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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고성오광대탈놀이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9:34]

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고성오광대탈놀이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9/10/07 [19:34]

국내 최장수이자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인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함께 10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특히 60주년을 맞아 1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역대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단체들의 왕중왕전으로 치러졌다. 전국 14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선발된 19개 단체 1700여명이 함께하며 옛 삶의 원형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  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고성오광대탈놀이  © 문화예술의전당

 

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은 탈놀이의 원형성과 예술성이 돋보인 경상남도 ‘고성오광대탈놀이’가 거머줬다. 국무총리상에는 광주광역시 ‘광주지산농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상북도 ‘하회별신굿탈놀이’, 평안남도 ‘향두계놀이’, 전라남도 ‘화순내평리길쌈놀이’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에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함께하며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 왼쪽부터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 전광렬 고성오광대보존회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통령상은 들노래를 높은 기량으로 소화한 충북 괴산오성중학교의 ‘괴산 두레농요’가 차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대구광역시 서대구중학교의 ‘비산농악’에 돌아갔다.

 

축제를 주관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60년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총결산한 자리인 만큼 경연자들의 남다른 열정에 감사드리며 우리 문화의 뿌리를 지켜나가는 이 축제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현장    © 문화예술의전당

 

한편 2020년 ‘제61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충청남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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