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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 故 마광수 원작 - 이파니 ,조수정 출연

문화예술의전당 | 기사입력 2017/11/24 [19:28]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 故 마광수 원작 - 이파니 ,조수정 출연

문화예술의전당 | 입력 : 2017/11/24 [19:28]

▲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마광수 소설을 공연화   © 문화예술의전당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를 억압하고 이성의 탈속에서 탈색된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엄숙한 윤리주의, 엄숙을 강요하는 많은 이데올로기와 편견 등 우리 주위의 모든 엄숙주의

 

문화 전반에 반기를 든마광수식 저항이 바로 연극「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다.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

 

1989년 1월에 출간된 마 광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그 제목이 상징하는

 

관능적 이미지의 글로 독자들에게 다가가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꿔놓는

 

책으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의 독자들은 이 책을  환영했고, 그래서 이 책은 10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며, 마광수를 스타 학자로 매스컴에 부상시킨바 있습니다.

 

 

극단사라와 한성아트홀이 공동으로 “마 광수 원작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를

 

연극으로 완성하여 2010년 5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원작자/ 마 광수  

 

1951년 서울 생

 

청계 초등학교 졸업(1963)

 

대광 중고등학교 졸업(1969)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1973, 문학사)

 

1992년 10월 29일에 외설소설을 썼다는 이유로 세계 최초로 검찰에 의해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동시에 구속 기소된 그는 연세대에서 직위 해제되고

 

1992년 12월 28일 1 심 판결(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로 징역살이를 끝내고 일단 석방된다.

 

그리고 항소와 항고를 한 결과, 1995년 6월의 대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되고 연세대 교수 직에서 해직된다.

 

 

그러다가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복권되어 연세대에 복직한다.

 

그러나 2000년 6월에 국문과 동료교수들의 집단따돌림으로 재임명 탈락 사건이 일어난다.

 

학생들의 거센 반발로 학교 당국은 탈락을 보류하지만

 

마광수 교수는 극심한 배신감으로 인한 외상성(外傷性) 우울증으로 정신과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학교에 휴직계를 제출한다.

 

 

2002년 한 학기 동안 복직하여 강의하다가 우울증 악화로 학기 말에 다시 휴직하고

 

2004년부터 건강을 간신히 회복하고 연세대에 복직한다.

 

 

 

연극소개

 

   주인공 사라와 젊은 마광수의 섹스 잔혹판타지 연극

 

      

마 광수 원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문화계 지각을 흔들며 핵폭풍으로 다가온다.

 

1992년 외설 소설<즐거운 사라>을 썼다는 이유로

 

세계 최초로 검찰에 의해 긴급 체포되어 구속 기소되고 연세대에서 지위 해제된 교수 마 광수.

 

 

마광수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性 이야기를 통해 지상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자연적인 생명을 위축시키는 경직된 엄숙주의적 사회의 이중성을 비판하고 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를 억압하고 이성의 탈속에서 탈색된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엄숙한 윤리주의, 엄숙을 강요하는 많은 이데올로기와 편견 등

 

우리 주위의 모든 엄숙주의 문화 전반에 반기를 든

 

마광수식 저항이 바로 연극「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다.

                

 

                        

마광수교수가 말하는 '야하다'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하는가?

 

마광수의 모든 주장은 결국 '野한 것'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한 루소와도 약간 비슷하다.

 

<말하자면 보다 솔직하게 스스로의 본능을 드러내는 사람, 자연의 본성을 거스르지 않는 사람,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을 원시적인 정열을 가지고 천진난만하게 가꿔가는 사람이 '야한 사람'이다.....

 

이를테면 허위와 가식이 없이 자연스런 본능에 충실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야한 정신'이다......

 

그러므로 야하다는 것은 그런 다양성을 일정한 틀에 가둬버리려는 수구적 보수성에 대립하는

 

진보적 의미를 가진다.>

 

  

즉 제도화된 '정신적 의식'보다는 육체가 반응하는 본능에 충실 하는 것이 “야하다”는 말이다.

