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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협회 '서울 연극인 대상'에 故'신호' 연출가 선정

제34회 서울연극제 기자 간담회에서 박장렬 서울연극협회장 설명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11/29 [02:34]

서울연극협회 '서울 연극인 대상'에 故'신호' 연출가 선정

제34회 서울연극제 기자 간담회에서 박장렬 서울연극협회장 설명
우미옥 기자 | 입력 : 2017/11/29 [02:34]

제34회 서울연극제와 관련한 기자 간담회가 4월 15일 오후 3시 서울연극센터 로비에서 열렸다.

이 간담회에는 박장렬 회장(집행위원장),손정우 연출(공식참가작), 임세륜 연출(미래야 솟아라), 백석현 연출(기획초청작), 선욱현 연출(프린지), 차현석 연출(소나무길 다문화 길 축제)이 참석하여 서울연극제에 대한 설명과 한국연극협회에서 추진하는 일들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질의 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서울연극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박장렬 서울연극협회장은 올해부터 '연극인의 날'에 '서울 연극인 대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겠다는 것을 밝혔다. '연극인의 날'은 올해 3회째로 매년 서울 연극제 때 동시에 진행되어 왔다. 한국 연극협회와 연극인들이 제정한 '서울 연극인 대상'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공연되는 작품을 심사하여 내년 서울연극제 개막식 때 시상할 예정이다. 이 상의 특징은 서울 연극인(人) 즉, 사람에 집중하는 시상식으로, 시상의 대상에는 연극에 참여하는 스텝과 배우 디자이너, 기획자들까지 포함된다.

 '서울 연극인 대상' 첫 수상자는 극단 인어의 故신호 연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故신호 연출가는 이번 연극제 개막작인 '불멸의 여자'(최원석 작)를 연출하기로 했으나 작년말, 공연 연습 뒤에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최원석 작가 역시 사고로 중상을 입고 투병생활 중이다.



이번 연극제의 전체적인 주제와 키워드는 '사회성'으로,  "공식 참가작들은 전체적으로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 많다. 동시대의 거울이 될 수 있는 동시대의 생각들을 다루고 있는 작품들로 기획되어 있다."고 말하였다.
 


제34회 서울연극제는 오는 4월 15일(월)부터 5월 12일(일)까지 28일 동안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을 비롯한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red@sisakorea.kr, red@lullu.net

▲ 불멸의 여자     ©우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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