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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다

문예당 | 기사입력 2005/11/05 [08:56]

우리는 친구다

문예당 | 입력 : 2005/11/05 [08:56]


<지하철 1호선>의 학전이 만드는 어린이 무대 <우리는 친구다>는 화려한 무대 전환이나 조명을 사용하여 환타지를 선사하기 보다는

관객들이 최대한 무대를 솔직하게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이다. 장면에 따라

방에서 놀이터로, 침대에서 미끄럼틀로, 장난감 상자에서 모래장난 틀로 마치 변신로봇 처럼

변화되는 대도구와 무대의 모습을 솔직하게 전달, 아이들로 하여금 그 과정을 생생하게 접하게

하면서 ‘공연’ 이라는 것의 의미와 재미를 알 수 있게 한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우리는 친구다>는 어린이 관객들의 집중력을 고려하여 주로 1막으로 운영하는

타 공연과 달리 국내 어린이 공연으로서는 드물게 중간휴식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간의 운용에 여유를 가지면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공연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학전 어린이 무대 1

우리는 친구다

* 다섯 살 이상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원작                 폴커 루드비히 <Max und Milli>

음악                 비르거 하이만

번안, 연출        김 민 기

제작                 극단 학전

후원            서울문화재단


공연일시 : 2005년 11월 25일 (금) – 2006년 1월 1일 (일)

           화 – 목, 일 3시 / 금, 토 2시, 5시 (평일 단체특별공연 오전 11시) (월 쉼)

공연장소 : 학전블루 소극장

관람료 : 일반 20,000원, 어린이 15,000원 (36개월 이상 관람가)

         11월 20일까지 조기예매시 20% 할인

출연 : 이석호, 김은영, 김수진, 김찬, 김재범

연주 : 윤상진, 최정근

문의 및 예약 : 학전 02-763-8233  www.hakchon.co.kr / www.학전.com

               사랑티켓 참가작  www.sati.or.kr


유치원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있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강강추’할 만한

재미와 유쾌함, 그리고 반성을 던져준다.        - 경향신문

"섣부른 교훈대신 즐거운 자극 넘실"          - 한국일보  

유년의 추억 되살린 아동극 어른이 봐도 충분히 즐거워    - 조선일보

‘나랑 똑같네’ 하며 박수를 치고 발을 구르는 객석의 열광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한다. - 세계일보

어른들에 표적맞춘 어린이극에 아이들 박수치고 야유하고 웃음꽃  - 한겨레


관람 후기(학전 홈페이지 www.hakchoh.co.kr)

저희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객석의 모든 아이들이 박수를 치며 마지막 합창을 부르는

모습을 한번 빙 둘러봤습니다. 보통 다른 공연에서는 보기 힘든

'혼연일체'의 지경에까지 이르렀더군요.-        舊원이맘(wonnymommy)


연극을 마치고 나와서도 아이들은 흥분상태였다. 특별히 계수로 환산할 순 없겠지만,

오늘의 관람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였다.

저렇게 좋아하는 걸 보면 앞으로도 연극 공연에 자주 데리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영향을 받은 게 아이들뿐이 아니군.    -정우 아빠

너무 리얼해서 가슴이 뜨끔뜨끔 한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아이들도 자신들의 이야기가

극에서 그대로 나오니까 완전히 몰입해서 보았다.  -신지현

30분정도의 만화를 볼때도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볼때면 이번연극이 많이 힘들줄 알았습니다.

2시간 이라..." 2시간이 지난후 아이들은 벌써 끝난거야 하고 말하면서

아쉬워 했습니다. 물론 저도 아쉬워했죠     -희연맘


기 획 의 도


업그레이드 된 <우리는 친구다>

-        출연진 교체, 대본, 무대, 의상 수정•보완

2004년 5월 초연 이후 연장과 앵콜 공연 국내 4개 지역 지방공연까지 약 5개월여 동안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새로운 스타일의 어린이 공연으로 평가 받은 <우리는 친구다>가 11월 25일부터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본과 무대, 의상 등을 수정 보완해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출연한 김재범과 김찬이 ‘민호’와 ‘뭉치’역으로 출연하며 1995년 <지하철 1호선>의

‘땅쇠’역을 맡았던 이석호가 뭉치의 ‘아빠’역을 연기하며 연주자로도 공연하게 된다.

초연부터 말괄량이 유치원생 ‘슬기’로 인기몰이를 했던 김은영은 이번에도 개성 있는

연기로 <우리는 친구다>를 지킨다.

앞으로 <우리는 친구다>는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한 학전의 다른 레파토리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수정와 보완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가며 관객들과 만날 것이다.



<우리는 친구다>와 따뜻한 겨울나기

-        ‘기증천사’가 되는 관객에게 촬영권 증정


극단 학전은 공연 기간 동안 관객들로부터 책과 장난감을 기증 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할 예정이다.

물품을 기증하여 ‘기증천사’가 되는 관객들에게는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과 무대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촬영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작지만 소중한 정성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학전은 더 많은 어린이들과 공연의 기쁨을

나누고자 <우리는 친구다> 공연 중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전체

좌석의 10% 정도를 기부할 예정이다.  


