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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5명(단체 3개 포함) 선정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12/08 [11:02]

문화재청,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5명(단체 3개 포함) 선정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7/12/08 [11:02]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5명(단체 3개 포함) 등 11명(단체)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 은관문화훈장은 판소리와 여성국극의 보존과 계승,발전에 힘써온 홍성덕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과 일제강점기에 조선음악의 교육과 민족음악을 전승하고 해방 후에는 국악교육의 근대화와 국악의 현대화에 헌신한 故지영희(본명 지천만) 등 2명이 받는다.

 

  ▲ 보관문화훈장은 전승이 단절되어 가는 구전 전래놀이 노래를 발굴하여 문화유산 보전과 전승에 이바지한 (사)한국전래놀이문화협회 김숙경 회장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금어(金魚, 불화 조성무리의 수장)로서 불화와 단청의 전승에 이바지한 박정자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전수교육조교 등 2명이 받는다.

 

  ▲ 옥관문화훈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단절된 판소리의 계승과 전승을 위해 노력하는 등 영남권 국악발전과 육성에 이바지한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이명희 이사장, 우리 농요를 채보(採譜, 악보에 옮김)하고 사라질 위기에 있는 농요를 발굴하여 문화재 지정에 힘을 싣는 등 우리 소리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인 민족음악연구소 이소라 대표 등 2명이 받는다.

 

  대통령표창 중 ▲ 보존,관리 부문에서는 조선왕실의 제례의식을 연구?복원하여 찬란한 무형유산으로 보존?전승시켜 온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 ▲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신라 토종 경주개 동경이의 천연기념물 지정과 활용에 이바지한 동국대학교 경주개 동경이 보존연구소 최석규 센터장이 수상한다. 

 

  또한, ▲ 봉사,활용 부문에서는 문화유산 보존, 복원, 환수, 활용을 위한 후원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의 ‘명인명무전’과 ‘한국의 소리와 몸짓’ 등 국내외 공연을 통해 국민문화정서 발전을 꾀한 동국예술기획 대표 박동국, 문화박사인증대회와 문화재 돌보기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문화재 이해와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중앙탑초등학교 등 3명(2단체, 1명)이 수상한다.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한국문화재재단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혜경 기자] bluelul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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