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무용

이건 연극이야? 무용일까? 오셀로 악마에게 복종하다- Obey the Devil -마르독 극단, Mardohk,알리 탈립 ,Ali Talib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9/12/13 [20:37]

이건 연극이야? 무용일까? 오셀로 악마에게 복종하다- Obey the Devil -마르독 극단, Mardohk,알리 탈립 ,Ali Talib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9/12/13 [20:37]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원작으로 한 악마에게 복종하다 Obey the Devil. Obey는

아랍어로 ‘leyutaa.’

이것을 반대로 뒤집으면 아랍어로 ‘오셀로’가 된다.

따라서 Obey the devil에는 ‘아내를 죽이라는 악마에 따른 오셀로’라는 의미와

Othelro the devil 즉, ‘그의 아내를 살해하면서 결국 악마가 되어버린 오셀로’라는

두 가지 뜻을 포함하고 있다.



 영상에서 음악이 저작권에 의해 유튜브에서 소거되었을 때에는 맨 밑에 있는

   판도라 동영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해외초청작 2 _ 오셀로 - 악마에게 복종하다

전쟁의 폐허에도 피어나는 예술의 꽃

작 품 명

오셀로 - 악마에게 복종하다

Obey the Devil



극    단

마르독 극단 Mardohk

연    출

알리 탈립 Ali Talib


출    연

알리 탈립 Ali Talib 외 12명

공연일정

9월 26일(금)20:00 27일(토) 19:00

공연장소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공연날짜         공연시간 공연장소

            9 월26 일 금요일 오후 8 시  대극장

            9 월27 일 토요일 오후 7 시  대극장



마르독 극단은 이라크의 전후 잿더미 속에서 희망의 불꽃을 전하는 라쉬드 극장의 젊은 극단이다.

후세인 정권 하에서 세계의 언론․ 문화․ 예술의 교류통로가 제한되고,

정규 예술교육이 부재(不在)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공연활동을 해왔다.


심지어 불법으로 규정된 위성TV를 통해서 해외공연을 접하고 연구하는 열정을 가진 팀이다.


얼마 전 KBS 수요기획에서는 전후 폭격으로 파괴된 라쉬드 극장에서 전력난,

부실한 장비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통해 전쟁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이들의 감동적인 작업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바그다드가 함락된 지 며칠 만에, 구멍 뚫린 극장 무대에 공연을 올리는 이들의 모습은

아무리 쓰디쓴 전쟁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예술 혼마저 파괴시키지는 못함을 온 몸으로 말해주었다.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원작으로 한 악마에게 복종하다Obey the Devil. Obey는

아랍어로 ‘leyutaa.’

이것을 반대로 뒤집으면 아랍어로 ‘오셀로’가 된다.

따라서 Obey the devil에는 ‘아내를 죽이라는 악마에 따른 오셀로’라는 의미와

Othelro the devil 즉, ‘그의 아내를 살해하면서 결국 악마가 되어버린 오셀로’라는

두 가지 뜻을 포함하고 있다.


사랑, 질투, 탐욕 등 인간의 모든 욕망을 가진 오셀로의 파멸하는 모습을 통해

오늘날 이라크의 현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작품에 대한 평가에 앞서 그들이 보여준 예술 정신은 분명 우리 공연 예술계에 자극을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 깊은 맑은 눈을 갖은 모든 [문.예.당] 회원님을 위해 공개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