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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몽(羅生門)

문예당 | 기사입력 2006/02/06 [12:02]

라쇼몽(羅生門)

문예당 | 입력 : 2006/02/06 [12:02]


□ 20세기의 고전과 21세기 젊은 감각의 충돌 ! 사건의 현장에 있었던 세 명의 엇갈린 증언은 나생문에서

벌어지는 대화 속의 치열한 공방과     맞물려 나름의 재미를 가지고 시작된다. 인간의 본질에 접근해 가는

작품의 탄탄한 구성 속에서 세 사람의 진실에 대한 추적은 숨 가쁘게 전개되며 여기에 젊은 공연 팀 오락실의

참신한 감각이 보태져 현대 고전이 흥미롭게 재구성 된다. 작품에 대한 일반 관객들의 딱딱한 선입견을

    통렬히 날려버릴 공연이 될 것이다.  


    라쇼몽(羅生門)



감성계발집단 ‘오락실’ 첫 번째 공연 프로젝트

○ 서강대 출신의 공연, 연극, 영화 등 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뭉친 프로젝트 문화 집단

○ 2005 광주국제영화제에서 ‘오락실을 파괴할 권리’로 단편영화부분 최우수상을 수상, 이후
    
   두 번째 프로젝트 ‘라쇼몽’ 공연

○ 빈번히 일어나는 “진실공방”과 관련된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예리하게 짚어낸 작품

○ 영화감독 겸 연출가의 작품을 바라보는 참신한 시선과 액션영화를 보는듯한 빠른 전개



□ “내가 왜 하필 얘기만 믿어야 되지? 사람이란 게 온통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지껄이고 사는데, 응?”                               - 라쇼몽 2막 7장 中 가발장이 -

    획기적인 연구 성과로 국민의 영웅이 된 과학자와 동료연구자, 관련기관, 언론의 지루한 진실

   게임이 한창일 때 여러분은 누구의 말을 믿었습니까? 아니면 누구를 믿고 싶으셨습니까? 믿는

   동안 편안하고 만족하셨습니까?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당신의 믿음은 건강합니까?

   진실은 밝혀지는 것이 아닌 선택되어지는 세상, 우리는 어쩌면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 “오감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열매!” 감성계발집단 오락실(五樂實)

    연극영화과나 예능대학이 없는 서강대 졸업생 들이 문화적 에너지를 발산할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끼 있는 사람들이 모여 구성된 감성계발집단 오락실. 현재 감성계발집단 오락실에는 영화

   감독, 공연 기획자, 연극배우 및 전공자, 무용 전공자, 시각효과 디자이너 등, 문화예술부문에서

   다양한 활동가들이 모여 있다.


□ 첫 번째 열매 - “오락실을 파괴할 권리”(판타지 / 블랙코미디 단편영화)

    총 100여 컷의 시각효과와 영화 중반부에 삽입된 애니메이션 등 27분의 러닝타임동안 기존

   독립단편영화의 느리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탈피, 빠르고 흥미진진한 영화에 지향 점을 둠.

   < 2005 광주 국제 영화제 한국 단편선 최우수상, 2005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단편 걸작선,

     KBS 1TV 독립영화관 방영 (‘05. 11. 26) >


□ 욕망과 죽음이 교차하는 하나의 사건, 그리고 밝혀지는 세 가지의 사실과, 숨겨진 또 하

   나의 사실, 이제 그 수수께끼를 밝힌다 !

    전란으로 황폐해진 전국시대 일본. 사무라이와 그의 아내가 산중에서 도둑을 만난다. 그리고

   사무라이는 목숨을 잃으며 그의 아내는 겁탈 당하는데, 관청에서는 곧 사건 수사에 들어간다.

   문제는, 사무라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확실치 않다는 것. 현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못한 곳에서

     잡힌 산적 타조마루.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무라이의 아내, 그리고 무당의 입을 통해 자신의

   한을 이야기 하는 무사의 영혼. 그러나 이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져들

   고 각자 말이 진실일 수밖에 없는 이유로 인해 사건은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으로까지 이어진다.


□  20세기의 고전과 21세기 젊은 감각의 충돌 !

    사건의 현장에 있었던 세 명의 엇갈린 증언은 나생문에서 벌어지는 대화 속의 치열한 공방과

    맞물려 나름의 재미를 가지고 시작된다. 인간의 본질에 접근해 가는 작품의 탄탄한 구성 속에서

    세 사람의 진실에 대한 추적은 숨 가쁘게 전개되며 여기에 젊은 공연 팀 오락실의 참신한 감

    각이 보태져 현대 고전이 흥미롭게 재구성 된다. 작품에 대한 일반 관객들의 딱딱한 선입견을

    통렬히 날려버릴 공연이 될 것이다.


□ 전재훈 연출 “한 가지 사건에 대한 진실이 과연 존재할 것인가라는 물음표를 던지고 싶었습

    니다. 사람들은 다 자신만의 관점으로 보기 마련이니까요. 연극 <라쇼몽>에는 모든 질문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화와 논쟁이 담겨있습니다. 그 속에서 얻게 되는 깊이 있는 사색에서 얻게 될

    해답은 관객여러분의 몫입니다.”


□  이야기는 법정 스릴러의 기본 틀 속에서 사람들이 각기 다른 진술을 할 때마다 작품은 액션

   활극, 멜로, 호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오고간다. 배우의 숨소리 하나까지도 생생한 소극

   장에서 관객은 공연을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될 것이다. 불꽃 튀는 활극, 한 여인의 애절

   한 드라마, 어느 한 서린 망자의 섬뜩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호쾌한 재미, 인간 이

   기심에 대한 성찰을 담은 논쟁까지. 라쇼몽이 주는 최고의 매력을 한 무대에서 만나보자.


◎ 공연일시 : 2006년 2월 16일(목) ~ 2월 19일(일)(4일간)

               목, 금 - 오후 8시 / 토, 일 - 오후 4시, 7시 30분 (총 6회 공연)

◎ 공연장소 : 대학로 블랙박스씨어터(구. 바탕골 소극장 5층, 혜화역 2번출구)

◎ 공연소요시간 : 1시간 30분

◎ 티    켓 : 일반 15,000원 / 학생, 청소년 10,000원

    할인혜택 : 이동통신 3사 무료통화권10,000원 제공, 전화예매 시(20%),

               단체관람 시 별도 협의

◎ 공연문의 : 사무실(02-2677-6263), 홍보담당(010-9992-4152, 010-2784-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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