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가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 수상자로 배정혜 전 국립무용단장을 선정했다고 2019년 12월 3일 밝혔다.
이하 참고 기사
우리시대 최고의 춤꾼 배정혜로 부터 받는 '한국전통무용종합선물세트'이다.여기엔 달콤한 쵸코렛 같은 춤사위는 물론 이별의 쓴 눈물 같은 절도 있는 발디딤새도 있고, 때론 우쭐하고 싶은 신명나는 춤사위도 있다. 가장 한국적이며 역사와 전통을 갖는 한국전통무용을 이처럼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것은 우리시대 기적같은 기쁨의 공연이다.
배정혜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춤꾼이자 안무가이다. 또한 배정혜는 국립국악원 상임안무자를 거쳐, 서울시립무용단 단장과 국립무용단 단장 및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50여 년간 한국 창작무용을 개척하며 '가장 문학적인 무용가' '한국 창작춤의 건축가'로 불려온 무용가이다.
배정혜의 新전통은 크게 민속, 궁중, 무속으로 나눌 수 있다. 민속은 서민의 정서를 반영한 지극히 자연스럽고 몸에 녹아있는 한국의 정서적 흥취를 표현하였으며, 궁중은 궁중무에서 볼 수 있는 정제된 복식과 장식을 갖춘 춤사위를 현대적인 시각을 통해 재구성함으로서 멋스러움을 담아내었다. 또한 무속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무속적인 에너지를 동시대에서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게 세련된 춤사위로, 타악은 크고 작은 북들의 향연을 춤으로 재구성함으로서 소리만이 아닌 보이는 소리와 듣는 춤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현시대 전통의 본질적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스승을 향한 제자 배정혜의 그리움과 무용가 배정혜만의 전통춤에 대한 해석을 통해 우리춤 정서를 통한 흥과 멋, 한의 춤사위는 가슴에 전율로 다가오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후 원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사)리을춤연구원
티 켓전석 20,000원 (학생할인 50% / ~대학생까지)
예 매강동아트센터 02-440-0500 인터파크 1544-1555
문 의02-2263-4680
[STAFF 제작스텝]
예술감독및 안무 배정혜
무대감독전홍기
조명감독송한봉
사회 및 해설장승헌 배정혜
총괄진행김수현
기획홍보김세련 방석주 김지요
[CAST 출연]
오은희 김수현 신미경 전유오 장래훈
이경숙 정은숙 김현미 김연신 현임숙
김용철 김재득 전진희 최은규 오세연
이희자 김선영 김 향 태혜신 홍은주
이계영 홍정아 곽시내 김정민 김지은
박선영 양소예 장혜림 김보연 김민아
이소영 김하나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전통춤의 구현
<배정혜의 新전통 Ⅳ>는 현시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통을 구현하고자 한다.
2014년 배정혜 춤 70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신전통에 대한 배정혜 선생의 가치관을 정리하는 무대를 통해 한국무용의 장기적인 발전과 신전통춤의 보급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전통에 기본을 두지 않은 채 무분별한 창작무용만 재생산하고 있는 요즈음, 평생 춤을 추고계신 배정혜 선생의 전통춤 기본을 담아 전통을 올곧게 표현하기 위한 전통계승 형식의 창작무 新전통춤을 제대로 표현해 내고자 <배정혜의 新전통Ⅳ>를 준비한다.
