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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리얼리즘 사실적인 화술과 연기 강조한 강영걸 연출 생활연극 2탄 '아름다운 인연' 22~24일 개막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07:56]

휴먼 리얼리즘 사실적인 화술과 연기 강조한 강영걸 연출 생활연극 2탄 '아름다운 인연' 22~24일 개막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9/11/21 [07:56]

'인간의 삶의 모습과 그 향기를 보여주는 휴먼 리얼리즘 사실적인 화술과 연기를 강조해온 강영걸 연출' 생활연극 2탄 '아름다운 인연' 22~24일 개막.

 

(사) 한국생활연극협회는 아홉 번째 자체 제작 생활연극 '아름다운 인연'을 2019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선욱현 원작 <고추말리기>를 강영걸 연출이 각색해 <아름다운 인연>으로 공연되는 이번 생활연극에는

지난 여름 ‘강영걸 연기·화술 아카데미’를 수료한 일반인들을 주축으로 19명이 출연하여 

생활연극의 신선한 재미와 감동의 무대를 꾸미고 있다.

 

아들 선호 시대에 딸만 내리 다섯을 낳은 한 가정을 무대로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흥겨운 굿판과 인형극까지 곁들여져 연극예술의 다양한 형식과 재미를 줄 것이다.

 

강영걸 연출은 <아름다운 인연>은  “연극 제목처럼 사람과 사람은 사람이 사람으로 서로 통할 때에야 비로소 가까운 인연이  된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라며 , “다양한 형식으로 연극적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 존재했던 어느 날의 한 풍경을 극화했다”는 선욱현 작가는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한민국 어느 동네, 어느 도시 한 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생활인”이라며  “생활연극 배우들이 무대에 서줘 기대를 갖게된다”고 밝혔다.

 

19명의 배우들 중 70대가 2명, 30대가 2명, 20대가 1명으로 연령층의 폭이 넓을 뿐 아니라 

대학 교수. 유치원 교사, 시니어 모델, 고참 간호사 등 직업도 다채로운 점이 특징이다.

 

'인간 삶의 모습과 그 향기를 보여주는 휴먼 리얼리즘 사실적인 화술과 연기를 강조해온 강영걸 연출'로부터 3개월 동안 강도 높은 연습과정을 거친 아마 배우들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생활연극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휴먼 리얼리즘 사실적인 화술과 연기 강조한 강영걸 연출 생활연극 2탄 '아름다운 인연' 22~24일 개막     © 문화예술의전당

 

(사) 한국생활연극협회 2019 송년공연

<아름다운 인연> 

 

작 : 선욱현

각색 연출 : 강영걸

예술감독 : 이규식

조명 : 이상근

분장 : 박팔영

음향 : 한철

출연 : 박영갑, 정해자, 이화시, 남상남, 권양자, 이서순, 김아천, 장민정, 권은규, 은화신, 정애경,

         김진태, 염미선, 유동주, 이지현, 이주연, 김진성, 윤수진, 김성식 

 

일시 : 2019년 11월 22일(금) 오후 4시, 7시

              11월 23일(토) 오후 3시, 6시

              11월 24일(일) 오후3시, 6시

장소 :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줄거리

 

황씨 가문의 8대 독자 황수남은 서른살 나이에 딸만 내리 다섯이다. 그런데도 아들을 봐야겠다는 극성스런 수남의 모친은 산부인과에서 이상한 일을 접한다. 딸을 낳으면 멀쩡한데 아들을 낳는 산모들은 중태에다가 사내아이만 죽어나오는 것이다. 이에 모친은 박수무당인 홍장군을 찿아가 사연을 전해 듣는데, 이는 미연이라는 낙태귀의 소행이라는 것이다. 미연은 천년을 돌고 돌아 잡은 인간의 생을 딸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던 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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