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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고수, “대본에 엄청난 게 들어있다.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19/12/26 [10:27]

‘머니게임’ 고수, “대본에 엄청난 게 들어있다.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전영무 기자 | 입력 : 2019/12/26 [10:27]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고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오는 1월 15일(수)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연출 김상호/극본 이영미/제작 제이에스픽쳐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 이중 고수는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의 아들이자 국가 최대의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신파 경제관료 채이헌 역을 맡아 강직한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

 

약 2년만에 시청자를 찾아온 고수는 복귀작으로 ‘머니게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요즘 경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사인 것 같다. 시청자 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처음 봤는데 정말 엄청난 게 들어 있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고수는 ‘엄청난 것’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부탁하면서도 “대본이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재미있어지더라. 정말 (출연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고수는 ‘경제 소재 드라마는 어렵다’는 선입견에 대해서도 진중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머니게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의 이야기이다. 드라마를 보시면 딱딱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실 거다. 또 최근 영화 ‘블랙머니’ 등 경제 관련 영화-드라마가 많이 있었고, 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시청자 분들도 쉽고 편하게 받아들이실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수는 촬영이 한창인 ‘머니게임’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감독님, 스태프 분들 그리고 함께 연기하는 배우 분들 모두 너무나도 감사한 현장”이라면서 “일단 모든 세팅이 완벽하게 끝나있는 현장이다.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할 필요도 없고, 배우가 역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또한 고수는 ‘머니게임’의 ‘믿보군단’ 이성민, 심은경과의 호흡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성민 선배님, 심은경 배우는 누가 뭐래도 정말 열심히 하고 또 잘하시는 분들이지 않나. 두 분 덕분에 너무도 즐겁게 매 씬을 찍고 있다”고 말해 세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고수는 시청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김상호 감독님의 말씀을 빌리겠다. 감독님께서 ‘배우들 연기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라면서 확신을 주시더라. 배우로서도 연기하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라며 배우들의 연기열전을 시청포인트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수는 “우리 드라마가 결코 어렵거나 무겁기만 한 드라마는 아니다. 또 다시 감독님 말씀을 빌려 말하자면 ‘정말 새로운 드라마’가 나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드라마 초반, 시청자분 들께서 스토리에 확 몰입하실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기도 했다.

 

끝으로 고수는 ‘머니게임’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를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거기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시면 좋을 것 같다. ‘머니게임’을 보시면 시청자 분들의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찾아 뵐 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tvN ‘머니게임’은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 이어 ‘반박불가 연기파 배우’ 고수-이성민-심은경이 의기투합하면서 2020년 포문을 열 믿보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월 15일(수)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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