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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 자유,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광장'을 공연한다

문화예술의전당 | 기사입력 2017/11/21 [07:04]

현대무용단 자유,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광장'을 공연한다

문화예술의전당 | 입력 : 2017/11/21 [07:04]

 “과거 광장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겨 본다면, 오늘날 우리는 광장을 잃어버린 것이다.” 현대무용단 자유는 오는 12월 5-6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광장>을 공연한다. <광장>은 제37회 서울무용제 경연대상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작품으로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과거 광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잃어버린 광장의 의미를 고민한다. 단순히 넓은 공간으로써의 광장이 아닌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써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그러다 필요할 땐 의견을 모으기도 하는 광장은 우리에게 매우 필요한 공간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과거와 현재의 광장의 의미와 역할을 고민하고, 안무자만의 색으로 표현한다.


현대무용단 자유는 부산을 기점으로26년간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오면서 국내외 왕성히 활동하는 많은 무용가를 배출하였고, 우수한 무용수와 레퍼토리를 갖고 꾸준히 창의적인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현대 무용단이다. 움직임으로 이 시대를 이야기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의도

지금의 시대에 광장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여겨진다. 누구든지 자신의 뜻을 외칠 수 있고, 그 뜻을 들어줄 곳(광장)이 지금의 우리에겐 필요하다. 잃어버린 장소와 잃어버린 언어를 찾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

 

 밀도가 높은 공간에서 빈곳을 찾아 움직인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속에 에너지가 포함 된다면 더더욱 그렇다. 안무자는 밀집된 곳에서 나오는 숨 막힘과 그와는 상반된 에너지가 주는 힘을 무대에서 보고자하며, 이러한 에너지를 통해 광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밀도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작품소개


 광장은 매우 분주하고 어수선한 듯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일정한 흐름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비둘기가 날아가고 버스커들은 공연을 준비하고 사람들은 떼를 지어 다니는 것처럼 보이나 각자의 길을 걷고 있고, 정해진 시간에 한 곳에 보기도 한다. 비슷한듯 하지만 다른 과거와 현재의 광장의 의미와 역할을 안무자만의 색으로 표현한다.

 

1장. 광장속의 사람들
 분주함 속의 질서가 있는 광장 속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공간에 대한 몸의 관심을 표현한다.
각가지 형태 속에서 제각각 드러나는 인체에너지가 제한적공간과 자율적공간의 의미를 지닌 광장과 맞물려서 보일 수 있는 변화를 몸으로 표현한다.

 

2장. 거리의 공연자
 사람들이 모여드는 광장에는 의례히 busker(거리공연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추거나 때로는 조형물처럼 분장 및 치장을 하고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며 생활을 유지해나간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오히려 쉼 없이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경쾌한 비트가 있는 리듬 속에 무용수들의 힘과 에너지를 드러내며,관객에게는 이것을 전달하여 들썩이게 하려한다.

 

3장. 소리없는 광장, 잃어버린 광장
 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 만남과 우연히 스친 공간을 뒤로 하고 , 공허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광장에서 무용수의 몸은 무엇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인가? 지독한 자신과 마주칠 때 우리의 몸은 무엇을 보게 되는지에 대한 답은 찾는다.

 

4장. 광장에서 외치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과 우리가 가져야 되는 것은 무엇인가?
집회의 광장과 토론의 광장이었던 광장의 재현을 통해 그 뜨거운 공간속에서 우리는 더 달구어졌었다는 사실을 무대에서 나타내려한다.

 

5장. 광장을 위한 제
광장은 보고 있었다.
긴 시간, 반복되는 과정에서 오는 환희와 희생을.

 

6. 또 다시 광장으로
광장은 늘 그렇게, 그 자리에 있었다. 다시 분주해지며 즐기며 때로는 분쟁이 일어나기도 하겠지만,
광장은 광장으로서 (우리) 곁에 있다.

 

현대무용단 자유 소개
현대무용단 자유는 1995년 창단된 전문무용단체이다. 부산을 기점으로20여 년간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오면서 국내외 왕성히 활동하는 많은 무용가를 배출하였고, 우수한 무용수와 레퍼토리를 갖고 꾸준히 창의적인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움직임으로 이 시대를 이야기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체 연혁
ㅇ1995 현대무용단 ‘자유’ 창단
ㅇ2014 부산무용제 -우수상, 남자연기상 수상
     nature dance-금정산 고단봉,솔숲
     부산국제즉흥 춤 축제- 해운대 해변,신극장
    새물결 춤 작가전-이언주(우수상,남자연기상 수상)
    대구신인안무가전- 조현배(대상 수상)
    MODAFE 참가-Man`s diary(박근태 안무)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SCF2014)Man`s diary-베스트 그룹상 수상
    자유무용단 정기공연-기다림(박근태 안무)
ㅇ2015 대구 차세대 안무가전(이언주-그러니까 그래서) 최우수상 수상
        10월 리투아니아 초청 공연
       9월 상하이 페스티벌 초청 공연
      현대무용단 자유 정기공연 JUSTICE & NEW ZONE(박근태,안선희 안무)
       부산무용제-(안선희-12 feet)안무상,여자연기상 수상
       A K1-우수상(조현배 안무)
      국제무용제-국내초청작(박근태 안무-극적이고 변덕스러운)
       국제즉흥춤축제-해운대 해변,100분릴레이 즉흥
        무용단 기획공연(권아름,이언주,안희주,엄지민)
ㅇ2016 부산무용제-(문은아-Repeatation of O)안무상 수상
       국제즉흥춤축제(릴레이즉흥, 자연과함께하는 즉흥 참여)
       차세대안무가전-안희주 (연기상 수상)
       국제무용제 (순간을 춤추다)
        Nature dance-Breathing숨
       현대무용단 자유 기획공연(문은아,권아름,이언주)

 

▲   현대무용단 자유,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광장을 공연한다

 

공 연 개 요

◈ 공연명: 광장
◈ 공연기간: 2017년 12월 5일(화) ~ 12월 6일(수)
◈ 공연시간: 저녁 8시
◈ 공연장소: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 연출 및 안무: 박근태
◈ 출연: 안선희, 조현배, 이언주, 오현정, 정태민, 권오준, 안희주, 이승윤, 이슬기, 이혜리, 이진우,

            김보은, 장지은, 강하영, 김민주, 정다래, 장승연, 서건혁

◈ 무대디자인: 박상호
◈ 의상디자인: 최인숙
◈ 조명감독: 김익현
◈ 무대감독: 이도엽
◈ 기획: 이보휘
◈ 홍보: 우하은

◈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관: 현대무용단 자유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관람연령: 7세 이상
◈ 공연시간: 70분

◈ 예매: 인터파크
◈ 관람료: R석 20,000원 S석 10,000원
◈ 문의: 010-312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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