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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1번출구연극제 -폭 넓은 시선이 돋보이는 다섯 개 참가작 공개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7/18 [22:08]

제3회 1번출구연극제 -폭 넓은 시선이 돋보이는 다섯 개 참가작 공개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9/07/18 [22:08]

2017, 2018년 2년 연속 3~4월에 열렸던 ‘1번출구연극제’가 올해는 8월에 ‘3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1번출구연극제’는 250여명의 연극인이 참여하고 6000여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연극인과 일반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는 소극장 연극축제다.

 

찾았다, 당신의 1번째 연극

31번출구연극제참가작 5편 공개

  

  · 2017·2018 6천여명 관객 동원한 ‘1번출구연극제’, 올해 누적 1만 돌파할까

· 혜화역 1번출구 높은 접근성관객에 가장 가까운 연극취지 이어 간다

· ‘한국영화감독협회동국대학교후원사 참여, 공연계 네트워킹 폭 넓힌다!

· ‘연극의 대중화목표와 취지 담은 감각적인 새 포스터 공개

 
 

▲   2019 제3회 1번출구연극제 공식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관객의 1번째를 향하다 ‘1번출구연극제

오는 814일부터 915일까지 릴레이 공연

 

2017, 20182년 연속 3~4월에 열렸던 ‘1번출구연극제가 올해는 8월에 ‘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1번출구연극제250여명의 연극인이 참여하고 6000여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연극인과 일반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는 소극장 연극축제다.

 

새로이 공개된 포스터에는 찾았다, 당신의 1번째 연극이라는 문구가 이목을 끈다. ‘관객에게 가장 가까운 연극제를 지향하는 연극제의 취지를 담았다. ‘혜화역 1번 출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연극, ‘가장 먼저 기억되는연극을 만나는 축제의 장임을 어필하고 있다. ‘1번출구연극제는 소극장 연극이 난해하고 어렵다거나, ‘연극인들만의 이야기로 인식되는 것을 지양하고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극의 거리로 불리는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의 뇌리에 1번째로 각인될 웰메이드공연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세대를 아우르는 연극인들의 만남,

폭 넓은 시선이 돋보이는 다섯 개 참가작 공개

 

 

814일부터 91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과 노을소극장에서 1,21번출구연극제의 호평을 이어갈 작품은 극단 <백야>, 극단 배우다방<청춘일발장전>, 극단 'Soulmate'<3>, 극단 신인류<적의화장법>, 극단 주다<>. 이상의 5편이다. 작품성을 인정받고 대중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특히 중견 연극인들에서 젊은 연극인들까지 고른 세대 분포가 돋보인다.

 

개막작은 극단 <백야>이다. 본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메타연출기법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연극 고전 중의 고전 햄릿갈매기를 극중극으로 사용하는 독특한 전개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814일부터 818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

 

이어서 극단 배우다방<청춘일발장전>1970년대 청춘들의 꿈과 투쟁, 그리고 삶을 유쾌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풀어낸 작품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2020년대를 맞이하는 현 세대에 또 다른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821일부터 825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

 

또한 극단 ‘Soulmate’와 극단 신인류는 지난 65회 무죽 페스티벌-4,50배우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3><적의 화장법>으로 각각 다시금 무대에 오른다. 누구나 마주할 수밖에 없는 죽음의 문제를 진솔하고도 통찰력 있게 바라보는 <3>, (828일부터 91일까지, 노을소극장) 자아의 방어기제로서 모두가 감추고자 하는 내면의 적을 팽팽한 2인극 형태로 흡인력 있게 제시하는 <적의 화장법>(94일부터 98, 노을소극장)은 연극제의 깊이를 한층 높인다.

 

마지막으로 연극제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극단 주다<>으로, 올해 초 1회 주다 창작 공모전창작장려작으로 선정된 <기일을 맞이하여>를 각색한 창작 초연 작품이다. 잔잔한 감동과 유연하고도 자연스러운 진행 방식이 돋보인 옴니버스 구성의 본 작품은 신인 작가와 기성 극단의 만남으로 신선하고 짜임새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911일부터 915일까지, 노을소극장)

 

누적관객 6천명, 유료객석점유율 85%올해 1만명 돌파 목표

 

누적관객 6천여명, 유료관객 점유율 85%를 기록한 ‘1번출구연극제는 올해 누적관객 1만명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티켓 할인제를 준비했다. 조기예매할인(50%, 14), 학생할인(30%, 초중고대학생 본인만)부터 올해는 작품 불문 연극 티켓을 3장 이상 제시 시 적용되는 연극매니아할인’(30%, 12), 문화생활 소외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다할인’(균일가 10,000, 12)을 신설하여 가격접근성을 올렸다. 이외에도 주최사 ‘()주다컬쳐’ SNS계정 팔로우나 관련 포스팅 인증만으로도 ‘SNS응원할인(20%, 본인만)’을 적용받을 수 있다.

 

네트워킹의 기회를 넓히고, 앞으로의 공연계 성장을 향해

 

이번 ‘1번출구연극제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협회동국대 영상대학원의 후원참여이다. 장르의 구분이 점차 흐려지고,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협업을 이루고 있는 현재, 영상 예술인들과의 만남은 연극이라는 고정된 메커니즘에 갇히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영상을 활용한 무대 연출은 점점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고, 예술의전당의 'SAC on Screen' 사업과 같이 라이브 공연인 연극·뮤지컬을 영상화하는 시도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1번출구연극제가 예술인들의 의미 있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해봄직하다.

 

주최 측은 “1번출구연극제는 대한민국 연극의 중심지로 불리는 대학로, 혜화역 인근에서 정작 어떤 공연을 보아야 할지 헤매곤 하는 예비 관객들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히며, 장기적으로 극단과 소극장, 연극계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에 기여하는 연극제로서 브랜드화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문턱, ‘1번출구연극제를 통해 소극장 연극의 세계에 설레는 한 걸음을 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

 

-일 시 : 2019. 8.14() ~ 9.15()

 

-공연장소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2/ 노을소극장

 

-공연문의 : ()주다컬쳐 070-4355-0010

 

-예 매 : 인터파크티켓, ()주다컬쳐(단체관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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