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연극

맨드라미꽃

문예당 | 기사입력 2005/10/08 [14:31]

맨드라미꽃

문예당 | 입력 : 2005/10/08 [14:31]


우화와 비유로 비사실주의 작품을 주로 써서 ‘알레고리(우화)의 작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작가 이강백. 본 작품에서는 이와 같은 별명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인간의 실존적 고뇌를

정교한 논리로 구성 해 놓는 연극 맨드라미꽃.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늘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는

연출가. 그리고 규정된 틀을 넘어서는 자유분방함으로 다른 작품과는 차별된 특유의 매력을 발산케

하는 연출 박근형. 그 둘이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준비한다.


무덤덤하리만큼 절제된 감정 표현이 사람의 머리를 자극하는 것이 아닌

심장을 건드려 사람과 사람간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게 하는

올 가을 최고의 화제작 맨드라미꽃의 막이 올라간다.


공연개요

공연명 : 맨드라미꽃

공연일시 : 2005년 10월19일(수) - 11월6일(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구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2005년 11월9일(수)-11월20일(일) 행복한 소극장


공연시간 :  화수목금 8:00 토일 3:00, 6:00(월 쉼)

관람료   :  일반, 대학생 20,000원 중고생 15,000원


          작    이강백

          연출  박근형

출연 권병길, 최정우, 김세동, 엄효섭, 황영희, 고수희, 김영필, 주인영, 김상규, 이경호

제작 극단 골목길, 공연기획이다

후원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공연특징

사람과 사람의 관계란 지진이 발생한 지층처럼 서로 어긋나 있다.

무관심할 때는 그 어긋남이 보이지 않지만,

관심을 갖고 사랑할 때는 그 어긋남이 매우 크게 보인다.

맨드라미꽃은 갈라진 땅의 틈 사이로 자라나는 꽃이다.

그 모습이 사람이 살고 있는 땅처럼 근본적인 바탕으로 보인다.


사실 우리는 어긋난 삶, 비뚤어진 삶, 지리멸렬한 삶,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삶 속에서 작은 희망을 찾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본 작품은 뒷골목, 어두운 일상의 그늘, 가족의 신화 뒤에 숨어 있는 애증을

우습고도 슬프게 담아낸 작품이다.  

즉,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를 극히 일상적인 사건을 극적으로 풀어가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더욱 더 친밀한 관계로 표현한 작품이다.


극작가 이강백은 지적인 우화의 세계를 통해 정치, 사회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던져주었으며

인물보다는 상황과 메시지가 더 부각되는 작품을 써왔다.

하지만 이 작품은 삶을 살아가는 가장 근본이 되는 사람과 사람간의‘관계’를 화두로

연출가 박근형이‘청춘예찬’에서 보여준 것처럼 가식적이고 과장된 연극적인 연극이 아닌

실제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이류인생을 적나라하게 그리면서 묘한 희망이 살아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공연으로 만들어 진다.
  

맨드라미꽃 꽃말처럼 ‘따뜻한 사랑’을

관람 온 모든 이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무대화 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극작가 이강백,

초사실주의 기법의 선두주자 연출 박근형의 만남


우화와 비유로 비사실주의 작품을 주로 써서 ‘알레고리(우화)의 작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작가 이강백. 본 작품에서는 이와 같은 별명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인간의 실존적 고뇌를

정교한 논리로 구성 해 놓는 연극 맨드라미꽃.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늘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는 연출가. 그리고 규정된 틀을 넘어서는

자유분방함으로 다른 작품과는 차별된 특유의 매력을 발산케 하는 연출 박근형.

그 둘이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준비한다.

무덤덤하리만큼 절제된 감정 표현이 사람의 머리를 자극하는 것이 아닌

심장을 건드려 사람과 사람간의 따뜻한 체온을 느끼게 하는

올 가을 최고의 화제작 맨드라미꽃의 막이 올라간다.



주옥같은 창작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극단 골목길.

이강백 작으로 제2의 <청춘예찬>을 꿈꾼다.    