‘新전통춤’ 이라는 용어는 2000년대 말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전통춤 종목들을 극장 무대와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구성하는 작업들이 꾸준히 시도되었으니, 즉 동선을 새롭게 구성한다던가, 소품과 의상을 감각적으로 디자인하여 전통춤 감상의 색다른 묘미를 느끼게 하는 작업들을 말한다.(2014 춤웹진 우리춤연구가 김영희 글 발췌)
다양한 한국무용 장르를 현대에 맞는 전통무의 새로운 정립을 통해 배정혜의 ‘바기본(1975)’이란 독자적인 방법론-전통춤 호흡을 근간으로 한국춤 호흡원리를 추출,체계화 정립 및 한국무용의 세계화 및 한류세계화에 기여한다. 배정혜 선생의 작품들은 신전통춤의 1세대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한국춤이 올곧게 계승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매년 <배정혜의 新전통>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배정혜의 新전통은 크게 민속, 궁중, 무속으로 나눌 수 있다. 민속은 서민의 정서를 반영한 지극히 자연스럽고 몸에 녹아있는 한국의 정서적 흥취를 표현하였으며, 궁중은 궁중무에서 볼 수 있는 정제된 복식과 장식을 갖춘 춤사위를 현대적인 시각을 통해 재구성함으로서 멋스러움을 담아내었다.
또한 무속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무속적인 에너지를 동시대에서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게 세련된 춤사위로, 타악은 크고 작은 북들의 향연을 춤으로 재구성함으로서 소리만이 아닌 보이는 소리와 듣는 춤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현시대 전통의 본질적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스승을 향한 제자 배정혜의 그리움과 무용가 배정혜만의 전통춤에 대한 해석을 통해 우리춤 정서를 통한 흥과 멋, 한의 춤사위는 가슴에 전율로 다가오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정재무의 춘앵전 형식과 우아한 품새와, 신무용 화려함의 대명사인 화관무 한삼놀음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된 한삼춤이다. 유려하고 느린 미학을 시각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작은 공간 안에서 정교한 발놀림과 경쾌한 춤사위로 오묘하게 놀리는 오색한삼놀음이 멋스러운 작품이다.
2. 淵・산조 / 출연_김정민
거센 인생의풍파를묵묵히 겪어내는인간 내면의 감정을 나지막한 아쟁산조에 맞춰 감성적 춤사위로 풀어낸 작품이다.
3. 연화경승무 / 출연_태혜신
연화경 독경에 인간의 고뇌를 승화시키는 과정을 담아 낸 작품이다.
4. 무당춤 / 출연_김용철
경기민요 창부타령을 배경으로 무당춤의 연희적요소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의미처럼 무당 특유의 자태와 교태는 시종일관 무대공간을 사로잡는다.신에 대한 간구는 신전통의 화려함속에 부채, 방울놀음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증폭된다. 보이지 않은 세계와 교통을 이루어내는 교태의 찰나, 우리는 미혹된다. '무당춤'이 신전통춤 미학으로 발현되는 순간이다.
5. 한푸리 / 출연_김선영
여인의 마음을 심야의 어둠속에서 그려보는 심상무이다.
6. 사랑가 / 출연_장혜림
춘향전의 2인무 사랑가를 1인 사랑무로 풀어본 작품이다.
7. 춘설 / 출연_김정민
안개 자욱한 새벽녘에 파르르 떨리는 하얀 꽃 한송이의 떨림을 노래한 춤이다.
8. 풍류장고 / 출연_이희자 김정민 김지은 곽시내 양소예
장고를 메고 태평가과 경복궁 타령에 맞춰 멋스런 춤사위가 고풍스런 흥취가 흐른다.
7월 1일 일요일 오후 6시
1. 율곡 / 출연_장혜림
전통 가곡의 음률에 맞추어 앙상한 자작나무 아래 겨울을 쓸쓸히 노래하는 작품이다.
2. 입춤 / 출연_홍정아 김민아 이소영 김하나 김 향 박선영
배정혜류 입춤은 우리의 전통적 춤사위와 호흡을 통영의 태평소 시나위(정영만)에 맞춰 맛깔스럽게 담아낸 춤이다. 자연 리듬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와 신명을 통해 한국춤의 흥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3. 부채현금 / 출연_양소예
부채를 활용하여 장중하면서도 절도 있는 왕비의 정서를 거문고 음률에 담아 산조풍의 내재적 흥취를 단아하고 절제된 멋으로 풀어 낸 작품이다.
