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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모씨의 '다음'과 '네이버' 차이

“‘소소한 것도 잘 챙기는 ’네이버'” , '변화무쌍한 장비 '다음'"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7/12/17 [01:51]

직장인 모씨의 '다음'과 '네이버' 차이

“‘소소한 것도 잘 챙기는 ’네이버'” , '변화무쌍한 장비 '다음'"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7/12/17 [01:51]

요즘 뉴스를 누가 신문으로 봐요

직장인인 모씨(34)는 잠에서 깨자마자 뉴스를 본다. 어제의 경기결과부터 시작해서 포털 뉴스에 올려 진 메인 뉴스를 다시 검색 후 날씨, 운세 까지 체크 후 양치질 하러 세면장으로 간다.

 

종이신문으로 뉴스를 보던 때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젠 새로운 소식을 휴대폰을 통해 포털에서 읽는다. ‘모든 곳으로 통하는 포털의 입구엔 언제나 새로운 소식들이 걸려 널어져 있다.

 

직장인 모씨는 요즘 뉴스를 봄에 있어 불만이 가득하다. 주로 가는 포털 한곳만 자주 이용하는데 계절마다 바뀌는 음식점 메뉴, 인테리어, 보도블럭처럼 매번 개편에 따라 뉴스 찾아 보기 적응하는데 절로 한숨과 짜증이 난다.

 

포털 뉴스 개편에 따라 정리정돈 된 뉴스찾아보기 적응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더욱 심해져다고  직장인 모씨는 한탄 한다.정권 바뀌면서 자기들 입맛에 맞는 뉴스만 제공하기로 아예 작정하셨나? 왜그래? 왜 이렇게 제대로 된 뉴스 찾아 읽기 힘들게 해놨어?” 푸념과 짜증에 절로 한소리가 난다. 옆에서 지켜보던 4살 어린 모씨의 아내는 보다 못해 한마디 던진다.

그러니까 그 포털 이용하지 말고 내가 다른 포털 이용하라고 했지요, 이제 바꾸세요.”

 

다음네이버의 차이

 

직장인 모씨가 느끼는 다음네이버의 차이는 이렇다.

다음네이버모두 언론사로부터, 언론사가 직접 포털로 뉴스를 전송하고 포털은 메인에 뉴스를 걸어준다. 계절이 바뀌거나 사주가 바뀌거나 편성담당자가 바뀌거나 해서 포털의 디자인 또는 시스템을 바뀌었을 때 네이버예전 것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지하고 예전방법으로 뉴스보기 등의 메뉴바를 제공한다.

 

다음은 고지 후 일방적으로 실행한다. 직장인 모씨는 매번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적응하느라 뉴스 찾아 삼만리로 고아 아닌 미아가 된다.

 

직장인 모씨는 "경쟁상대가 전무한 제주島에 있는  2등 다음, 주변 빌딩 모두에 경쟁상대 가득한 천당 아래 분당에 있는 1등  네이버의 차이는 아주 작고 소소하지만 큰 차이이다."라고 생각한다.

 

 "간단해요 바꾸세요"

“‘소소한 것도 잘 챙기는 네이버‘” 대담무쌍한 일방통행격 장비보다  더 좋다"고 직장인 모씨는 출근하며 '다음' 뉴스를 읽으며 한숨과 짜증을 낸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모씨의 아내는 또 한마디 한다. '바꾸면 간단한데 왜 안바꾸는지 모르겠어"  또 그쪽도, 메뉴바 하나, '예전 뉴스보기 바로가기' 버튼 하나 만드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

 

▲ 명품은 사소하고 소소한 것 챙기는 것 부터 시작한다. 김기철 화가,'우리 궁궐',  세필화가처럼 수 놓듯 한땀한땀 붓으로 구상과 추상을 함께 한 화면에 담아 명품작가로 인정 받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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