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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알바니아 규모 6.4 지진, 46명 사망 2000명 부상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19/11/29 [04:26]

알바니아 규모 6.4 지진, 46명 사망 2000명 부상

권태형 기자 | 입력 : 2019/11/29 [04:26]

 알바니아의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알바니아에서 10년 만에 최대 규모인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몇 명이 실종됐으며 6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

 지진은 새벽 4시 직전에 발생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더 컸다.  미국 지질조사국에따르면 진앙지는 수도 티라나에서 서쪽으로 약 19마일 떨어진 곳이었다.

 

9월 21일 진도 5.6의 지진이 전국을 뒤흔들어 약 500채의 가옥이 파손되었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 30년간 9월 지진이 가장 강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무너진 호텔 알바니아 주변     © 문화예술의전당


알바니아의 아드리아 해안을 강타한 치명적인 지진으로, 적어도 46명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부상한 지 이틀 후인 목요일, 알바니아의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에서 다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을 발견할 희망이 사라져 가고 있었다.

 

알바니아 보건당국은  "화요일 동트기 전 사람들이 잠을 자면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2,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60명 이상이 입원해 있으며, 그중 4명은 중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에 이어 규모 5.0 이상의 여진이 최소 3차례 발생해 구조작업이 복잡해졌다.

 

진도 4.9의 또 다른 여진이 목요일 한낮에 이 지역을 뒤흔들면서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거리로 뛰쳐나갔다. 

 

사람들은 공산정권 시절 이후에도 개정되지 않은 건축법을 원망했다. "예전에는 5층까지 집을 지을 수 있었어요. 1990년 공산화가 끝난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10층 ~ 15층 까지까지 집을 짓지만 그에 따른 건축법은 보완되지 않고 아직도 5층 건축 적용에 머물러있어요"

 

특수 장비, 탐지견, 비상 보급품을 갖춘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돕고 집을 잃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웃 국가들과 다른 유럽 국가들로부터 알바니아로 쇄도했다. 

 

루마니아는 2대의 군용기에 소방관 52명과 장비 12톤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스위스 역시 전문가 15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색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불안한 사람들은  해변가에 있는 호텔로 향하는 것을 꺼리고 텐트에서 이틀 밤을 보냈다. 

 

약 2,100명의 사람들이 화요일 밤에 텐트에서 보냈고, 알바니아 정부는 모든 노숙자들을 위해 2020년 동안 새로운 집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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