길 한복판에서의 이유 모를 허허함보다는 골목길 안에서의 편안함을 그리워하는

또는 아직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의 감정 한구석을 잡아 흔드는 연극을 하고픈

극단 골목길은 연출가 박근형을 주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춘예찬><삽 아니면 도끼><삼총사><대대손손><선착장에서>

2005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참가작 <서쪽부두>에 이어 <맨드라미꽃> 연습에 한창이다.

이미 극단의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정우, 엄효섭, 고수희 등 대거 출연.

1999년, 연극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 시대 최고의 창작극 <청춘예찬>이 지옥 같은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청춘은 예찬 받아야 마땅하다고 역설했다면

이강백 작의 <맨드라미꽃>은 지옥 같은 현실이라도 살아 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 취급하면 안된다고,

그리고 사랑은, 내가 죽을지라도, 살아 있는 사람은 제대로 살아 있게 해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외치고 있다.

<청춘예찬>에 이어 2005년 또 한번 대학로 최고의 창작 화제작을 기대해 본다.



<청춘예찬>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보는 극단 골목길과 공연기획 이다

2004년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젝트, 연극열전을 통해 극단 골목길과 공연기획이다는

참가작품 <청춘예찬>을 통해 긴 호흡을 함께 했다.


연극열전12. <청춘예찬> 2004.10.2-11.14

동숭아트센터소극장 / 극단골목길, 공연기획이다 공동제작

1차 연장공연 <청춘예찬> 2005.12.7-1.30

블랙박스씨어터 / 극단골목길, 공연기획이다 공동제작

2차 연장공연 <청춘예찬> 2005.2.3-2.27

블랙박스씨어터 / 극단골목길, 공연기획이다 공동제작


2006년 가을, <맨드라미꽃>을 통해 또 한번 의기투합.

이 시대 최고의 창작극, 소멸되지 않는 연극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연극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자 한다.




작,연출소개

작  이강백

대한민국 최고의 극작가
  

크리스찬아카데미 문화부장, 한국연극협회 이사, 국립극단 자문위원, 동아연극상 심사위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교수 역임

현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교수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다섯>으로 등단.

작품 : <다섯><파수꾼><결혼><쥬라기의사람들><호모 세파라투스><칠산리>

<동지 섣달 꽃 본 듯이><북어대가리><통 뛰어넘기>

<불지른 남자><영월행일기><뼈와 살><느낌, 극락 같은><물고기 남자>

<마르고 닳도록><진땀흘리기><배우 우배><맨드라미꽃> 등



수상 :  1983년 한국희곡문학상, 서울극평가 그룹상

1985년 베네수엘라 제3세계 희곡경연대회 특별상,

1986년 대한민국문학상, 동아연극상

1989년 제13회 서울연극제 희곡상(칠산리)

1992년 제28회 백상예술대상 희곡상(동지섣달 꽃본듯이)

1995년 제19회 서울연극제 희곡상(영월행 일기)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희곡상(불지른 남자)

1996년 제4회 대산문학상 희곡 부문 수상<영월행 일기>

제20회 서울연극제 희곡상<뼈와 살>

1998년 제5회 우경문화예술상<느낌, 극락 같은>

1998년 제22회 서울연극제 희곡상(느낌, 극락 같은)

2001년 제37회 백상예술대상 희곡상(마르고 닳도록)




연출 박근형

‘연극계의 김기덕’ 이란 별명을 지닌 리얼리즘의 선두주자


연출 : <침묵의 감시><습관의 힘><지피족><뮤지컬 럭키루비><딜러스초이스>

       <나부상화><선데이서울><눈사람><서쪽부두>

작,연출 : <아스피린><쥐><청춘예찬><대대손손><물속에서숨쉬는자하나도없다>

            <집><삼총사><선착장에서>


수상 : 1999년 청년예술대상 희곡상, 연극협회 신인연출상. BEST 5 작품상 (청춘예찬),

        평론가협회 작품상(청춘예찬),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KBS/문예진흥원 공동주관 <발굴 이사람>선정

        2000년 제36회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청춘예찬),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청춘예찬),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BEST 3(대대손손)

