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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남 . 김정란 초대展 - 장은선 갤러리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1/26 [20:47]

권창남 . 김정란 초대展 - 장은선 갤러리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7/11/26 [20:47]

인사동 박람회에 맞춰 기획한 인사동 나들이 은 우리 궁궐을 축소한 돌 조각과

세필로 한복을 입은 여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조각가 권창남, 한국화 작가 김정란 선생의

신작 30여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 권창남, 경회루, 기억- 그 곳에 가면, 90x30x80cm ,오석    

 

 

울대 출신의 중견조각가 권창남 선생은 오석으로 창덕궁, 광화문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돌을 깍아 조각하는데 실물을 축소한 듯 사실적이고 회화적이다. 전통과 새로움의 조화 그리고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조각에 담고 있는데 목재가 아닌 단단한 돌로 표현된 궁궐의 재해석이 이채롭다. 

 

▲    김정란 세필화가 , 좋은 날, 11*86cm, 비단에 채색&프린팅 배접 2016

 

세필화가 김정란 선생은 전통가옥과 전통의상, 한국을 대표하는 두 컨텐츠를 하나의 화폭에 담아 고즈넉한 옛 문화를 화폭에서 담았는데 비단에 고귀한 대상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을 뛰어넘어 피부결, 머릿결을 세밀하게 표현하여 천진함과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  김정란 , 한옥이 보이는 북촌 1, 230*94cm, 비단에 채색 & 프린팅 배접 2016

 

김정란 선생의 작품에서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여성의 초상화 그림은 전통적인 방식의 인물 표현 뿐 아니라 서울이라는 장소성까지 구현하는데 지금 주목받고 있는 인사동을 비롯해 광화문 일대가 등장해 인물들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이번 작품들은 한국적인 두 가지 컨텐츠인 한옥과 한복의 모티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것을 더욱 자랑스럽고 소중히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느껴진다.

▲   권창남 조각가, (광화문)-기억-그 곳에 가면 90*32*80cm, 오석,2017

 

      권창남 . 김정란 초대

인사동 나들이

20171025() ~ 11월 11()

 

장은선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1023-8)

http://www.galleryjang.com   (02-730-3533) 

 

▲  김정란, 봄의 정원을 거닐다, 114*120cm, 비단에 채색 & 프린팅 배접, 2017

 

권창남 작가는 서울대학교 조소과 졸업, 상명대학원 조각전공 석사를 졸업하셨고, 낙우 조각회, 한국미술협회, 서울조각회원, 고양조각가협회 회원이다.

 

▲  조각가 권창남, 기억, 산사에서, 35*16*56cm ,청옥

 

김정란 작가는 상명대 및 동 대학원 박사졸업을 하였고, 다수의 전시를 하였다. 한국화여성작가회·ART MENTORS·한국인물작가회 회원이며 벽화 <백두대간의 염원> 연구원이며 상명대·경기대 강사를 겸임하고 있다.

[시사코리아=권종민 기자] lullu@sis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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