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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명창이자, 재담꾼인 박춘재의 재담소리를 복원한 재담소리 - 팔도보부상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9/11/24 [16:42]

경기 명창이자, 재담꾼인 박춘재의 재담소리를 복원한 재담소리 - 팔도보부상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9/11/24 [16:42]

오는 12월 1일 인천 문학시어터에서 안해본소리 프로젝트 신작 재담소리극 '팔도보부상' 쇼케이스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경기소리꾼 여성룡과 강령탈춤꾼 박인선를 주축으로 옴브레가 작과 연출을 맡고, 기타리스트 상흠과 타악 연주자 타무라 료가 연주로 참여한다.

 

▲ 강령탈춤꾼 박인선     ©문화예술의전당

 

2017년부터 시작된 '안해본소리' 프로젝트는 과거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의 소리에서 자신만의 예술적 감성을 담은 소리를 찾는 소리꾼 여성룡의 창작 시리즈이다.  프로젝트의 신작 <팔도보부상>은 경기 명창이자, 재담꾼인 박춘재의 재담소리를 복원한 재담소리극이다. 그는 1900년대 ‘조선제일류가객’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소리실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발탈, 재담과 가무 등 다재다능한 연희로 대중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당대 최고의 연희자였다. 

 

▲   재담소리극 -  팔도보부상 ,경기소리꾼 여성룡,  강령탈춤꾼 박인선,문학시어터  © 문화예술의전당


<팔도보부상>의 주연인 경기소리꾼 여성룡, 탈춤꾼 박인선 역시 소리와 춤, 연주, 재담까지 1인 다역의 연희를 소화하며, 박춘재의 계보를 잇는 젊은 예술가들이다. 이 공연은 퓨전국악그룹 고래야 출신으로 연출가, 음악가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옴브레(김헌기)'가 작과 연출을 맡았고, 컨템포러리 기타리스트 상흠과, 타악 연주자 타무라 료가 음악으로 함께한다.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예술가들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박춘재의 고음반 복각음원 속 재담소리 중 ‘개넋두리’, ‘각색 장사치 흉내’, ‘재담소리’를 복원하여 현대적인 감각의 전자음악, 타악, 노래, 춤과 연기로 함께 선보인다. 두 연희자는 춤과 노래를 담아 장사를 다니는 ‘장사꾼’으로 분장하여 노래와 춤 이야기의 경계를 두지 않고 넘나들면서 판소리, 뮤지컬 등과는 다른 새로운 재담판이자 소리극 장르를 개척한다. 

 

안해본 소리 프로젝트 - 재담소리극 <팔도보부상>은 전석 10,000원이며, 계좌이체를 통한 예매와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공연 개요

 

- 제목 : 재담 소리극 <팔도 보부상>

 

- 일시 : 2019. 12. 1 (일) 늦은 4시

 

- 장소 : 인천 문학시어터

 

- 주관 : 안해본소리 프로덕션

 

- 후원 :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 티켓 : 전석 10,000원

 

- 출연 : 여성룡 박인선 상흠 타무라료

 

- 제작 : 작·연출 김헌기 조명 노명진 음향 이철진 무대감독 임규수

 

      기획프로듀서 김수연 영상 노효경 사진 정길우 홍보물디자인 이선화

 

예매 안내

 

- 예매 : 신한 110-437-379352(김수연)

 

- 문의: 010-7427-2510

 

  * 입금 후 예약확인 문자 [팔도보부상/입금자명/예약자명/연락처/인원]

 

  * 현장구매 가능(카드결제 불가) 

 

연출가의 글

 

이 작품은 박춘재의 재담소리에서 출발했다. 박춘재 선생은 1900년 초에 활동한 조선시대 경기속요 명창이다. 그의 노래는 옛날엔 인기가 있었지만 요즘 사람들 입에는 거의 오르내리지 않는다. 쉽게 얘기하자면 그때는 통했고 지금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 땅위에 전해지는 수많은 문화들 중 어느 것은 지금까지 남아서 전해지고 어느 것은 이미 사라졌다. 남아있는 문화는 사람을 통해 전수 된다. 입에서 입으로, 몸에서 몸으로.

 

무대 위의 두 사람, “여성룡”과 “박인선”은 이 땅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예술가다. 이들은 전국 팔도에서 지금까지 전해지는 전통 예술을 모아 담은 짐 보따리를 등에 짊어지고 이시대의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장사치가 된다. 보따리에는 노래와 춤과 이야기가 있다. 세계의 온갖 문화가 뒤엉켜 있고 눈 깜짝 할 사이 유행이 바뀌는 이 시대의 한국 사람들에게 그들은 과연 어떤 것을 꺼내어 보여줄 것인가. 

 

극 중 나오는 이야기들은 박춘재 선생의 재담소리 중, “개넋두리” “각색 장사치 흉내” “재담소리 장님흉내” 세 대목의 이야기를 각색, 재창작 하여 엮었으며, 이 공연으로 하여금 박춘재 선생의 빛났던 재담과 소리가 조금 더 전해지고 기억되길 바란다.

 

출연진 소개

 

여성룡 / 연희자(경기 소리꾼) 

▲     © 문화예술의전당

 

국가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전수자

 

5회 안비취대상 전국민요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예술사 졸업 음악과 성악 전문사 수료

 

現 Unsounded Sound Production 대표

 

2016신진국악실험무대 <여성룡의 안해본소리> 서촌공간 ‘서로’, <실크로드 굿>, <신 나무풍류> 등

 

 

박인선 / 연희자(탈춤꾼,연희배우) 

▲ 강령탈춤꾼 박인선     © 문화예술의전당

 

국가무형문화재 제 34호 강령탈춤 이수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예술사 졸업 및 전문사 수료

 

연희극단 반상회 단원

 

 

상흠(박상흠) / 기타 연주가 

 

국악싱어송라이터 '연장선'싱글앨범발매

 

무드살롱 밴드 리더 및 보컬

 

2019 김광석 다시부르기 대상

 

2018 영국글라스톤베리 공연

 

 

타무라 료 / 타악 연주가 

 

2019 KIADA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국내초청작 춤추는 은평재활원 “가능한 춤

-2019” 음악감독 및 Live 연주

 

제39회 서울무용제 경연대상부문 “달의사막” 음악감독 및 Live연주

 

22TH CRITICS’ CHOICE DANCE FESTIVAL 선정작 “나무 집” 음악감독

 

제19회 Seoul International Improvisation Dance Festival 해외초청예술가로

-“Contact Improvisation performance” Live 연주

 

 

옴브레(김헌기) / 연출가, 작가, 음악가 

 

2019 콘서트 연출, 코리안 집시 상자루 <상자루의 길>

 

2019 <2019 서로 낭독 페스티벌 – 호질, 호랑이의 꾸짖음> 재창작 작가

 

2018 공간 심, 김백보현 작 <나는 정재훈입니다> 연출

 

2018 여행자극장 극장전 페스티벌 <비극놀부> 작, 연출, 음악

 

2018 D-FESTA X 15MINUTES THEATRE FESTIVAL <예술에 대한 모든것> 연출

 

 

공연장 안내

 

[문학시어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인천문학경기장 1루 지하1층

 

T. 032-433-3777

 

 

 

■ 대중교통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 하차 2번 출구 보도 10분

 

 

 

■ 주차안내 (※ 주차요금은 1회 입장, 2,000원 종일주차)

 

- 지상주차장 : 야구장 부근의 P4, 5, 6, 7번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 지하주차장 : 지하1층 <A78> 번 기둥으로 오시면 바로 문학시어터 입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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