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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웃어라!

문예당 | 기사입력 2006/01/20 [22:32]

사랑아 웃어라!

문예당 | 입력 : 2006/01/20 [22:32]


요즘 남자는 사랑과 결혼과 섹스 상대를 구분해요. 그리고는 아무 죄의식도 없이

바람을 피우기도 하죠. 단순히 엔조이를 위해서. 만약 들키면 바람을 피운 것이

미안한 게 아니라 들킨 게 미안한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말 경악했죠. 남자들은 바람을 피우다 들켜도 수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자친구나 아내가 적어도 한번쯤은 참아줄 거라는 믿어요. 그래서 선수들은 유부녀와는

바람 피우지 않는다 더라고요. 왜냐하면 자기 아내는 감당해도 바람 피운 여자의 남편은

감당하기 힘들다는 거죠.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배우 손숙과 MBC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의 드라마작가

박예랑이 말하는 ‘여자와 남자, 사랑과 연애, 결혼과 섹스’ - “사랑아 웃어라!”

        2006년 1월 책 출판

        2006년 2월 연극 개막


“손숙의 토크콘서트”- 사랑아 웃어라!



공연개요


공연명           손숙의 토크콘서트 – 사랑아 웃어라

공연장소         코엑스아트홀

공연기간         2006. 2. 9(목) ~ 4. 9(일)

공연시간         수금 7시30분/ 목토 3시, 7시30분/ 일 공휴일 3시/ 월화 쉼

티켓가격         일반 40,000원/ 대학생 30,000원

문    의                02-744-7304(투비컴퍼니)

주    최         한겨레신문사

주    관                ㈜아이비더블유

제    작                투비컴퍼니, ㈜에이넷코리아, 예랑프로덕션

후    원                이프



연    출         황재헌

출    연         손숙, 서정연, 김승언, 성열석, 주정희

스    텝         프로듀서_이봉규/ 구성작가_김승완

무대_손호성/ 조명_조성한/ 작곡_김동욱/ 의상 강은미



손숙: 남자는 사랑을 손아귀에 넣는 순간까지 앞만 보고 달려. 무소처럼 놀라운 기세로 말이야.

      여자들은 그런 남자들의 열정적인 구애에 감동받지. 하지만 여자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어. 그토록 열렬히 사랑을 갈구하는 순간에도 남자는 결코 여자처럼 사랑에 빠지지

      않아.

예랑: 요즘 남자는 사랑과 결혼과 섹스 상대를 구분해요. 그리고는 아무 죄의식도 없이

      바람을 피우기도 하죠. 단순히 엔조이를 위해서. 만약 들키면 바람을 피운 것이

       미안한 게 아니라 들킨 게 미안한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말 경악했죠. 남자들은 바람을 피우다 들켜도 수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자친구나 아내가 적어도 한번쯤은 참아줄 거라는 믿어요. 그래서 선수들은 유부녀와는

      바람 피우지 않는다 더라고요. 왜냐하면 자기 아내는 감당해도 바람 피운 여자의 남편은

      감당하기 힘들다는 거죠.



손숙의 거침없는 수다 - Talk, Talk

한국의 어머니상을 대표하는 연극배우 손숙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랑에 대한 거침없는

수다를 볼 수 있다. 유머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감동과 따스함이 묻어나는 솔직한 담론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한다.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열린 무대

본 공연은 여러 개의 에피소드와 에피소드들 사이의 관객과의 소통으로 이루어진다.

준비된 10개의 에피소드 중 그 날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4~5개의 에피소드를 채택하여

공연되며 각각의 에피소드 사이에 손숙의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묻고 답하고

관객이 직접 무대 위에 올라와 공연에 참여하는 등 열린 무대의 장이 될 것이다.


사이코드라마

TV드라마나 병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사이코드라마가 무대 위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상황에 따른 주제를 통한 관객과의 소통 속에서 여러가지 결말을 맞이하게 되며 관객은

무대 위에서 자신을 찾아 가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연주자들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

2인조 밴드의 무대 위 라이브 연주가 극의 흐름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사랑의 감정과 함께 하는 음악 선율은 관객의 가슴을 울려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깜짝 게스트 전격 출연

언제, 누가 나타날지 모르는 깜짝 게스트가 출연하여 토크쇼의 느낌을 살려주고 직접 선택한

주제에 맞게 즉흥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사랑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배우소개 – 손숙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적인 연극배우 손숙”

         직업:         연극배우, 탤런트, 영화배우, MC

         학력: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         주요작품: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짝> <내이름은 공주> 외

        연극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세여자> <어머니> <셜리발렌타인> 외

        저서 <벼랑끝에서 하늘을 보다> <마음에 상처 없는 사람은 없지요> 외

[경력사항]        1998년 여성특별위원회 민간위원

        1998년 예술의전당 비상임이사

        1999년 제6대 환경부 장관

        1999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2002년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2003년 SBS 라디오 '손숙, 김범수의 아름다운 세상' 진행


[수상내역]        1986년 대한민국연극제 여우주연상

        1991년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1997년 이해랑 연극상

        1998년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한국연극배우협회 올해의 배우상



손숙: 우리는 흔히 사랑으로 둘이 하나가 된다고 생각해. 나도 마찬가지였지.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야 비로소 진실한 사랑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봐. 하나란 과연 무엇일까? 나와 그 사람은 성격도 취향도

     식성도 달라. 요즘에는 각자 개성이 뚜렷해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지.

