께 하는 연극을 만들어갑니다. 

 

소극장 운동의 발원지! 삼일로 창고극장과 딱! 어울리는 작품 

 

관객은 극의 시작과 함께 집으로 찾아온 지원의 친구 ‘자현’이 됩니다. 배우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인 자현과 수다를 떨고, 다과를 권하고, 부탁을 하기도 합니다. 매일 오는 관객이 보여주는 새로운 선택에 배우는 즉흥적으로 대처하며 교감합니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나이와 심리적인 변화에 대한 디테일한 표현과 소품들을 찾아내어 소극장만의 매력을 살려 나갑니다. ‘소극장 1인극만의 밀도’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 작품이 추구하는 것은 소극장에서 가능한 ‘작은 극장에서 보는 재미, 작은 극장에서 하는 재미’입니다. 

 

3. 시놉시스

 

Vol 1. <오늘 하루>

 

“택시비 없었는데, 나 구제해 주고, 시집 갈 데도 없었는데, 나랑 같이 살아주고, 어설프기 짝이 없는 내 책의 첫 독자가 되어주고, 예쁜 딸 갖고 싶었는데 강이 낳게 해 주고, 나 지금까지 당신한테 버거운 사랑 받았어. 고마워 여보.” - 지원의 대사 中

 

 동화작가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며, 한 아이의 엄마인 삼십 대 중반의 여자 민지원. 꿈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은 지원은 유치원교사를 그만두고 동화작가로 데뷔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남편 태주를 만난다. 태주가 잃어버린 우산을 찾아 주면서 태주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꿈꾸던 동화작가가 된다. 함께 일하는 중에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양가 어머님들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을 한다. 남편에게 온갖 기념일과 생일을 챙겨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철없던 지원은 결혼 1년 만에 얻은 아이를 유산한다. 유산의 아픔을 딛고 또 다른 아이의 엄마가 된 지원은 아이 돌잔치를 준비하고, 어디론가 갈 짐을 싸고, 반찬들을 산더미처럼 만들어 두던 차에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절친한 친구 자현을 집으로 초대하여 그간의 일들을 풀어 놓는다. 

 

4. 창작자 소개 _ 식구같은 동료창작자들의 협업 

 

 

작가, 배우  유정민 

중앙대학교 연출전공. 2001년 극단 아리랑에 입단하여 배우로 활동.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식구를 찾아서’, ‘미녀는 괴로워’ 등 뮤지컬과 

연극 ‘노래하는 샤일록’, ‘뿔’, ‘더 파워’, ‘토막’, ‘동백꽃’ 등 다양한 연극에 출연했다. 배우로 활동하는 틈틈이 작가로도 활동 중. 2019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파토리 선정작 ‘스페셜 딜리버리’의 작가이자 배우로 연말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곡, 음악감독, 연주 조선형 

경희대학교 작곡전공. 극단 초인 단원.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작곡가. 연극과 뮤지컬에서 작곡, 음악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뮤지컬 ‘울지마 톤즈’, ‘세계 문명탐험대’와 연극 ‘기차’, ‘특급호텔’, ‘여기가 집이다.’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 해 왔다. 2019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파토리 선정작 ‘스페셜 딜리버리’의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연말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듀서, 연출 오준석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한밤의 세레나데’, 판소리 음악극 ‘눈먼사람 심학규이야기’, ‘날아라 에코맨’ 등을 제작했다. 남한산성 아트홀 제작공연이었던 음악극 ‘도깨비가 온다’의 각색과 연출을 한 바 있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목걸이가 언제나 옳아요(2014~2018)’, 음악극 ‘오늘 하루’ (2016~2017) , ‘캔터빌의 유령(2018)’, '스페셜 딜리버리(2018)‘ 등을 연출했다. 팟캐스트 ’삼양동화‘에서 어린이 음악극의 각색과 연출을 맡아서 하고 있다. 

 

. 공연 개요

 

공연 및 일정

[소소한 음악극전 1. (5/16-5/26)]

- Vol 1. 오늘 하루 : 12/7(목)~13(수) 

공연일시

- 평일(화~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3시

공연장소

삼일로 창고극장 

제작

작가 유정민 / 음악 조선형 / 연출 오준석 / 안무 컬리디  

출연

유정민 / 조선형 (건반), 이신애(바이올린) 오유주(나레이션) / 

특별출연 : 오유하, 오유라 

티켓가격

균일석 25,000원

주최∙주관

극단 오징어, 엠제이 플래닛

예매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ticket.interpark.com

문의

02-2278-5741

 

[경영희 기자] magenta@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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