4. 풍고 / 출연_이계영
활달한 북춤의 멋과 농악에 쓰이는 사물의 신명 소리에 중성미를 가미하여 창작한 소고춤으로 풍년가 울려 퍼지는 황금 들판에 예스런 멋과 신명을 풀어내는 흥에 취한 놀음판이다.
5. 심살풀이 / 출연_전진희 최은규 이희자
살풀이란 나쁜 기운∙악귀∙살을 푼다는 뜻으로 무속에서 유래한 춤으로 흰색의 긴 명주 수건을 들어 맺거나 푸는 과정을 통하여 우주와 교감하는 듯, 삶의 희노애락을 형상화한다. 지역이나 춤꾼의 예술적 정서에 따라 나름의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정중동의 절제된 춤사위를 주요 특징으로 꼽는다. 1990년에 중요무용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었다. 이 작품은 이매방류 살풀이로 이대조, 이매방, 배정혜로 이어져 추어지고 있다.
6. 방아타령 / 출연_김지은
물레방아 앞에서 물허벅을 치며 순수했던 과거로 돌아가 옛 시간을 음미하는 춤이다.
7. 지전춤 / 출연_장래훈
지전춤은 망자(亡者)를 위한 무속의례인 동해안오구굿춤 중 하나다. 창호지를 길게 오려 붙인 지전(동이돈)을 한손 혹은 양손에 들고 망자의 넋을 불러 부정을 가시게 하고 원과 한을 풀어주어 극락으로 천도하는 춤이다.
8. 우물가에서 / 출연_전진희
바람의 속삭임에 물을 뜨러 나온 처녀의 싱숭생숭한 마음을 물동이를 소재로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해학적으로 풀어 본 작품이다.
7월 2일 월요일 오후 8시
1. 아리랑 / 출연_오은희
해원과 상생을 내포하는 한민족의 대표적노래, 아리랑! 아리랑의 긴 세월을 물레에서실을 잣듯이 인고의 삶을 삭여나간 여인네의 한 깊은 설음의 가락과 정서를 전통을 기반으로 창작, 신 전통 춤으로 풀어낸 솔로 작품이다.
2. 부채현금 / 출연_양소예 곽시내 이경숙 김민아 오세연
거문고 산조가락에 녹아있는 음률을 부채놀음의 멋으로 풀어 낸 작품이다.
3. 淵⦁산조 / 출연_전유오
거센 인생의풍파를묵묵히 겪어내는인간 내면의 감정을 나지막한 아쟁산조에 맞춰 감성적 춤사위로 풀어낸 작품이다.
4. 혼령 / 출연_김수현
2013년 명작무로 지정받음
독 속에 가둬 놓은 아기의 혼령을 불러내 그 힘으로 점을 치는 무속신앙의 한 형태에서 착상한 작품이다. 춤과 소리로 묘사한 혼령은 톱 소리를 이용해 귀신을 상징하는 등 독특한 표현과 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귀기스런 작품이다.
5. 심살풀이 / 출연_홍은주
살풀이란 나쁜 기운∙악귀∙살을 푼다는 뜻으로 무속에서 유래한 춤으로 흰색의 긴 명주 수건을 들어 맺거나 푸는 과정을 통하여 우주와 교감하는 듯, 삶의 희노애락을 형상화한다. 지역이나 춤꾼의 예술적 정서에 따라 나름의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정중동의 절제된 춤사위를 주요 특징으로 꼽는다. 1990년에 중요무용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었다. 이 작품은 이매방류 살풀이로 이대조, 이매방, 배정혜로 이어져 추어지고 있다.
6. 신노심불로 / 출연_김재득
신노심불로는 1949년 세계 현대무용의 대모 루스 세인트 데니스의 후원 아래 미국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조택원에 의해 초연 되었던 작품이다. 1956년 일본 공연 실황이 담긴 조택원 선생의 신노심불로 영상자료가 발견된 이후 전승되고 있다.
7. 흥푸리 / 출연_곽시내
여인의 생활소품인 수건을 활용하여 멋스럽게 풀어낸 흥춤이다.
