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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드 베르쥬락 - 프랑스 낭만희극

문예당 | 기사입력 2005/10/19 [21:58]

시라노 드 베르쥬락 - 프랑스 낭만희극

문예당 | 입력 : 2005/10/19 [21:58]



5막 운문으로 액션과 서정을 교묘하게 배합하여 시라노라는 실재인물을 주인공으로,

이상적 남성의 헌신적인 사랑의 희비극을 창조해냄으로서 당시의 어두운 자연주의에

싫증난 관객들을 명랑하며 감상적인 영웅주의와 감미로운 연애감정, 그리고 기발하며

화려한 시구(詩句)로 열광시켜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오늘날에도

세계적 명작으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프랑스 낭만희극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시리즈Ⅵ”

      시라노 드 베르쥬락



<공연개요>

2005-2006시즌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시리즈 VI



프랑스 낭만희극

시라노 드 베르쥬락 (Cyrano De Bergerac)



공연기간 :  2005. 11. 8 화 ~  11. 27일

    시간:  화-금 7:30PM/ 토 3:00PM, 7:30PM/ 일 3:00PM/ 월 공연없음

    장소: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기획·제작 예술의전당  후원 방송위원회



작 / 에드몽 로스탕

연출/ 김철리

번역,각색/ 김철리, 최준호

연기훈련/ 오순한

무대/ 이유정

의상/ 성영심

조명/ 공준택

음악/ 이영배

소품/ 천경순

분장/ 백지영

검술지도/ 최용호


출연/

최규하, 오동식, 이안나, 전진기, 김장호, 오상화, 최진영, 민윤재, 이태일, 민대식, 신현승,

서제광, 최진우, 이동영, 이하린, 김지희, 최광희


입장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 예술의전당 골드회원 20%, 일반회원 15% 할인

          * 초,중,고,대학생 30% 특별할인    

          * 사랑티켓 참가작

예술의전당 02)580-1300 www.sac.or.kr





프랑스 낭만희극의 재발견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시리즈 VI <시라노 드 베르쥬락>



연극사를 빛낸 위대한 작품을 선정하여 고전의 가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시리즈 6번째 이야기 <시라노 드 베르쥬락>

예술의전당은 뷔히너의 <보이체크>, 체홉의 <갈매기>, 셰익스피어의 <리차드3세>,

아이스퀼로스의 <아가멤논>에 이어

에드몽 로스탕의 낭만희극 <시라노 드 베르쥬락>을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중견 연출가 김철리의 자연스럽고 유쾌한 연출과 최준호 예술의전당

공연예술감독의 세심하고 맛깔스런 각색을 통해 2005년 11월,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늦은 가을,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짝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입체적인 연기와 낭만적이고 재미있는 대사를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나를 사로잡은 끔찍하고, 질투심많은 그 감정은 사랑입니다.

하지만 화가 나도록 슬픈 감정입니다.

하지만 결코 이기적이지 않은 사랑입니다.




17세기 프랑스, 입을 떼어 자신의 시를 읊을 수 있어야만 여자의 마음을 살 수 있었고

칼과검술이 있어야만 그 사랑을 지킬 수 있었던 시절,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음악가이며 최고의 검술가 였던 사람 <시라노 드 베르쥬락>

하지만 자신보다 항상 15분 먼저 도착하는 기형적인 큰 코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

록산느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록산느를 연모하는 미남 사관생도

크리스티앙에게 대신 편지와 멋진 말들을 가르쳐준다.

록산느는 결국 크리스티앙과 결혼을 하게되고 전쟁터에서도 매일 편지를 쓰는

시라노가 진정으로 그녀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크리스티앙은

마음을 고백하라고 권유하고 전사한다.

수녀원에서 크리스티앙을 그리워하는 록산느를 매주 찾아가 위로하던 시라노는

적에 의해 부상을 입은 날 역시 록산느를 찾아갔다가 그제서야 편지로 사랑을

고백했던 사람이 시라노였음을 알게된 록산느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둔다.



실존인물이었던 사비니엥 시라노 드 베르쥬락

알렉산더 뒤마의 소설 <삼총사>에서 달타냥의 모티브가 바로

시라노 드 베르쥬락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에드몽 로스탕에 의해 재미있게 각색된 시라노는 실제로 철학자이자 희곡작가이고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당대 최고의 검술가이자 근위대장이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매력적인 영웅 시라노의 유쾌하고 재치있는 대사와 감미로운 감동을

<시라노 드 베르쥬락>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소개>

Edmond Rostand  에드몽 로스탕 (1868.4.1~1918.12.2)

에드몽 로스탕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출생으로 파리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였으나,

주로 문필에 전념하였다. 그는 에밀졸라의 자연주의가 주류이던 시기에

빅토르 위고의 전통에 따라 낭문주의 연극을 되살렸다.


르네상스 극장에서 3막 성서극 <사마리아 여인 La Samaritaine>(1897)을 발표하여

성공을 거두면서 점차 이름을 드러내게 된 그는 같은 해에 명배우 코클랭이 주재하던

포르트 생 마르탱 극장에서 코가 큰 문인검객의 비련을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유려하고 풍부한 대사로 묘사한

<시라노 드 베르쥬락 Cyrano De Bergerac>(1897)을 상연하여 큰 성공을 거둔다.


5막 운문으로 액션과 서정을 교묘하게 배합하여 시라노라는 실재인물을 주인공으로,

이상적 남성의 헌신적인 사랑의 희비극을 창조해냄으로서

당시의 어두운 자연주의 싫증난 관객들을 명랑하며 감상적인 영웅주의와

감미로운 연애감정, 그리고 기발하며 화려한 시구(詩句)로 열광시켜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오늘날에도 세계적 명작으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 고전의 파워,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시리즈

그동안 예술의전당은 다양하고 의미 있는 연극 작업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우리시대연극시리즈’와 ‘화제작 시리즈’, ‘오늘의 작가 시리즈’,

‘해외 유명 단체 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이 토월극장의 불을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예술의 전당은 ‘토월정통연극시리즈’와

‘자유젊은연극시리즈’ 라는 기획물을 제작해오고 있다.

고전의 재조명과 새로운 젊은 창작극을 발굴하기 위한

조화로운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고전극을 만들기 위해 2003년 <보이체크>를 시작으로 <갈매기>,

<리차드3세>, 그리스 비극의 정수<아가멤논>까지 고전의 권위 있는 해석과

혁신적인 작품 해석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오락적이고 상업적인 연극이 난무하는 요즘 감동과 더불어 우리의 가치를

재정립 할 수 있는 희극의 필요성을 느끼고 토월정통연극시리즈로

2005년 여섯 번째 야심작인 프랑스 낭만희극 <시라노 더 베르쥬락>을 선택했다.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희극이지만

막대한 대사량과 많은 출연진, 1막부터 5막까지의 장면의 전환 등

방대한 스케일의 부담으로 자주 무대화되지 못한 작품을 드디어

토월 극장에서 만나게 된다.

첨단 무대 매카니즘과 깊이 있는 토월극장의 장점을 잘 살리고 탄탄한 연출가와

배우의 결합으로 2005년 가을 예술의 전당에서 시라노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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