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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뮤지엄의 기획전시 <꿈꾸는 바다>展-원화로 만나는 다채롭고 화려한 바다의 모습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1/22 [15:13]

둘리뮤지엄의 기획전시 <꿈꾸는 바다>展-원화로 만나는 다채롭고 화려한 바다의 모습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9/11/22 [15:13]

 

도봉구 둘리뮤지엄에서는 오는 11월 26일부터 내년 5월 10일까지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그림책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꿈꾸는 바다>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빙하를 타고 쌍문동 우이천까지 오게 되는 둘리의 여정 속에서 바다 속을 유영하던 둘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시작된다. ‘과연 둘리가 본 바다 속 세상은 어땠을까? 그리고 무엇을 보았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두 권의 그림책 『아기 산호 플라눌라』와 『쩌저적』과 함께 풀어간다.

 

이서우 작가의 『쩌저적』은 남극의 빙하가 ‘쩌저적’하고 쪼개지는 바람에 예기치 않게 고향을 떠나게 되는 펭귄 디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빙하에 의지해 고향을 떠나왔지만 흥미진진한 일들을 마주하는 디디의 모습은 우연히 쌍문동에 정착하게 된 둘리와 친구들의 지구별 여행을 떠올리게 한다. 『쩌저적』의 펭귄 디디는 친구들과 헤어지는 슬픔에 마냥 잠겨 있기보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민아원 작가의 『아기 산호 플라눌라』는 고생대부터 오늘날까지 삶을 이어가는 플라눌라의 성장과정을 다양한 재료와 화려한 색채로 해양 속 풍경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전시에서는 작품의 원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플라눌라의 바다 속 공간을 유영하는 둘리와 친구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 <꿈꾸는 바다>展은 두 권의 그림책 『아기 산호 플라눌라』와 『쩌저적』의 주인공과 둘리가 함께 바다에서 만나는 풍경을 그린다. 동시에 아름다운 세상의 풍경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금처럼 바다가 점점 따뜻해지고 빙하가 점점 작아지게 되면 앞으로도 아기공룡 둘리가 화려한 대산호초와 남극의 펭귄 디디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그림책 작가가 직접 그림책을 소개하고, 제작과정에 대해 상세히 들어볼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작품의 캐릭터를 페이퍼 토이와 리놀륨 판화로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야기와 그림으로 독자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자극하는 매력적인 그림책을 알아보고, 동시에 문화예술분야에 특화된 공공 어린이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둘리도서관에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그림책을 탐독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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