8. 풍류장고 / 출연_이희자
장고를 비스듬히 어깨에 둘러메고 고풍스런 흥취가 흐르는 멋스런 춤사위를 통해
풍류를 즐기는 여인의 모습으로 구성되었으며 태평가와 경복궁 타령을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춤이다.
7월 3일 화요일 오후 8시
1. 춘앵전 / 출연_신미경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이른 봄날 아침에 나뭇가지에서 맑게 지저귀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춤이다.
2. 淵⦁산조 / 출연_김정민 정은숙 김선영 김현미 김보연 양소예
거센 인생의풍파를묵묵히 겪어내는인간 내면의 감정을 나지막한 아쟁산조에 맞춰 감성적 춤사위로 풀어낸 작품이다.
3. 남무 / 출연_김재득
국수호 선생이 정형인 선생에게 사사받은 남자춤의 근간을 이루는 작품으로 舞人의 格이 느껴지는 作品으로 구성되었다. 전주 삼현 승무의 대가인 정형인 선생에게 16부터 18세 때 사사한 춤을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4. 영무 / 출연_홍정아
무녀의 교태스러움을 미학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5. 태평무(강선영류) / 출연_김연신 최은규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있게 몰아치는 발디딤새가 신명, 기량의 과시가 돋보이는 춤으로 정·중·동의 미적형식을 가진 완벽한 춤이라 할 수 있다. 음악의 구성은 경기도당굿을 바탕으로 낙궁, 터벌림,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가락으로 연주되고 춤의 형태에 있어서는 독무와 군무로 구성되어 있다.
6. 흥푸리 / 출연_김현미
여인의 생활소품인 수건을 활용하여 멋스럽게 풀어낸 흥 춤이다.
7. 풍류장고 / 출연_정은숙 이경숙
장고를 메고 태평가과 경복궁 타령에 맞춰 멋스런 춤사위가 고풍스런 흥취가 흐른다.
8. 화엄승무 / 출연_김수현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의 화엄종의 설법이 세상 만물 모든 이치가 깨달음이요 삶의 실천학이다. 구체적인 실천으로 깨달음의 길을 찾는 것으로 제대로 깨달으면 좋은 세상이요 화엄세계이니 꽃으로 장엄한 세계다.
화엄경의 선재(善財)라는 소년이 차례로 53명을 찾아가서 법을 구하는 스토리를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예술감독 및 안무] 배 정 혜
▲배정혜 예술감독,안무가
국립무용단 예술감독(2006~2011)
리을무용단 초대단장(1984~1989)
국립 무용단 단장 (2000~2002)
서울시립 무용단 단장 (1989~1999)
국립국악원 상임안무자 (1986~1988)
[수상내역]
한국무용협회 무용대상 예술상
한국 문인협회 ‘가장 문학적인 상’ 무용부문
자랑스런 서울시민 600인상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최우수예술가상 무용부문
보관문화훈장 수상
제5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
한국무용협회 ‘풍류장고’ 명작무 제13호 지정
1944년 출생으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동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8년부터 1989년까지 국립국악원 상임안무자를 거쳐, 서울시립무용단 단장과 국립무용단 단장 및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50여 년간 한국 창작무용을 개척하며 '가장 문학적인 무용가' '한국 창작춤의 건축가'로 불려온 무용가이다.
5세때 무용을 배우기 시작해 11세에 첫 개인 발표회를 열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뛰어난 천재성을 인정받았던 '천재소녀'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직업무용단의 수장까지, 배정혜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춤꾼이자 안무가이다.
전통춤, 신무용, 발레, 창작 등 다양한 춤을 섭렵하여 춤 언어의 기량을 폭넓게 보유해 오고 있으며, 물려받은 전통춤사위를 오늘의 춤 언어로 이끌어낼 수 있는 호흡법을 개발해 한국 춤 창작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 무용계는 여전히 그녀의 활동에 주목한다.
주요 작품으로 <타고 남은 재>, <유리 도시>, <떠도는 혼> <soul 해바라기> <춘상>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