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역사 유관순 편:문화예술의전당

“역사적 사건, 시대정신, 한국문화를 통합하는 콘텐츠” 오는 12월 2일 W스테이지 서소문에서 유관순을 주제로 한 공연 <마음으로 읽는 역사_Ⅰ.유관순 편> 쇼케이스가 열린다.

<마음으로 읽는 역사>는 한국사 강의와 한국무용 작품을 접목시킨 공연으로 단순한 암기식 역사교육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건, 시대정신, 한국문화를 통합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작 되었다. 또한 한국무용하면 부채춤 또는 살풀이만을 떠올리는 관객들에게 한국무용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공연은 유관순의 생애를 주제로한 역사 강의와 무용작품이 자연스럽게 교차되며 진행된다. 강의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고, 한국무용을 통해 그녀의 대범한 성품,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강한 의지, 그 당시 느꼈던 고통과 슬픔 등을 형상화 하여 전달한다. 이러한 공연 구성은 관객들로 하여금 역사와 한국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기획자과정을 통해 제작된 이번 쇼케이스는 6개월 간의 연구과정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마음으로 읽는 역사>는 유관순 편을 시작으로 다양한 역사 속 이야기를 춤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 마음으로 읽는 역사 유관순 편, 한국무용과 역사강의 콜라보레이션

쇼케이스 개 요

◈ 공연명: 마음으로 읽는 역사_Ⅰ.유관순 편

◈ 공연기간: 2017년 12월 2일(토)

◈ 공연시간: 오후 5시

◈ 공연장소: 서소문 W스테이지

◈ 프로듀서: 이보휘

◈ 안무: 장혜림

◈ 작곡: 김시원

◈ 강의: 남성원

◈ 조안무 및 출연: 유현정

◈ 출연: 장서희, 이승아, 홍지현

◈ 무대감독: 이도엽

◈ 조명감독: 김익현

◈ 영상감독: 김철환

◈ 사진감독: 옥상훈

◈ 프로젝트 매니저: 우하은

◈ 의상제작: 다나한복

◈ 사업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 재정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관람연령: 전 연령

◈ 공연시간: 60분

◈ 티켓비: 무료

◈ 문의: 010-3129-4243

기획의도
한국사 강의와 한국무용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연 관람 기회 제공 하고자 한다.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오늘날 인문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문학은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중요성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중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내다보는 학문으로써 의미가 싶다.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한국사는 그저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의 나열일 뿐이었다. 단순히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철학, 시대정신, 정서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진정한 역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과거를 통해 오늘날과 내일을 내다보는 시간을 갖고자 본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 한국인의 정신이 그대로 반영되어있는 한국무용을 통하여 한국의 역사를 형상화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무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이 부채춤 또는 살풀이만이 한국무용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부채춤과 살풀이는 한국무용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것이 한국무용 전체를 설명해 줄 수는 없다. 한국무용을 설명하는 가장 큰 맥락은 한국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문화와 정서를 공유해온 사람들이 변화·발전시켜온 춤이라는 것이다.

한국무용의 기본이 되는 무게감 있는 움직임, 깊이 있는 호흡법, 낮은 무게중심은 땅을 근간으로 하는 한국인의 정신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그럼에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본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국무용의 움직임은 한국인의 철학과 정서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아닐까 한다. 역사 강의를 들으면서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그것을 담아낸 한국무용 작품을 본다면 관객들은 훨씬 쉽게 한국무용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흘려들을 수도 있는 역사 강의를 보다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으로 것이다.

작품소개
유관순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공연.
작품은 유관순의 생애를 주제로 역사 강의와 무용공연이 자연스럽게 교차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강의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고, 한국무용을 통해 그녀의 대범한 성품,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강한 의지, 고통, 슬픔 등을 형상화 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작품 구성은 단순히 연도와 사건을 나열한 암기식 역사 교육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건+시대정신+한국의 문화를 통합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안내

#1. 역사강의 10분_유관순의 생애
유관순의 출생에서 3·1운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그녀의 성장배경, 성품 등에 초점을 맞춘 강의.

#2. 무용작품 15분_독립을 위해 모인 소녀
책을 손에 든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차분하면서도 응축된 에너지를 내포. 독립을 향한 소녀들의 결의를 단아하면서도 무거운 움직임으로 전달.

#3. 역사강의 15분_3.1운동
3·1운동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서부터 유관순이 3·1운동에서 펼쳤던 활동, 투옥된 후 그녀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내용 강의.

#4. 무용작품 15분_가슴 속에 피어난 꽃
4인무로 1장의 움직임이 응축된 에너지를 담고 있다면 2장의 에너지는 폭발하는 움직임으로 표현. 리드미컬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3.1운동 당시의 급박함과 혼란스러움을 전달.

#5. 마무리 멘트 5분
한국역사와 한국무용, 한국문화의 접점에 대한 설명 및 마무리 멘트.

프로듀서 소개

이보휘

현) 걸작 기획팀장
전) 2010년-2012년 (주)펜타토닉 주임
전) 2013년 3월-9월 전문무용단연합회 사무장
전) 2013년-2014년 춤웹진 기자

2005년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2010년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2015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협동과정 석사졸업

안무가 소개

장혜림

현) Ninety9 Art Company 대표
전) 국립무용단 인턴단원
2015 크리틱스초이스 <숨그네> 최우수 안무가 선정
2016 크리틱스초이스 <심연>
2016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