 

마광수의 야한 정신인 정신보다는 육체에, 과거보다는 미래에, 집단보다는 개인에,

 

질서보다는 자유에, 도덕보다는 본능에 가치를 둔 세계관이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통해 2010년 다시 태어난다.

 

  

연극사상 최초로 연극과 패션쇼의 접목

 

금번 연극의 오프닝 패션쇼를 위해 최고의 디자이너인 한 동우 패션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극단 사라는 한동우 디자이너의 브랜드 컨셉

 

“나에게 있어서 옷은 세상과 교감하는 퇴폐적인 섹스행위와 같고 상업적으로 찍어대는 포르노와도 같다.

 

   가장 쾌락적이면서 가장 로맨틱한 사랑이며 아이러니한 세상과의 매개체다.

 

  

맺음말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마 교수의 책을 원작으로 하되 완전히 새로운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마 교수 작품의 캐릭터와 세계관만 가지고 왔을 뿐 스토리는 완전히 창작이다.

 

 

대학교 축제 기간 중 교정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을 다루고 있다.

 

마 교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의 주인공 사라가 이 연극의 주인공으로 되살아난다.

 

마광수 교수도 마교수라는 캐릭터로 작품에 등장한다.

 

사라와 마교수는 이 작품에서 묘한 애증 관계를 선보인다. '관능의 여신' 사라가 여대생으로 부활한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이며

최근 스타화보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파니가 주인공 사라를 맡는다.

 

슈퍼모델 출신 조수정,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한 탤런트 이채은 등이 사라의 선후배로 연기 대결을 벌인다.

 

마 교수는 "너무 악평에 시달렸다. 이번 연극이 잘 돼서 좋은 이미지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 광수 교수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개정판을 냄과 동시에 연극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길 바라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외설 작가로 받아온 오명과 그릇된 문학의 기준을 새롭게 재정립하고자 하며,

 

문화의 민주화를 이루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성에 대한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독창적이고 거침없는 대사들,

 

마광수 교수의 직접화법이 고스란히 묻어날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2010년5월1일 연극을 통해 이시대의 야함이 무엇인지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공연문의/02-741-0104, 02-2275-7103

                

 

 

        이 파니와 유 성현 연습 중 한 컷

 

공연개요

 

제작/극단사라

 

기획/한성아트홀

 

일시 : 화~목 오후 8:00 / 금 오후 5:00, 8:00 / 토 오후 4:30, 7:30 / 일.공휴일 오후 4:00, 7:00 / 월 쉼

 

관람등급/ 만19세 이상 가

 

장소/2010년 5월1일-6월30일/한성아트홀(혜화역4번 출구)

 

공연문의/02-741-0104,02-2275-7103,4

 

담당/프로듀서 성 시환018-273-6072      

 

출연

 

사라 역 / 이파니

 

        [출연작] 이파니의 티아라, 악녀쟁투, 식신원정대

 

마교수 역 /유성현

 

        [뮤지컬] 안악지애사, 노틀담의 꼽추, 이순신, 스페어, 도도 외 다수

 

고아라 역 / 이채은

 

        [출연작] 히어로, 방자전, 엄마 사랑해, 기담전설, 마음속을 걸어가 외 다수

 

박안나 역 / 조수정

 

         [출연작] 비겜크림톤, 하나로통신, 집행자, 용서는 없다, 정약용 외 다수

 

지승남 역 / 김은식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제너두, 동키쇼, 이솝빌리지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외 다수

 

은교수 역 / 김우경

 

         [출연작] 광수생각, 선착장에서, 칼의 노래, 그 자식 사랑했네, 러브 스토리 외 다수

 

멀티맨 역 / 최진우

 

          [출연작] 포화 속으로, 해결사, OB 카스맥주, 비타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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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널은 http://www.lullu.net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직접 제작한 다양한 공연 및 영화 관련 동영상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문화예술의전당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공연예술문화분야의 역사와 가치를 공연동영상으로 기록하고 보존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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