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대학로에 봄이 온 것 같다. 정통연극 배우들이 총출연해 "연극다운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국립극단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받은 지적이고, 야성적인 배우 최원석, 연우무대 출신으로 차분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우 신덕호, 뮤지컬을 넘어 정극에 도전하는 채국희, '에쿠우스', '남자충동', '빨간도깨비' 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최광일, '차력사와 아코디언'의 '아코디언'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 윤상화 그리고, 정승길, 조은영, 조주현, 김상천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학로의 중견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2006년 이들의 변신과 열연에 단연 주목하시길.
오랫만에 대학로에 봄이 온 것 같다. 정통연극 배우들이 총출연해 "연극다운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국립극단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받은 지적이고, 야성적인 배우 최원석,
연우무대 출신으로 차분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우 신덕호, 뮤지컬을 넘어 정극에 도전하는 채국희,
‘에쿠우스’, ‘남자충동’, ‘빨간도깨비’ 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최광일,
‘차력사와 아코디언’의 ‘아코디언’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 윤상화
그리고, 정승길, 조은영, 조주현, 김상천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학로의 중견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2006년 이들의 변신과 열연에 단연 주목하시길.
<연극 ‘그녀의 봄’
(Waiting For Her Spring)
공연장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일정 : 2006년 2월 8일 (수) ~ 4월 9일 (일)
평일 8시 / 토 4시, 7시 30분
일, 공휴일 3시, 6시 (월요일 쉼)
니가 있어 봄은 시작되었다
“사랑한다는 건 조건이 아니라 의지죠. 운명은 정해져 있는게 아니니까!”
시간: 남,북한 통일 선언 몇 년 후
공간: 경도(徑道). 남, 북한이 통일 시범지구 및 신경제특구로 만든 항구도시.
세월의 무게 위에, 다른 이념과 많은 과거를 묻고 새로움이 매일 탄생하는 곳이다.
남,북한의 지역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로 넘쳐나고, 매일매일 꿈을 이루고자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 곳.
꿈틀대는 땅, 경도에서 사람들은 꿈을 꾸고, 운명을 개척해간다.
■ 이 도시에 김철희, 리원석, 한기주가 있다.
김철희와 리원석은 어릴 적 동무. 과거를 묻고 목숨을 도박하는 김철희, 그리고 자신을 숨겨야만 하는 리원석.
김철희와 리원석의 이루지 못한 사랑, 그리고 새롭게 김철희의 삶으로 들어온 남자, 한기주의 여린 사랑.
과거, 현재, 미래가 거미줄처럼 엮어져 있는 경도에 세 사람의 사랑과 운명이 매달려 있다.
김철희의 집, 어느 날 한기주는 어릴적 자신에게 상처를 준 인물을 찾아달라며 무단 기거를 시작한다.
김철희는 한기주를 쫓아내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각자 사연을 숨긴 채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한 편, 경도호텔 소유주인 소지성의 경호원이 된 리원석은 김철희를 찾아 위험을 알리고,
경도(徑道)를 떠나기를 종용한다.
남북을 대표하는 세력들의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북쪽 청운회의 보스 조용길과 남쪽 소지성은 경도호텔
소유권을 두고, 각자의 파워게임을 시작하고… 점차 밝혀지는 그들의 과거와 사연들.
목숨을 걸어야 하는 마지막 순간, 김철희는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 ■
“사랑을 하면서 강한 사람은 없어. 사랑을 하면 모두가 약자야.
상대에게 연연하게 되니까. 그리워하게 되니까.
혼자서는 도저히 버텨지지 않으니까. 우린, 모두 약자야” - 노희경의 ‘거짓말’ 中
>>>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 2006년을 대표하는 배우들!
과거를 묻고, 목숨을 도박하는 남자 김철희!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다니는 게이 한기주!
그리고, 김철희를 찾아 온 옛 연인 리원석! ‘그녀의 봄’의 인물들은 생동감이 넘친다.
손에 잡히는 듯 입체적인 캐릭터는 연극을 보고 나서도 뇌리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그 매력적인 인물들을 연극계의 블록버스터급 배우들이 연기한다.
국립극단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받은 지적이고, 야성적인 배우 최원석,
연우무대 출신으로 차분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우 신덕호, 뮤지컬을 넘어 정극에 도전하는 채국희,
‘에쿠우스’, ‘남자충동’, ‘빨간도깨비’ 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최광일,
‘차력사와 아코디언’의 ‘아코디언’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 윤상화
그리고, 정승길, 조은영, 조주현, 김상천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학로의 중견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2006년 이들의 변신과 열연에 단연 주목하시길.
>>> 탄탄한 극본, 삶의 잔향이 묻어나는 위트, 긴장감있는 액션!
‘그녀의 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지원선정작!
작,연출인 김학선은 기발한 상상력의 소유자이다.
화제작 ‘저 사람 무우당 같다’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의 이번 작품에 팬들의 기대가 높다.
탄탄한 드라마, 일상에서 묻어나는 위트를 줄 것이며,
특히 연극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실감나는 액션을 선사할 것이다.
막다른 ‘사랑’ - 니가 있어 봄은 시작되었다.
나를 존재하게 하는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2월 8일,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김철희: 단 조건이 있음메. 나한테 이상한 접근하지 말 것.
한기주: 이상한 접근이 뭔데?
김철희: 몸을 비빈다든지… 내 앞에서 옷을 벗는다든지…
한기주: 나도 너한테 관심 없어.
김철희 : 목숨을 도박하는 남자
“내레 지금 사는 건 통조림 같슴메. 기한이 있는. 뚜껑을 열면 일주일 안에 상해버립네다.”
과거를 무덤속에 매장해버렸다. 북에 대한 기억도, 사랑했던 리원석과의 인연도.
진흙탕 같은 경도. 목숨을 걸고, 도박하며 살아가는 그.
혹독한 겨울을 보내던 김철희에게 어느 날 한기주가 찾아오고,,,,
[최원석]
국립극단에서 97년부터 2003년까지 전속배우로 활동. 탄탄한 연기력으로 생동감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
지적이고, 야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그가 ‘김철희’라는 힘있는 인물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