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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어 난 원래 그래! 왜 그랬을까? -한 여자가 한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 - 2019년 11월 26일 낯 선 서울 풍경 -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9/11/26 [20:03]

몰랐어 난 원래 그래! 왜 그랬을까? -한 여자가 한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 - 2019년 11월 26일 낯 선 서울 풍경 -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9/11/26 [20:03]

 - 동영상을 올려 소개하기  위한 작의적 이야기

   동영상은 음성을 소거해서 음성과 음악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동영상을 봐 주세요.

 

▲  한 여자가 한 남자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    © 문화예술의전당

 

양로원에 가 노인문제를 취재하고 돌아온 한 녀석이 묻는다

‘;거기 계신분들이 공통적으로 후회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답은 조금 있다가 말하고 쓰기로 하고.

 

고이 간직했던 연하장 하나를 보물함에서 꺼내왔다.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자기를 불러줄 것러고 굳게 믿고 있던 보물함 속의 그 녀석은

나를 보자마자 또 웃기 시작한다.

변했다. 변했구나, 변해버렸어

 

로커스트의 하늘색 꿈을 그렇게 부르던 너도 이젠 변했구나.

 

나는 그렇게 웃는 녀석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그런데 말이야 네가 그렇게 잘 알던 그 녀도 변했어

마지막에 남긴 말이 뭔 말인지 아니?

몰랐어 나 원래 그랬어!

 

그 말이야.

나는 아직도 그 말이 왜 나왔는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어.

 

그날 술 한잔하다가 화실에 있는 친구녀석 불러서 다시 한잔 한다가

'커피가 있는 작업실' 윤희성 씨 이야기 하다가 ..마리안느 페이스풀 믹재거 이야기 하다가

... 잘 모르는데 눈 뜨고 정신이 돌아 올 때 쯤 그런 말을 들었어.

 

빨간색 연하장이 물었다.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대답했어 너는?

 

몰라.

 

나는 짧게 말하곤 빨간색 연하장을 펼쳤다.

 

諸事如意 라는 한자가 그려져 있었다.

 

앞을 보면 붕어인지 잉어인지 물고기 네 마리가 그려진 그림이 있고(그들의 머리는 한결같이 모두 앞과 위를 보고 있다)

年年有餘 라고 적혀있다.

 

선배,

요양병원에서 만난 사람들이 말년에 늙어서 후회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걱정했다는 것이야’ , 쓸 때 없는 걱정만 했다는 것이야.

 

지금 오지 않고 생기지도 않는 일을 벌써부터 지금까지 걱정만 하고 살았던 거 라고 말씀하셔.

 

지금 오지 않은 것을 걱정하지 마라

지나가 버린 과거를 붙들고

근심하지 말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도 말라.

 

바로 지금 여기에도

마음이 머무르지 않는다면

그대는 평화롭게 살아가리라. -법구경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마태복음 6:25-7:1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는 무엇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까, 또 몸에는 무엇을 걸칠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공중의 새들을 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거나 거두거나 곳간에 모아들이지 않아도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 먹여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귀하지 않느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목숨을 한 시간인들 더 늘일 수 있겠느냐?

 

또 너희는 어찌하여 옷 걱정을 하느냐? 들꽃이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그것들은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이 꽃 한 송이만큼 화려하게 차려 입지 못하였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멍멍아저씨 아침이예요!

아령이 소리에 놀라 일어나 창 밖을 봤다.

창 밖 풍경이 오늘의 동영상 이다.

 

20191126일 일어나서 처음 본 하늘 몰랐어 난 원래 그래! 왜 그랬을까?

 

 동영상이 2시간 정도 후에 올려집니다

사진도 2시간 후에 올려집니다

 

 

 

음악은

https://www.youtube.com/watch?v=hRSPreF317I

 

또는 carol song

http://www.lullu.net/1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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