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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박재완 연출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8/26 [12:22]

베니스의 상인-박재완 연출

문예당 | 입력 : 2005/08/26 [12:22]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가 1596년경 이탈리아 지역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취재해서 쓴

작품으로, 신•구 세대,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갈등을 비롯해 늙음과 젊음, 교활함과 순수함 등

다양한 대칭 요소들을 배치해 만든 희극. 법률적 해석과 인물에 대한 해석 등 해석의 여지도

많아 오늘날에도 꾸준히 다양하게 해석되며 오르고 있다.

국립극장 특별기획 <2005 셰익스피어난장>

《베니스의 상인》

힙합 리듬에 춤추고 노래하는 젊은 셰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 The Merchant of Venice'


공 연 명 :《 베니스의 상인 》

공연단체 : 국립극단

공연기간 : 2005년 9월 6일(화) ~ 9월 15일(목)

공연시간 : 오후 8시

          (*12일(월) 공연 없음 / 우천시 공연없음)

장    소 : 국립극장 하늘극장

관 람 료 : 일반 25,000원 / 학생 15,000원            

          (*자유좌석제)  

문의ㆍ예매 :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인터넷예매 : www.ntok.go.kr


국립극단이 선보이는 최초의 야외극 !!!

20여 곡의 음악과 함께 흐르는 젊은 감각의 셰익스피어극

국립극단이 올해 4번째 공연으로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박재완 연출로 올린다.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가 1596년경 이탈리아 지역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취재해서 쓴

작품으로, 신•구 세대,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갈등을 비롯해 늙음과 젊음, 교활함과 순수함 등

다양한 대칭 요소들을 배치해 만든 희극. 법률적 해석과 인물에 대한 해석 등 해석의 여지도

많아 오늘날에도 꾸준히 다양하게 해석되며 오르고 있다.


국립극단은 1964년 제36회 정기공연으로 <베니스의 상인>을 이진순 연출로 올린 적 있으며,

이번 공연은 41년 만에 다시 올리는 셈이다. 그러나 2005년에 선보이는 <베니스의 상인>은

정극 스타일의 기존 국립극단의 작품과는 색깔이 많이 다르다.

『국립극단 젊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젊은 연출가의 연출로 야외에서 올려지는 연극으로,

작품 코드는 ‘젊음’이다.


20여 곡의 음악(작곡 박운)이 힙합리듬을 따라 흐르고, 안토니오와 바시니오를 비롯한

일단의 젊은이들은 그 리듬에 맞춰 사랑과 꿈, 인생과 야망을 노래하고 춤춘다.』


힙합의상을 걸친 젊은이들은 ‘유쾌하고 자유롭고 경박하며 즉흥적이나 진실한,

그들의 스타일대로’ 무대를 휘젓고 다닌다. 대신 구세대로 상징되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오영수 분)과 튜발, 고보 노인(우상전 분) 등은 중세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나오면서 젊은이들과 대조를 이룬다.


<베니스의 상인>은 이러한 세대 간의 충돌을 통한 팽팽한 긴장감과

그 에너지에 주목하는 공연이다. 대본은 원전을 거의 훼손하지 않으면서 연극적 방법과 스타일,

분위를 통해 현대적이고 힘찬 작품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국립극단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즐겁고 유쾌한 연극이 될 것이다.


  
▶ 줄거리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친구 바시니오를 돕기 위해 악덕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돈을 꾼다.

유태인인 샤일록은 만일 안토니오가 돈을 갚지 못하면 자신의 신체의 한 부분(한 파운드)을

떼주어야 한다는 공증서에 서명하게 한다.

한편 아름답고 지혜로운 포샤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금, 은, 납으로 된 세 상자 중 자신의

사진이 있는 것을 고르는 사람과 결혼해야만 한다.

여러 어리석은 남자들이 모두 실패하고 포샤를 사랑하던 바시니오는 마침내 납 상자를 고르고는

포샤와 약혼하게 된다.

그러나 안토니오의 배가 침몰하면서 샤일록에게 꾼 돈을 갚지 못하게 된 안토니오는

공증서대로 자신의 살 한 파운드를 잘라 내주어야 하는 처지에 빠지게 된다.

그때 재판관 벨라리오 박사로 변장한 포샤가 공증서대로 살을 한 파운드 떼되

절대 피 한방울 흘려서는 안 된다는 판결을 내리고….




• 演出 <연출> 박재완

- 현 수원과학대 방송연예과 교수

- 극단 루트21 대표

- <콤플렉스 리어>,<트랜스 십이야>,<메데이아 콤플렉스>,

  <오이디푸스 왕> 등을 발표


• CAST

샤일록(오영수)/ 안토니오(전진우)/ 포샤(김마리아)/ 튜발과고보 노인(우상전)/

모로코왕과아라곤왕(이상직)/ 공작(문영수)/ 바사니오(노석채)/그라시아노(문호진)/

살레리오(이애린)/ 솔라니오(이원재)/ 로렌조(김용래)/ 란스롯 고보(한윤춘)/

네리사(남유선)/ 제시카(박희은)/ 하인(신현승)


• STAFF

예술감독/ 이윤택, 번역/ 신정옥, 각색•연출/ 박재완, 의상•소품 디자인/ 장혜숙

음악/ 박 운, 안무/ 천창훈, 연기지도/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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