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쿵짝' -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 ,‘낭랑18세’,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마차’ - 인천문화예술회관
이혜경 기자| 입력 : 2019/09/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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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쿵짝'은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는 한국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 3편을 추억의 노래와 곁들여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속 주인공인 ‘옥희’를 화자로 내세워 1인칭 관찰자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시점으로 무대를 펼친다. 작품과 어울리는 ‘낭랑18세’,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마차’ 등 1930~50년대의 노래와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연출력, 배우들의 열정이 제목처럼 ‘쿵짝’이 잘 맞아 떨어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자체기획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작뮤지컬 <쿵짝>을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쿵짝>은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는 한국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 3편을 추억의 노래와 곁들여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속 주인공인 ‘옥희’를 화자로 내세워 1인칭 관찰자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시점으로 무대를 펼친다. 작품과 어울리는 ‘낭랑18세’,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꽃마차’ 등 1930~50년대의 노래와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연출력, 배우들의 열정이 제목처럼 ‘쿵짝’이 잘 맞아 떨어진다.
원작소설에 담긴 해학, 서정, 비애 등 ‘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오묘한 심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유쾌한 폭소와 애절한 눈물을 더했다.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텍스트를 무대 위로 펼쳐내며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덕분에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울고 웃으며 책속 인물들과 함께 호흡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 속에 그 시대 속,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뮤지컬 <쿵짝>은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호평을 이어 가고 있다. 공연 기간 내내 관객들로부터 “소설 속 주인공들이 눈앞에 나타난 것 같다.”, “온 가족이 다 같이 보면 좋을 공연이다.” 등의 평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인기를 확인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도 인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 떠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전석 1만5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관람료로 책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한다. 문의)032-420-2737
컨셉과 주제 ‘동백꽃’(해학),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서정), ‘운수좋은 날’(비애)은 연대와 상황은 다르지만 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오묘한 심리를 그린 작품으로, 각 작품이 그렸던 아름다운 문학적 색채를 그 시대 배경과 상황에 최대한 비슷하게 재연하여 그 당시의 감성을 가슴으로 느끼게 하려고 한다.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통해 아름다운 이야기와 삶에 대한 깊이가 있는 단편소설이 신나는 음악들을 만나 재미있고 즐거운 작품으로 재탄생 될 것이다.
공연특징 백난아 <낭랑18세>, 봉봉사중창단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진방남 <꽃마차> 등 작품의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는 1930~50년대의 노래를 찾아 작품과 음악의 색깔이 어울리도록 편곡하였고 관객들로 하여금 동시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편성하였으며, 남녀노소 상관없이 온가족이 함께 공연을 봐도 모두가 공감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연이다.
작품소개 요즘 소설, 특히 단편소설은 인기가 없다.‘박옥희’는 90년 동안 인기 없는 단편 소설 ‘사랑 손님과 어머니’ 속에 살아왔다. 그른데 요즘 사람들이 하도 소설을 읽지 않자 직접 들려주기로 결심한다. 재미없어하는 소설 형식이 아닌 요즘 트렌드에 맞게 노래와 춤을 곁들여서 말이다. 그렇게 옥희는 소설 속에서 나와 과부인 자신의 어머니, ‘동백꽃’의 점순이, ‘운수 좋은 날’의 김첨지 사랑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는데...
공연특징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들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극단 중 하나입니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GANDA는 한자적 의미와 한글의 의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자적 의미로는 간략할 ‘간' 많을 ‘다’. 간략하고 좋은,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의 공연을 추구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한글의 의미로는 관객이 찾아오기만 기다리기 보다는 관객을 직접 찾아 공연을 배달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