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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이상엽, 재회 후 서로 등 돌린 이유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19/07/12 [11:00]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이상엽, 재회 후 서로 등 돌린 이유

전영무 기자 | 입력 : 2019/07/12 [11:00]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과 이상엽이 재회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로맨스의 남녀주인공과는 거리가 미묘하게 다르다.

 

지난 7월 5일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이 첫 방송됐다. ‘오세연’은 방송 첫 주부터 가슴을 찌르는 감성적인 대사, 도발적 스토리, 서정적인 영상미, 배우들의 섬세하고도 완벽한 연기 등이 호평을 이끌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멜로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로맨스 속 남녀 주인공과는 다른 손지은(박하선 분)-윤정우(이상엽 분)의 만남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결혼 5년차 주부인 손지은은 자신 대신 새를 사랑하는 남편과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무료한 그녀의 일상에 어느 날 서서히 깊숙이 빠져드는 남자 윤정우가 나타났다. 우연처럼 몇 번 마주치고, 대화를 나누며 손지은은 윤정우를 계속 신경 쓰게 됐다. 그러나 손지은은 마음 한편으로 자꾸만 윤정우를 떠올리는 자신을 자책했다. 

 

이처럼 복잡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월 12일 ‘오세연’ 제작진이 인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다시 마주한 손지은과 윤정우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오세연’ 3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손지은과 윤정우는 공원 오솔길에 마주선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얼굴에 얼핏 비친 미소를 통해, 두 사람 가슴에 ‘설렘’이라는 감정이 피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까지라면 일반적인 로맨스 속 남자, 여자의 모습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곧 ‘오세연’ 속 손지은과 윤정우의 감정과 거리감은 일반 로맨스와 사뭇 다름을 알 수 있다. 다음 사진에서 윤정우는 통화 중이다. 손지은은 윤정우에게서 등을 돌린 채 서 있다. 그러다 윤정우 곁에서 서서히 멀어진다. 윤정우는 그저 쓸쓸하고도 아련한 눈빛으로 돌아서는 손지은을 바라보고 있다. 이 같은 거리감이, 극중 두 사람이 마냥 감정에만 충실할 수 없음을 암시하는 듯 하다.

 

이와 관련 ‘오세연’ 제작진은 “극중 손지은과 윤정우의 관계와 감정선은 하나의 단어로는 설명되지 않을 만큼 복잡하고 미묘하다. 그만큼 배우들의 섬세한 표현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박하선, 이상엽 두 배우는 이 같은 극중 두 캐릭터의 감정선에 대해 늘 상의하며 연기하고 있다. 일반적이지 않지만, 그래서 더 배우들의 표현력이 빛날 두 캐릭터의 재회 장면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손지은과 윤정우의 본격적인 인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3회는 오늘(12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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