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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전통예술인들, 꿈의 무대 예악당에 오른다 -31년 역사, 국내 최장수 최대 규모 ‘전통예술 문화학교’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18:29]

아마추어 전통예술인들, 꿈의 무대 예악당에 오른다 -31년 역사, 국내 최장수 최대 규모 ‘전통예술 문화학교’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9/11/21 [18:29]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오는 12월 3일(화)부터 4일(수)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19 문화학교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 공연은 취미로 처용무, 가야금, 해금 등 전통예술을 배워온 일반인 441명이 나만의 무대를 갖는다.

 

1988년  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강습을 시작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문화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약 5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통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현재 정재(춘앵무)와 가야금병창을 비롯한 100여 개의 전통예술 강좌를 운영 중이며 1600여 명의 수강생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 1988년  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강습을 시작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문화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약 5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통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현재 정재(춘앵무)와 가야금병창을 비롯한 100여 개의 전통예술 강좌를 운영 중이며 1600여 명의 수강생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이번 발표회의 주인공은 30대의 직장인부터 70대의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전통예술을 매개로 40년 세대차를 뛰어 넘는 취미 공동체다. 미국에 살지만 젊었을 때 매료된 한국무용을 배우고자 9개월간 한국에 거주하는 수강생부터 퇴근 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는 자매까지 다양한 사연을 지닌 수강생들이 함께 한다. 이들이 2월부터 10개월 간 갈고 닦은 실력과 열정을 담은 32번의 무대가 이틀에 걸쳐 관객을 맞는다. 전통예술인들의 꿈의 무대인 ‘예악당에 오른다’는 희열은 이들의 원동력이 된다. 발표회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고자 오늘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 1988년 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강습을 시작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문화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약 5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통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현재 정재(춘앵무)와 가야금병창을 비롯한 100여 개의 전통예술 강좌를 운영 중이며 1600여 명의 수강생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10개 강좌를 듣는 열혈 수강생 길선미씨는 “이민으로 마음 한편에 아쉬움으로 남았던 한국무용을 다양하게 접하며 배울 수 있는 이 시간이 행복했다”며 “이번 발표회는 ‘나이를 잊고 나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란 자신감을 얻게 하는 도전의 무대”라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통예술로 제 2의 삶을 가꾸는 수강생들의 에너지에 큰 도전을 받는다”며 “이들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활력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9 문화학교 발표회>는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현장에서 1인 1매 좌석권을 받을 수 있다.

 

▲ 1988년 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강습을 시작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문화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약 5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전통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현재 정재(춘앵무)와 가야금병창을 비롯한 100여 개의 전통예술 강좌를 운영 중이며 1600여 명의 수강생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2019 문화학교 발표회

 

-일시: 2019. 12. 03.(화) 18:30 / 2019. 12. 04.(수) 19:00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출연진: 2019 문화학교 수료생 441명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관람료: 무료

-관람연령: 전 연령

-문의: 문화학교 TF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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