     그런데 이렇게 다른 그와 내가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을까?

        나는 하나가 되기 위해 결국 나를 버렸던 것 같아. 그런데 그건 사랑이 아니잖아.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와 내가 얼마나 다른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이야.

       사랑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는 거야. 그리고 그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사랑 자체가

       결국 소모적인 다툼의 연속이 될 뿐이니까.

        ‘하나’는 그러니까 두 사람의 완벽한 일치가 아니라 완벽한 조화야.


연출 컨셉

새로운 형식

본 공연은 사랑에 대한 광범위한 담론과 짧은 상황극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전통적인 연극의 형식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즉흥극(Improvisation)과

사이코드라마(Psychodrama)를 응용한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관객이 직접 대담이나 즉흥극에 참여할 수도 있다.

각본에 의해 미리 짜인 대로 이루어지는 공연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화의 소재나 공연의 내용은

무궁무진하게 변할 수 있다.

관객들은 결말이나 전개를 예상하지 못한 채 더욱 흥미진진하게 공연에 몰입할 수 있다.

나아가서 즉흥극과 사이코드라마를 통한 치유와 이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개별 주제

사랑에 대한 개별 주제를 선택해서 다룬다.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사랑의 차이는 무엇인가>,

<연애와 사랑은 어떻게 다른가>, <내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이별>,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사랑>, <사랑의 한계 나이는 존재하는가>,

<왜 남자의 불륜을 바람이라고 할까> 등과 같이,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양하게

미리 준비해 놓는다.


대담과 고백

출연자들은 공연 중에 주제를 직접 선택하고,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대담한다. 가능하면 일화를 중심으로 고백과 대담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

토론의 주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공연 전체의 순서는 최소한의 부분(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정도)를 제외하고

정해지지 않은 채 진행된다.


즉흥극과 사이코드라마

선택한 주제에 대한 즉흥극이나 사이코드라마의 기본적인 대본이 미리 준비되어 있다.

이 대본은 기존 작품의 일부분을 목적과 주제에 맞게 새롭게 해석한 것일 수 있다.

출연자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즉흥극이나 사이코드라마를 실행한다.

출연자들은 역할 연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거나 타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연극배우들의 가장 큰 장점인 순간적인 몰입과 인물의 이해를 적극적으로 유도함으로써,

관객들이 즉흥연기의 의외성과 사이코드라마의 치유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 황재헌


작/연출 소개 – 황재헌


“연극<아트>로 화려하게 데뷔한 젊은 연출가 황재헌”

         직업:         극작가, 연출가

         학력: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예술전문사(MFA) 과정 졸업

         주요작품:        2003년 ~ 2005년 야스미나 레자 원작 <ART> 번안 및 연출.

2002년 안톤 체홉 원작 <벚꽃동산> 번역 및 연출.

        2002년 정영훈 원작 <다비소로 가는 길> 연출.

        2002년 게오르규 뷔히너 원작 <보이체크> 각색 및 연출.

        2001년 데이비드 헨리 황 원작 <사운드 오브 보이스> 연출.

        1999년 김승완, 황재헌 작 <매지컬 미스터리 러브 투어> 연출.


[경력사항]        2003년 조광화 연출, <남자충동> 연기지도 및 조연출.

        2003년 김석만 연출, <한씨연대기> 무대감독 및 조연출.

        2003년 조광화 연출,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연기지도 및 조연출.

        2002년 이수인 연출, <갈매기> 무대감독 및 조연출.

        2004년 3월 ~ 2005년 2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연기과목 강사.

        2005년 9월 ~ 현재 배제대학교 영상예술학부 연기과목 강사 및 공연연출.


[수상내역]        1999년 전국대학연극제 대상, 연출상 수상



제작사 소개 – 투비컴퍼니

투비컴퍼니는 2005년 3월에 창립한 공연예술 전문 제작/기획사로서 경쟁력 있는

문화컨텐츠 개발과 창의적인 제작시스템 도입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TOBE Made New Force!

투비컴퍼니는 젊은 기업으로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각광받는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을 만듭니다.

투비컴퍼니는 최고의 작품을 추구하는 프로의식과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삶과 인간, 감동이 있는 공연예술을 만듭니다.

투비컴퍼니는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이며, 21세기 공연예술의 메카로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To be Continued…


2005. 4  투비컴퍼니1 어린이뮤지컬<로빈훗과 친구들>  씨어터일/ 고연옥 작, 김광보 연출

2005. 5  <2005서울연극제> 홍보

2005. 5  극단여행자 <소풍> 문예진흥원예술극장대극장/ 김청조 작, 양정웅 연출

2005. 7  <제3회 코리아살사콩그레스> 63빌딩 국제회의장/ 기획

2005. 7  투비컴퍼니2 청소년극<나의 교실> 창조콘서트홀/ 김낙형 작, 연출

2005. 9  투비컴퍼니3 <70분간의 연애> 행복한극장/ 차근호 작, 손정우 연출

2005.10  극단움툼 <가족왈츠> 블랙박스시어터/ 김민정 작, 최은승 연출/ 기획

2005.11  극단물리 <고양이늪>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 마리나카 작, 한태숙 연출/ 기획

2005.11  극단파티 <여행> 아르코예술극장소극장/ 윤영선 작, 이성열 연출/ 기획

         - 2005한국평론가협회 BEST3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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