        2003년 동아일보 차세대를 이끌고 갈 연출가 1위 선정


배우소개

권병길

연극 : <따라지의 향연><대머리 여가수><햄릿><달맞이꽃><키리에>

       <꺼꾸로 사는 세상><돈키호테><배꼽 춤을 추는 허수아비><맨드라미꽃> 외

영화 :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나의사랑 나의 신부>

        <그때 그사람들><내 머리속의 주인공>외

TV : <스트라디바리 문을 열어 부세요><결혼><종이학>

수상 : 1981년 제5회 서울연극제 신인상(족보)

1988년 연출가 그룹상

1995년 제19회 서울연극제 연기상(배꼽 춤을 추는 허수아비)

1996년 평론가가 뽑은 최우수 연기자,

1996년 동아연극상

2003년 영희연극상


최정우

연극 : <불좀꺼주세요><대대손손><나부상화><선데이 서울><맨드라미꽃>외

수상 : 1999년 동아연기상


김세동

연극 : <태><비닐하우스><날보러와요><무비무비><영상도시><파티><돼지사냥><대대손손>

<딜러스초이스><오페라스토킹><자객열전><서쪽부두><맨드라미꽃>외

영화 : <내일로 흐르는 강><송어><가족><여섯개의 시선><복수는 나의 것><야수> 외

수상 : 1995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엄효섭

연극 : <마로윗츠 햄릿><지피족><문성근 나와라><쥐><패밀리바케트><오봉산 불지르다.>

<청춘예찬><대대손손><삽아니면도끼><꽃다방블루스><삼총사><유령소나타>

<선착장에서><서쪽부두><맨드라미꽃>외


황영희

연극 : <임팔라의 밤은 길다><영상도시><대대손손><유령소나타>

       <허브의 여인들><남도><차력사와 아코디언><선착장에서><맨드라미꽃>외


고수희

연극 : <청춘예찬><돼지비계><체어><삽 아니면 도끼><꽃다방 블루스><대대손손>

        <딜러스초이스><삼총사><쥐><선데이서울><유령소나타><서쪽부두><맨드라미꽃>외

영화 : <플란다스의 개><친절한 금자씨><분홍신> 외


김영필

연극 : <대대손손><청춘예찬><선착장에서><맨드라미꽃>외

주인영

연극 : <기생비생 춘향전><길 위의 가족><유령소나타>

        <호텔 피닉스에서 잠들고 싶다.> <서쪽부두> <맨드라미꽃>


김상규

연극 : <유령소나타><선데이서울><삼총사><청춘예찬><선착장에서><맨드라미꽃>외


이경호

연극 : 맨드라미꽃



줄거리

오래된 한옥들이 밀집해 있는 하숙촌. 무대는 골목 안의 한 하숙집.

등장인물은 여덟명, 치매걸린 노옹, 노름에 빠진 노파, 식물인간 애비,

하숙집 살림을 맡은 손녀딸 주혜, 우체국 직원 미스박, 전당포 주인의 보디가드 인 장팔,

그리고 하숙생 정인과 그의 아우 영민이다. 정민은 결혼 문제로 아버지와 갈등을 빚고

집을 나와 하숙하고 있다. 정민과 아버지 사이를 오고 가며 메신저 노릇을 하는 영민은,

형인 정민에게 질투심과 반감을 가졌다.

정민은 아버지의 여러 가지 다른 제안을 거부, 오직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고집한다.

하숙집 딸 주혜는 그런 집념의 정민에 매력을 느끼고 서서히 그를 사랑한다.

하지만 정민은 자신이 사랑했던 애인의 죽음을 통보받고 자살한다. A는 B를 사랑하고,

B는 C를 사랑하는 것이 삼각관계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주혜이다.

주혜는 슬프고 괴롭다. 그러나 그 슬픔과 고통은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즉, 치매 걸린 노옹도 느낄 수 없고, 노름에 빠진 노파도 식물인간 애비도 느끼지 못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영화 < 타이거스 네스트: 호랑이의 보디가드 > 5월 16일 개봉
1/63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