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프로덕션 도모의 연극 '하녀들' 러시아 국제연극제 참여,러시아메타드라마연극제

(사)문화프로덕션 도모의 연극 <하녀들>이 러시아 국제연극제 참여를 시작으로 세계무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2인극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도모의 <하녀들>은 뛰어난 연출과 높은 완성도로 지난해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예매 오픈 일주일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러시아메타드라마연극제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하녀들>은 오는 6월 6일에 러시아 블라보스토크에서 진행하는 메타드라마 페스티벌 공식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무대를 향한 신호탄을 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메타드라마 페스티벌은 러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현대극을 선보이는 연극제로 유서 깊은  프리모르스키 주립 청소년극장 (Primorsky Regional Youth Theatre)에서 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메타드라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국팀은 도모의 <하녀들>이 유일하다. <하녀들>은 러시아 공연을 마친 후 올해 12월에는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리는 글로컬 연극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     © 도모의 <하녀들>,문화예술의전당

▲     © 도모의 <하녀들>,문화예술의전당

한편, <하녀들>의 국내 무대를 향한 도전도 계속된다. 오는 6월 12일에는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최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쇼케이스에 선정되어 무대에 오른다. 이후에도 횡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공연, 2019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홍천, 강릉, 부안)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하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모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 공연 진출뿐만 아니라 세계무대 진출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황운기 연출은 ‘전세계 누구나 알고 있는 명작을 새롭게 재구성해 도모만의 색으로 선보임으로써 연극을 통해 나라간의 문화적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한국의 연극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극 <하녀들>에 대한 공연 문의는 033)253-7111로 하면 된다.

[이혜경 기자] bluelullu@lull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