일상생활 속에 담긴 아이들의 고민과 꿈, 그리고 현실을 만난다

-        ‘학전 어린이 무대’의 첫 작품 <우리는 친구다>

<우리는 친구다>는 오랫동안 어린이ᆞ청소년극을 준비해온 학전의 어린이극 시리즈 -

‘학전 어린이 무대’의 첫 작품이다. 학전은 <우리는 친구다>를 시작으로 어른에 대비되는

존재로서가 아닌 아이들 스스로를 중심으로 놓고 아이들의 시각에서 자신의 일상생활에 자리

잡은 고민, 꿈, 소망 그리고 현실을 이야기하는 어린이 공연들을 꾸준히 제작해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흔히 접해왔던 어른들의 시선과 가치관으로 바라본 정치, 사회,

교육적 목적을 극 속에 담거나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동화 속 세계를 통해 환상을 심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을 가감 없이 무대 위로 옮겨와 어른들 만큼이나

진지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내게 된다. 록뮤지컬 <모스키토>를 통해 청소년극의 대안을

제시한 바 있는 학전은 어린이 무대 <우리는 친구다>를 통해 한국 어린이극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학전은 앞으로 수준 높은 해외 작품들의 번역,

번안과 창작 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색깔의 어린이ᆞ청소년극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작 품 소 개


섬세하고 생생하게 그려지는 아이들의 일상과 심리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의형제>, <모스키토> 등 완성도 높은 뮤지컬 작품을 선보여온 학전이 제작한

<우리는 친구다>는 독일 그립스 극장의 대표작 <Max und Milli>를 김민기가 번안ᆞ

연출한 작품으로, 그간 다양한 뮤지컬 제작을 통해 학전이 쌓아온 풍부한 제작노하우를 바탕으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학전의 배우들과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어마어마한 모험이나 사건을 등장시키는 대신 아이들의 일상을 과장하거나 심각하지 않게 그려낸

<우리는 친구다>는 5세 이상의 모든 관객들을 위한 공연으로, 특히 유치원ᆞ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연이다.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노래와 음악  

-        생활 속의 악기를 통해 음악의 의미를 만난다

<우리는 친구다>에는 라이브 밴드가 공연전반에 함께하면서 록에서부터 블루스,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인공적인 전자악기의 사운드를 배제하고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통기타,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카쥬 등 어쿠스틱 악기들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는 멜로디언, 물잔, 냄비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창조적 악기를 함께 이용, 아이들로 하여금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닌

생활 주변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음악의 의미를 만나게 할 것이다.



환상이 아닌 공연의 솔직한 모습과 만나는 열려진 무대

-        생생한 무대의 변화를 전달, 공연의 의미를 알게 한다.

<우리는 친구다>는 화려한 무대 전환이나 조명을 사용하여 환타지를 선사하기 보다는

관객들이 최대한 무대를 솔직하게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이다. 장면에 따라

방에서 놀이터로, 침대에서 미끄럼틀로, 장난감 상자에서 모래장난 틀로 마치 변신로봇 처럼

변화되는 대도구와 무대의 모습을 솔직하게 전달, 아이들로 하여금 그 과정을 생생하게 접하게

하면서 ‘공연’ 이라는 것의 의미와 재미를 알 수 있게 한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우리는 친구다>는 어린이 관객들의 집중력을 고려하여 주로 1막으로 운영하는

타 공연과 달리 국내 어린이 공연으로서는 드물게 중간휴식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간의 운용에 여유를 가지면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공연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줄 거 리


학전 어린이 무대1 <우리는 친구다>는 초등학교 3학년인 ‘민호’와 유치원생인

‘슬기’ 남매, 그리고 이들이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이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겁쟁이가 되어버린 민호는 혼자서는 잠을 자지 않으려 하고, 민호 엄마는

이런 민호를 재우려고 애를 쓴다. 주말에 외가에 갔던 활달하고 영악한 동생 ‘슬기’가 돌아오자

민호는 슬기와 이층침대의 위 아래칸을 두고 서로 자겠다고 툭탁거린다.

민호와 슬기는 놀이터에서 학원을 빼먹고 장난감 총을 가지고 혼자 놀고 있는

뭉치와 마주친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세 보이는 뭉치가 총으로 위협하자 민호와 슬기는

합세하여 뭉치를 놀린 후 집으로 도망쳐 온다.

편찮으신 외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엄마가 외출을 하자 겁에 질린 민호와 슬기는

무서움을 달래기 위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인형에게서 위안을 얻으려고 한다.

뭉치의 장난감 총이 부러웠던 민호는 놀이터에서 뭉치를 다시 만나자 자신의 자전거와

장난감 총을 바꾸자고 제안한다. 물건을 교환한 후 흐뭇해 하던 둘은 그러나 곧 민호의

엄마와 뭉치 아빠에게 오해를 사고, 뭉치는 아빠에게 맞고 외출금지를 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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